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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 AI 인프라 이니셔티브 '메타 컴퓨트' 출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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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자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메타 컴퓨트'를 출범했다.

 

지난해 메타(Meta)가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AI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IT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수전 리(Susan Li)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여름 실적 발표에서 “선도적인 AI 인프라 개발은 최고의 AI 모델과 제품 경험을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이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 시간)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AI 인프라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메타 컴퓨트(Meta Compute)'의 출범을 발표하며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회사가 향후 몇 년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스레드(Threads) 게시물을 통해 “메타는 향후 10년간 수십 기가와트, 장기적으로는 수백 기가와트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 투자, 파트너십 방식이 전략적 우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가와트는 10억 와트에 해당하는 전력 측정 단위다. 한 추정에 따르면,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AI 사업으로 인해 미국의 전력 소비량은 향후 10년간 5기가와트에서 50기가와트로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수 있다.

 

저커버그 CEO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끌 세 명의 임원을 지명했다. 그중 한 명은 회사 글로벌 인프라 책임자인 산토시 자나르단(Santosh Janardhan)이다. 2009년부터 회사에 재직해 온 자나르단 책임자는 “기술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스택, 실리콘 프로그램, 개발자 생산성,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저커버그 CEO는 설명했다.

 

지난해 메타에 합류한 대니얼 그로스(Daniel Gross)도 참여한다. 그로스는 전 오픈AI(OpenAI) 수석 과학자였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함께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저커버그 CEO는 그로스가 메타 내에서 “장기적인 생산 능력 전략, 공급업체 파트너십, 산업 분석, 기획 및 비즈니스 모델링을 책임지는” 새로운 그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커버그 CEO는 최근 메타의 사장 겸 부회장으로 합류한 전직 정부 관료 출신 디나 파월 맥코믹(Dina Powell McCormick)이 “메타의 인프라 구축, 배포, 투자 및 자금 조달”을 위해 각국 정부와 협력하는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에 대응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려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 발표된 자본 지출 전망에 따르면 메타의 경쟁사 대부분도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가능한 모든 곳에서 AI 인프라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은 지난해 12월 데이터센터 기업 인터섹트(Intersect) 인수를 발표했다. 테크크런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메타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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