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수출이 1년 전보다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1억7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6%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1.0일 더 많았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57.5% 늘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18.2%로 4.5%포인트 커졌다. 월간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제품(28.4%), 자동차부품(12.6%), 가전제품(12.2%), 승용차(1.8%) 등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선박(-49.1%), 정밀 기기(-3.4%), 무선통신기기(-1.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4%), 미국(13.4%), 유럽연합(EU·3.3%), 베트남(23.6%), 일본(6.5%)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대중(對中) 수출액이 76억5400만 달러로 대미(對美) 수출액(65억380
국토교통부는 2024년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134 천대로, 전년 말 대비 0.7%(185만 대) 증가하였으며, 인구 1.96 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9년 1,700만 대 돌파, 2011년 1,800만 대 돌파 후 2014년 세계 15번째로 2,0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2,500만 대를 돌파하여 2명당 1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93만 대 증가하여 누적 2,413만 대가 등록되었고, 내연기관 자동차는 107만 대 감소하여 23,539 천 대가 등록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임월시 자동차 운영 보험 과장은 "경유차가 20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최근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반면 친환경 자동차 중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라며, "자동차 등록 추세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 유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계를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
유주영 팀장, 국내 RFID 라벨 사업 A부터 Z까지 진행...뮬바우어 라벨 컨버팅 장비 ‘CL30000’ 구매 의료폐기물 라벨, 의류 라벨, 타이어 라벨 등 RFID 라벨 라인업 준비 완료 RFID 특수태그 전문업체인 알에프캠프가 RFID 라벨 사업을 시작한 것도 큰 뉴스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사업을 미술 전공 출신으로 입사한 지 10개월 남짓한 신입직원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 점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팀장이라는 직함이 낯설긴 하지만, RFID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유 팀장은 알에프캠프를 국내 RFID 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평가하며, 특히 의료폐기물 라벨 분야를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RFID 라벨 사업의 품질 일관성과 빠른 고객 대응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 유 팀장은 청년세대가 제조업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는 역할을 자임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국내 RFID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미술 전공자에서 RFID 전문가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알에프캠프 유주영 팀장을 만나 알에프캠프의 RFID 라벨 사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11%↓…일부 증권사 온라인 거래 장애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IT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49포인트(-0.93%) 내린 40,287.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9포인트(-0.71%) 내린 5,505.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28포인트(-0.81%) 내린 17,726.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연일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최근 순환매 장세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전날에 이어 이날 약세를 보였다. 다만, 주간으로 보면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 지수는 주 후반 약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들어 0.6% 상승했고,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지수도 이번 주 들어 1.7% 올랐다.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하락하며 지난 4월 중순 이후 가장 나쁜 한 주를 보냈고, 나스닥 지수는 한 주간 3.7% 하락하며 역시 4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GDS웰스매니지먼트의 글렌 스미
아마존·MS·구글 약 70% 차지…만약 사태 2중·3중 대비에도 허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생한 장애로 19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IT 대란을 겪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경고등이 커졌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일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데 소수 기업에 치중된 집중이 자칫 대란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란 인터넷을 통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6,630억달러(약 922조원)로, 작년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조3,400억달러(1,8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클라우드 시장은 그러나 일부 빅테크에 집중돼 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로 가장 높고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25%로 뒤를 잇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도 11%를 차지한다.
AI 기술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은 AI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그니피센트 7’이 있다. 이들은 AI의 발전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매그니피센트 7의 행보가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 또한 상당하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영향력이 어떤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지 주목해볼 만하다. AI ‘한 방’으로 역전 계기 마련한 애플 애플이 시가총액 3조5000억 달러(4852조 원)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7월 9일(현지시간) 기준 0.38% 상승한 228.68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시총 3조50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올초만 해도 주가가 하향세였으나,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AI 전략을 공개하면서 전세가 달라졌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 시스템으로,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애플은 오픈
가트너(Gartner)가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이 2023년보다 7.5% 증가한 총 5조26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 분기에 예측한 8%의 성장률보다는 감소했지만 전체 지출 전망치인 5조600억 달러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4년 국내 IT 지출은 전년 대비 5.7% 성장해 총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로 인해 일부 소프트웨어 지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소프트웨어 회사 입장에서는 생성형 AI가 강요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결국 생성형 AI 애드온이나 토큰 판매 수익이 AI 모델 제공 파트너에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분기 전망치인 10%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률은 생성형 AI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러브록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의 컴퓨팅 파워 요구는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지출 증가는 이러한 엄청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
TSMC와 삼성전자. 세계 반도체 생산을 주도하는 두 개의 기둥이다. 반도체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을 진행하는 파운드리 영역에서 두 기업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AI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함에 따라, AI 구현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삼성전자와 TSMC는 지난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파운드리 사업을 위한 전략 수행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한편 사업이 진행되는 양상에서 다소 부침을 겪는다. 이 글에서는 대내외적인 과제를 안은 두 기업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나란히 호성적 기록한 삼성-TSMC 지난해부터 반도체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AI로부터 시작된 이 흐름은 약 2년여간 침체됐던 반도체 시장에 희소식이었다. 이에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000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한 수치였다.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안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을 약 28조 원대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매출(23조1400억 원)과 비교해도 20%가량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해양경찰청은 7월 17일 국토지리정보원(경기도 수원시)에서 국가 위성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보유한 국가 위성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 위성 1호('21년 3월 발사)를 활용하고, 내년에는 국토 위성 2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해양경찰청은 '22년부터 레이더(SAR) 및 광학(EO)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유된 위성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기관별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기술 공유 및 상호 역량 강화 연구, 국내 대형 재난 공동 대응 등을 협력하게 됩니다. 특히, 산불, 태풍, 해양 재난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두 기관의 위성으로 신속한 재난 현황 및 피해 상황 확인이 가능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과 복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국가 위성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내·외 위성 보유·운영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위성으로부터 획득한 위성영상을 융합·가공하여 최신의 국토이용 및 관리 정보를 제공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드론(무인기)과 주행로봇 등 국내 무인이동체 신기술을 볼 수 있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를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는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과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로 환경에 따라 드론이나 개인용비행체, 주행로봇, 무인선박 등으로 구분된다. 올해 엑스포는 '모인 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등 여러 부처가 함께 개최한다.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CRA) 및 힐티 슬램 챌린지' 최우수상을 받은 명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공간 지능기술과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전시장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성과 전시부서 182개와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의 부스 94개가 전시된다. 이외에도 최근 이스라엘 전쟁에서의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교통(UAM) 한국 수요예측 등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열린다. 일반인 대상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헬로티 이창현
국토교통부는 7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와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항공 자격증명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 소프트웨어 무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온라인 이원 동시 진행으로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파푸아뉴기니의 항공 안전 상시 평가 준비 지원 요청에 따라 2023년 2월 파푸아뉴기니 방문 시 파푸아뉴기니 측의 요청으로 추진하였다. 파푸아뉴기니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이 부족하여 그동안 뉴질랜드의 항공 종사자(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등) 자격증명 온라인 필기시험 시스템을 유상으로 사용해 왔으며, 자국의 독자적인 시험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2010년 CBT 시스템을 활용한 항공 자격증명 시험을 도입하여 장기간 시스템 운용 노하우와 완성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한 2018년에는 항공 영어 구술능력 증명 시험으로 CBT 시스템을 확대하였다. 이번 협약은 2023년 5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 회의 이후 아태지역 항공 선진국으로서 한-태평양 도서국 항공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항공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업무협약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항공 분야 정보기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와 공동으로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을 통해 대형언어모델(LLM)의 상품 추천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LLM은 챗GPT와 같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LLM을 이용한 상품 추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 범죄도시1, 범죄도시2를 봤을 때 다음 시청할 영화는 무엇인가?’라고 소비자가 상품 이름을 텍스트로 나열해 LLM에 입력하면 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는 LLM이 추천을 목적으로 학습·설계돼 있지 않아 저조한 성능을 보인다. 상품 추천을 위해 ‘파인 튜닝’(사전 학습된 LLM을 특정 작업이나 데이터셋에 맞게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학습과 추론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LLM을 직접 학습하는 대신 사용자와 비슷한 상품을 소비한 다른 사용자들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협업 필터링’ 방식으로 신경망을 경량화했다. 협업 필터링은 유사 사용자 기반 추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7월 16일 신세계푸드 평택 HUB 센터,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맥암안전물류센터, 다원 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를 '24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이번 인증까지 총 49개소를 인증했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세계푸드 평택 HUB 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실시간 통합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자동화 풀필먼트 물류센터로 인정되어 본 인증 1등급을 받았다. 한익스프레스 풀필먼트1센터, 오뚜기물류서비스 맥암안전물류센터, 다원 로지텍 포천 물류센터는 각각 특성에 맞는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과 안전성 등이 우수하여 예비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 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민간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인증 혜택을 더욱 확대하여 물류기업들이 물류 스마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올해 수출은 2022년의 6836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요 수출 기업 경영진과 수출 지원 기관장들,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이상목 사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한 회의에서 안 장관은 “우리 수출은 상반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 최전선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도 IT 업황 개선 흐름과 글로벌 교역량 확대 전망 등에 따라 수출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은 3348억 달러로 지난 2022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정부는 하반기 들어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더욱 강해지면서 올해 연간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 수출
"촉매 표면 소수성 지질 처리…효율 3배 이상 높여"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에서 효율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인 '전해질 범람' 문제를 해결한 은 나노 촉매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오형석 센터장과 이웅희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KIST 반도체기술연구단 황규원 책임연구원 연구팀 및 LG화학 노태근 박사팀과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전환 장치에서 발생하는 전해질 범람을 막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이산화탄소를 전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 같은 쓸모 있는 화합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적 CCUS 기술에서 반응 속도와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환원 전극에서 전해질이 전극 사이에 과도하게 흐르는 전해질 범람이 일어나 이산화탄소가 전극 촉매층에 닿는 걸 방해해 전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약 7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정이십면체 구조의 은 나노입자에 지질 유기물을 결합, 표면이 물 분자가 잘 붙지 않는 소수성을 띠면서도 주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소수성 지질이 전극 주변에 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