적용 사례 등 소개하며 기업용 AI 기술 진화 방향을 다각도로 공유해 데이터이쿠가 7월 3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AI 산업 동향과 함께 자사의 기술 전략 및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데이터이쿠 공동 창립자 겸 CTO 클레망 스테낙(Clément Sténac), 플랫폼 전략 부사장 제드 도허티(Jed Dougherty), 김종덕 데이터이쿠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해 기업용 AI 기술의 진화 방향을 다각도로 공유했다. 데이터이쿠는 기업이 기존 IT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AI 기술을 통합하는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다중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작동 가능하며,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 운영,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워크플로우와 체계적인 거버넌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SO 27001, SOC 2 Type II 등 주요 보안 인증을 확보해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가 까다로운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특히 데이터이쿠는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해 금융 산업 전용 확장형 AI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며, 산업별 특화 모델과 워크플로우 산업화
Qwen 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킴으로써 국내 환경에 최적화 SK텔레콤(이하 SKT)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7월 3일 SK텔레콤은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720억 개(72B)의 파라미터를 가진 표준 모델과 70억 개(7B)의 경량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공개했다. A.X 4.0은 오픈소스 기반 모델인 Qwen 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자체 설계한 토크나이저를 탑재해 동일한 한국어 문장 입력 시 GPT-4o보다 약 33%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했다. 이는 정보 처리량 증가와 함께 운영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술적 진보로 평가된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한국어 능력 평가 지표인 KMMLU에서는 78.3점을 기록하며 GPT-4o(72.5점)를 웃돌았고, 한국 문화 이해도 평가인 CLIcK에서도 83.5점으로 GPT-4o(80.2점)를 앞질렀다. 이를 통해 A.X 4.0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최
세이지 비전,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복잡성 해소 및 투자 실효성 높여 세이지가 7월 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Intel AI Summit Seoul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공개했다. 세이지는 레노버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성도 높은 결합을 시연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세이지 비전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해상도 이미지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공정 내 미세한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이다. 특히 레노버의 최신 서버 ‘ThinkSystem SR650 V4’에서 구동된 실시간 데모는 제조업계 관계자로부터 높은 반응을 얻었다. 세이지 비전은 단순한 검사 기능을 넘어, AI 모델과 검사 장비를 통합한 디지털 품질관리(DX)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 예측적 결함 관리, 생산 최적화 등 제조공정 전반을 지능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제조 설비와의 원활한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입 부담도 낮다. 특히 수작업 검사나 기존 머신비전 시스템 대비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돼 제조 효율
오케스트로가 오는 10일 여의도 본사 ‘오케스트로 아카데미’에서 ‘2025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의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고 전국 단위 기술·영업 체계를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 전략을 본격화하는 자리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제품 로드맵과 신기술을 공개하고 하반기 영업 전략 및 파트너 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콘트라베이스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확산 중인 탈VM웨어 흐름 속에서 기술력과 대규모 윈백 사례를 바탕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해왔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6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하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콘트라베이스 관련 사업 기회는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으며 수주 금액은 1637%, 제품 시연 및 PoC는 386% 확대됐다. 기술 협업 요청도 증가하면서 파트너 중심의 유연한 대응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케스트로는 기술 지원과 공동 영업 체계를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파트너사가 직접 기술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업 구조를 개선할 방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가 ‘AI 에이전트: 보안의 새로운 공격 표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보안 및 IT 전문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세일포인트는 보고서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함께 아이덴티티 보안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2%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사용 중이나 보안 정책을 수립한 곳은 44%에 불과했다. 전문가의 96%는 AI 에이전트를 보안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기업의 98%는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응답자 72%는 AI 에이전트가 기존 머신 아이덴티티보다 더 큰 보안 위협을 야기한다고 평가했다. 세일포인트는 AI 에이전트를 특정 환경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인식, 의사결정, 행동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AI는 다수의 머신 아이덴티티 접근 권한을 요구하며 자가 수정이나 하위 에이전트 생성을 통해 보안 측면에서 복잡한 양상을 나타낸다. 응답자들은 AI 에이전트의 기밀 데이터 접근(60%), 의도치 않은 행동(58%), 기밀 정보 공유(57%) 등을 주요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가트너가 2030년까지 전체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의 80%가 멀티모달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4년 기준 10% 미만이었던 것에서 크게 증가하는 수치다.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 로버타 코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멀티모달 전환은 비즈니스 운영 및 혁신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라며, “멀티모달 생성형 AI는 기존 모델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기능 및 성능을 제공해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혁신할 것이다. 또한,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의 정밀도 향상, 운영 자동화, 맥락 기반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강화로 AI가 업무 전반에서 선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을 자사가 선정한 주요 생성형 AI 신기술 중 하나로 꼽았다. 해당 기술은 ‘생성형 AI 신기술 임팩트 레이더(Emerging Tech Impact Radar for GenAI)’에서 가장 파괴력이 높은 기술 중 하나로 분류됐다. 제품 리더는 고객에게 더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AI 기술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게 가트너의 조언이다. 멀티모달 생성형 A
세이지(SAIGE)는 7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에 참가해 제조업에 특화된 AI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선보였다. 세이지는 이번 서밋에서 레노버와 함께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의 실용성과 효과를 직접 시연했다. 특히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SR650 V4 서버에서 구동되는 세이지 비전의 실시간 데모는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세이지 비전은 제조업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육안 검사나 일반적인 머신비전 시스템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제품 품질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특히 복잡한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결함이나 품질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불량품의 사전 차단과 전체적인 생산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실현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의 광범위한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세이지 비전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예측적 품질 관리, 생산 공정 최적화 등의 기능을 제공
KAIST는 2일 LIG넥스원과 ‘국방 자율시스템 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와 LIG넥스원은 국방 자율 시스템 및 AI 기반 체계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와 첨단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방 자율 시스템 연구센터’를 새롭게 설립하고 공동 운영에 나선다. KAIST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국방 지능형군집체계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LIG넥스원은 해당 센터에 참여해 ▲중심집중형 군집체계 SW 플랫폼 ▲유무인 협동교전 연구 ▲분산형 Embodied-AI 연구 ▲감시·정찰·요격 적용 연구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수행 중이다. 양측은 기존 센터에서 축적된 연구성과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자율시스템 분야의 연구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자율시스템 및 AI·체계 기술 공동 연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ITRC(대학ICT연구센터) 사업과 연계한 연구센터 운영 ▲전문 인력 양성·교류 프로그램 등을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다. KAIST는 멘토링 기반 ‘학생 창의 자율 과제’, 방산기업-연계 인턴십,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한국과의 AI 협력 기반으로 창의성과 산업 혁신 가속화하겠다는 비전 발표 ㆍ제미나이, 아스트라, 알파폴드 등 창작·과학·비즈니스에 변화 이끄는 AI 기술 공개 ㆍ한국 기업과의 협력으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계획 밝혀 구글코리아가 7월 2일 ‘세계적인 문화강국 및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오늘, AI와 함께’를 주제로 ‘구글 포 코리아 2025(Google for Korea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구글이 한국 사회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그리고 AI 기술이 창의성과 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끄는지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협력 부사장을 비롯해 마니쉬 굽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 앤드류 김 구글 리서치 기술 및 사회 부문 디렉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국내외 AI 및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LG,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넥슨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현장에 함께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Google for Korea는 글로벌 협력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THE AI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 출간 기념 및 AI민간특별위원회 특별 토론회 마련 인공지능(AI) 전문 매체 ‘THE AI’가 지난 1일 창간 5주년을 맞아 새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특별 포럼과 출판기념회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THE AI'는 조선미디어그룹이 설립한 AI 전문 매체로,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심층 보도하고 있다. AI 최신 동향과 기술 혁신,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 적용 사례를 전달하며, AI 관련 정책과 법률 변화를 분석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AI 시대에 필요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AI의 영향을 다룬다. 이외에도 글로벌 AI 컨퍼런스 'AWC(AI World Congress)', AI 전문 전시회 'THE AI Show' 등을 개최하며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THE AI는 창간 5주년을 맞아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을 추구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AI 기술 발전과 정책적 논의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형 AI 민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여러 가지 약점과
토마토시스템이 이사회를 통해 조길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사를 서울 강남구 선릉으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조길주 신임 대표는 토마토시스템의 창립 멤버로, 회사의 초석을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창립 초기부터 대학 ERP, UI/UX 솔루션 등 핵심 사업의 기획 및 실행을 주도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특히 대학 ERP 분야에서는 국내 다수 대학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고, UI/UX 솔루션 부문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높은 안정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30년간 IT 업계에서 기술 개발은 물론 영업, 고객 관리,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온 그는 그동안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세를 견인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신임 대표는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 속에서 토마토시스템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 조직의 정비를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헬스케어 및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과 함께 하나된 팀으로 더 큰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토마토시스
KT가 토스페이로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할 수 있는 ‘토스페이 자동납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도 토스페이를 통한 통신요금 즉시 납부는 가능했지만, 정기적으로 자동 납부되는 서비스는 처음 도입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이어 토스페이에서도 자동납부를 지원하면서 국내 주요 간편결제 4곳에서 모두 자동납부가 가능해졌다. 토스페이 자동납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복잡한 카드번호나 계좌 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매월 지정일에 요금이 자동 출금된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토스페이 자동납부를 신청하고 익월 실제 자동납부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토스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한 1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KT 재무실장 장민 전무는 “토스페이 자동납부 도입을 통해 요금 납부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십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UNIST는 유니스트기술지주가 모태펀드 공공기술사업화 분야 최종 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운용하는 펀드는 120억 원 규모다. 이 중 60억 원은 정부 모태펀드가 출자하며, 나머지 60억 원은 이미 확정된 출자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유니스트기술지주가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펀드는 공공기술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마켓 투 테크’ 전략을 내세워 지역 내 주요 기업과 함께 잠재적인 공공기술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펀드의 주요 투자 방식은 차별화된다. 유니스트기술지주는 스타트업과 연구자가 협력해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창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 결성에는 울산시와 지역 기업가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울산시는 투자 재원 확보와 중앙정부 설득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BNK경남은행과 덕산 이준호 명예회장 등 지역 기업들이 출자자로 나서 울산형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기술사업화와 창업지원은 대학의 중요한 책무”라며 “울산시와 지역 산업계의 협력 덕분에 이번 성과가
이노그리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 융합 및 멀티 클라우드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에 본격 착수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1년 내 AI 특화 멀티 클라우드 기반 상용 솔루션 출시를 목표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과기정통부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에 ETRI의 멀티 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해 통합 CMP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가 플랫폼 구성 및 제품화를 주도하고 ETRI는 기반 기술을 지원하며 R&D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멀티 클라우드 기반 사업화 모델 개발', 'AI for Cloud 및 Cloud for AI 기술 공동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외산 중심의 기존 클라우드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국산 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 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대비 기술 차별화를 실현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 적용 가능한
기원테크가 자사의 이메일 발신 보안 솔루션 ‘센드가드(SendGUARD) V1.1’이 2025년 상반기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센드가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이 되며 도입 절차가 간소화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한 접근성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제도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발명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은 제품만이 대상에 포함된다. 기원테크는 2021년에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센드가드는 발신 메일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메일 원문 분석 기반 탐지 기술을 통해 암호화된 통신 환경에서도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기존 DLP 방식과 차별화되는 구조를 갖췄으며 '조직도 기반 정책 설정', '발신 암호화 및 회수', '악성메일 회신 방지', 'OCR 기밀 보호 등 다중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기원테크는 2023년 세계 최초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 ITU-T X.1236을 주도해 제정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새로운 보안 가이드라인 표준화를 이끌며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우수발명품 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