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승세 둔화, 지방 하락 폭 확대…서울은 일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 이어가 최근 발표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0.01%로 축소되었다. 수도권(0.07%→0.06%)과 서울(0.19%→0.16%) 모두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 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5대 광역시(-0.04%→-0.05%)와 8개 도(-0.01%→-0.02%)에서 하락 폭이 커졌으며, 세종은 지난주 0.03% 상승에서 0.00% 보합으로 전환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0.02%)와 울산(0.01%)이 소폭 상승했으며, 충북(0.00%)과 전북(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0.09%), 대전(-0.07%), 강원(-0.05%), 광주(-0.05%), 경북(-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0개→78개)은 증가했지만, 보합 지역(11개→3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97개)은 유지되었다. 수도권 동향: 서울 상승폭 축소, 인천 및 경기 일부 하락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06%의 상승률을 기록
역사관 중심 노후 환경 개선 및 체험형 콘텐츠 확대…국민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국립 지도박물관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7월 3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노후화된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유물 59점을 새롭게 공개하여 관람객의 눈높이와 만족도를 높이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국립 지도박물관은 역사관, 현대관, 중앙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개편은 특히 역사관(360㎡)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새롭게 개편된 역사관은 고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도 제작 방식과 변천 과정, 그리고 시대별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재탄생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여러 곳에 영상과 모니터를 배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 지구본도 전시한다. 이 3D 점자 지구본은 대륙-해안 경계, 적도·경도, 울릉도·독도 등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게 고안되었다. 국립 지도박물관은 이번 전시실 개편과 더불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9
2025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 친환경 차 대세 속 구조적 전환 가속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40만 8천 대를 기록하여 전년 말 대비 0.4%(11만 대) 소폭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친환경 차 등록 대수는 무려 13.1%(35만 9천 대)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94 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수준으로, 친환경 차 중심의 시장 변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 신규 등록 현황: 친환경 차가 휘발유차를 넘어선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총 84만 6천 대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중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가 38만 9천 대로 전체 신규 등록 건수의 46%를 차지하며, 휘발유차(33만 2천 대)를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9만 4천 대가 신규 등록되어 전체 신규 등록의 11%를 차지하였다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등록 차량의 연료별 비중은 휘발유 33만 2천 대, 경유 5만 2천 대, LPG 7만 대, 하이브리드 29만 4천 대
지난 몇 년간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규제의 격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외부의 수요를 받아들이고 있다. 바로 외국인 투자자들, 그중에서도 중국인들의 서울 부동산 매수 행렬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자국 금융기관에서 LTV 100% 대출을 받고 자유롭게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자금을 조달해 국내 규제를 우회하면서 서울 도심에 부동산을 적극 매입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1일부터 24일까지 외국인 135명이 서울의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등)을 매수해 소유권 이전을 신청했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서울의 전체 집합건물 거래량이 절반 이상 급감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중국인의 매수 비중이 48%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전월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중국인 개인 또는 법인이 서울의 주요 자산에 장기 투자하거나 단기 차익을 노리고 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서울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이 단순한 고급 자산 투자자가 아닌 향후 임대 수익까지 고려한 전략적 매수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너지 소비 고효율화 등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 수행 기관 공모를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산단 대표 모델 구축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및 입주 기업의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를 지원해 산단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다소비 산단 한 곳을 골라 2029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에 민간 투자까지 합치면 총 1,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선정된 산단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탄소 감축 기업 컨설팅,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탄소중립 산업 전환 등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해 확대해 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 중심으로 한 산·학·연·정 협력 ‘K-AI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 인간 수준 신체 능력, 작업 지능 기반 플랫폼 목표 “자율 성장 인공지능(AI) 두뇌 및 데이터 팩토리 구축” 1가구 1로봇 시대 대비 원천 기술 확보에 총력 한국기계연구원(KIMM)을 포함한 국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이 미래 로봇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K-AI 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총괄하는 ‘자율 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 연구단(Autonomous Growth AI Humanoid Global TOP Strategic Research Group)’은 지난 22일 대전 본원 열린 ‘K-AI휴머노이드 비전 전략 포럼’에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연연을 임무 중심의 개방형 협력체계로 재편하기 위해 마련한 연구 지원 사업이다. 이들은 인간 수준 이상의 신체 능력과 작업 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단에는 한국기계연구원을 포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3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9개
양사간 MOU 체결…중형 가스터빈 공급으로 구미국가산단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 두산에너빌리티가 ㈜GS구미열병합발전(이하 GS구미열병합)과 ‘구미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GS구미열병합 이정균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영업총괄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전력과 열 공급을 목표로 두 회사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구미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산업단지 내 전기와 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주기기인 90MW급 중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은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실제 1만 7000시간 이상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출력을 낮춘 제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전소도 가능한 90MW급 중형 가스터빈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
매출은 9.7% 감소했지만 비용 효율화·북미 생산 확대 효과… 중장기 성장 위한 북미·유럽 전략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 공제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전분기 대비 11.2%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31.4% 증가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4,908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를 제외한 기준으로도 14억 원의 흑자를 기록해 6개 분기만에 실질적인 손익 개선을 이뤘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북미 지역 출하량 확대, 고수익 프로젝트 확대, 그리고 전사 차원의 원가 혁신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설계, 제작, 발사 운용’ 개발 전주기 기술… 문건 1만6050건 분량, 240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국내 독자 개발 우주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최초 우주 발사체 전주기 기술의 민간 이전 사례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 주도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함께 개발한 우주 발사체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국 기술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호 설계, 제작, 발사운영 등 발사체 개발 전주기 기술을 이전 받고 2032년까지 직접 누리호를 제작하고 발사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기술문서만 1만605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계약 규모는 240억원으로 기술 가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연속발사를 공동 수행하면서 누리호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술
50년 만의 미국 조선소 발주… 북미 시장 선점과 LNG 운송 의무화 대응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이 미국 내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를 통해 약 3,48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따내며, 한미 간 조선 기술 협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번 계약은 미국산 LNG 수출 운송 의무화 정책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과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추진됐다.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Hanwha Philly Shipyard)로부터 약 3,480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확보하며 미국 내 조선 건조 역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이번 계약 구조는 다층적이다. 발주는 한화오션의 또 다른 계열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이 맡았으며, 미국 내 조선소인 한화필리십야드가 수주를 거쳐 다시 한화오션에 하청을 주는 방식이다. 사실상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선박 건조 및 기술 이전, 시장 진출을 동시에 꾀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 이후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첫 수출형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5원 내린 1,667.4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73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5원 내린 1,637.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7.7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6.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1,531.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2달러 오른 70.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6.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속 추진해 온 OLED 중심의 체질개선이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측 발표에 따르면, 작년 대비 실적 폭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약 2조 원 넘게 개선해 전년 대비 성과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도 이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이는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 아래 OLED 기술 차별화에 주력한 것과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연간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주가도 급상승했다.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1만 원을 넘어섰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5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 또한 ‘마침내 발광(發光)하는 실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하반기는 OLED 패널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광저우 WOLED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OLED 중심의 사업 고도화가 결실을 맺으면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
국토교통부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 사업의 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 해소와 산업 물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 현재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총연장 42.6km로, 이 중 서평택 JCT부터 남안산IC까지 36.4km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넓히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번 확장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송산그린시티 등 장래 교통 수요와 인천항, 평택·당진항의 산업 물동량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 시설을 확장하고 운영 중인 시설까지 통합 운영하는 '개량 운영형 민간투자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 주목받는다. 과거에는 관리 운영 기간이 종료된 시설만 개량 운영형 사업 추진이 가능했으나, 2024년 10월 관련 제도 개선으로 운영 중인 시설도 해당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개량 운영형 민간투자 사업이 활성화되고, 노후하거나 혼잡한 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
원/달러 환율은 25일 한미 무역 협상 진행 경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1,37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4원 상승한 1,371.6원이다. 환율은 5.4원 오른 1,372.6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달러는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건 감소했다. 지난 4월 6∼12일 주간(21만6천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7천건)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한미 무역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측이 이날로 예정됐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협의'를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국 직전 돌연 취소하면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미국에 먼저 도착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간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는 8월 1일 이전에 상호 호혜적
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4년 하반기(1.15%)에 비해 상승폭이 0.10%포인트 줄어든 것이지만, 2024년 상반기(0.99%)와 비교해서는 0.06%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1분기(0.50%)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가 상승세는 2023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하락 전환된 시군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1.17%, 상업용이 1.16% 상승하여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지가 동향: 수도권 강세 속 인구 감소 지역 둔화 지역별 지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4년 하반기 대비 수도권(1.49% → 1.40%)과 지방(0.58% → 0.44%) 모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시도별로는 서울이 1.73%, 경기가 1.17% 상승하며 전국 평균(1.05%)을 웃돌았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2.81%), 용산구(2.61%), 용인 처인구(2.3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252개 시군구 중 4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