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결정된 미국과 중국 간 상호관세 1년 유예, 미국과 우리나라 간 관세 협상 합의가 글로벌 해운 시장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APEC 정상회담 이후 무역 갈등 완화 조치의 하나로 상호 보복적 고율 관세와 입항 수수료 부과를 재검토하고, 상호관세를 조정·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해진공은 이번 조치로 미·중 간 교역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고 미국산 농산물 등 중소형 벌크선 화물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항만 입항 수수료와 제재 유예는 해운사들의 운항비용 완화 및 선복 회전율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 조치들이 대부분 1년 유예 또는 조정 형태로 발표됐기 때문에 만료 이후 해당 조치 재개 가능성과 반도체·희토류 산업 분야 갈등 재점화 가능성 등은 여전히 유효한 리스크로 남아있다. 한편 이와 함께 한미 양국은 관세 부문 조정안을 포함한 협상안을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 관세를 15% 수준으로 조정하고 제약 품목에 제로 관세 조건을 포함한 내용이 공개됐다. 해진공은 이에 따라 미국 수입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덕분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12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62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순이익은 49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감소했고, 영업익은 3.5%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 원을 실현했다.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에 대해 2단계 투자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현지 투자 성과가 지속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은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말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
								
				지난달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쉬인(SHEIN)의 국내 사용자 수가 옥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쉬인은 지난 달 활성 이용자 수(MAU)가 282만 6876명으로 종합몰 앱 8위에 자리했다. 사용자 수는 직전 달보다 11.0% 증가한 수치로, 1년 전인 작년 10월(61만 명)과 비교하면 366% 늘었다. 지난 9월 276만여 명으로 8위였던 옥션은 이용자 수가 3.2% 감소하며 순위가 9위로 밀려났다.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쉬인은 패션뿐 아니라 뷰티·헬스, 홈·키친, 가방, 휴대폰·액세서리, 전자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종합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쿠팡은 월간 이용자 수가 3416만 7489명으로 전달보다 0.3% 줄었으나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간 이용자 수는 각각 909만 4479명, 827만 4030명으로 각각 0.7%, 0.3% 감소했다. 11번가, G마켓의 이용자 수도 각각 3.6%, 2.7% 줄었으나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11.7% 증가한 573만 3733명을 기록했다. GS SHOP도 이용자 수가 4.3% 늘었다. 헬
								
				국내 사업체가 해외로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 거래액이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판매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차이나뷰티(이하 C뷰티)'의 강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지난 3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역직구 거래액(해외 직접 판매액)은 6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7.8% 증가한 수치다. 역직구 거래액은 2024년 4분기(6.4%)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은 올해 1분기(29.6%), 2분기(16.5%)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지역별 역직구 거래액은 중국 2503억 원, 미국 1864억 원, 일본 161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역직구 거래액은 여전히 가장 많은 수준이지만, 증가율로 보면 1년 전보다 11.6% 감소했다. 2024년 4분기(-7.6%) 이후 3분기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반면 미국(28.1%), 일본(16.0%), 아세안(16.4%) 등에서는 거래액이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자국 화장품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온라인 면세점·쇼핑몰 중심으로 중국 판매 거래
								
				한국, 미국, 대만 등 세계 6대 반도체 생산국 정부·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부산에 모여 반도체 산업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한다. 산업통상부는 4∼6일 부산에서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합동회의'(GAMS)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의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4개국이 지난 1999년 출범시킨 회의체로, 2000년 대만, 2006년 중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6개국 회의체로 성장했다.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올해 회의에는 각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 담당자(국장급)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I, 온세미, TSMC 등 기업과 각국 반도체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반도체 업계가 그간의 활동 결과와 건의 사항을 정부에 보고하며 이를 놓고 정부 담당자 간 협의가 진행된다. 올해 업계는 반도체 정책 동향 공유, 환경 규제, 반도체 관련 수출 품목 분류(HS 코드) 개정,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회의 기간 6개국 간 양자 면담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국이 주요 현안별 입장을 교환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의장을 맡은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기조연설에서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등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안전성과 충전 속도가 높아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는다.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 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치쥔 시노펙 회장은 "이번 소듐이온전지 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이 물류 산업에서 AI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내년 물류 AI 대전환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3일 제 33회 물류의 날 기념 행사의 부대 행사로 열린 2025 한국로지스틱스 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관은 먼저 “학생들이 보고서나 과제물을 작성할 때 AI를 사용하거나, 해외 기업에서 AI 도입으로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하는 등 AI는 일상생활과 경제를 이미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이제 물류 산업에서도 AI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며, “단순한 신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물류 산업의 기본 구조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도 이런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산학연이 참여하는 물류 AI 대전환 혁신 앱을 출범을 시켰고, 수개월간의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내년도에는 물류 AI 대전환 추진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이 외에도 우리 물류 산업이 AI 시대에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엔비디아가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4개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 최대 14조 원에 달하는 규모인데,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GPU를 한국이 우선으로 받는 동시에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생태계'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주권형 AI 구축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밖에도 엔비디아는 국내 기업들과 6세대 이동통신(6G), 의료, 양자컴퓨팅 부문에서도 폭넓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GPU ‘블랙웰’ 우선 할당 예상…"국내 AI GPU 수량 6만 5000개에서 30만 개로 증가"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인프라·기술 발전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한국이 26만 개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게 골자다. 먼저 정부는 최대 5만개 GPU를 배치해 기업과 산업의 AI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과 SK그룹, 현대차그룹은 각각 최대 5만개의
								
				초정밀 광학 전문 기업 그린광학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그린광학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초정밀 광학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반도체·IT용 정밀 광학 부품으로 출발해 2006년 방산 분야에 진출했다. 광학 설계부터 가공·연마·코팅·조립/정렬·전자제어·검사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국내 기업으로, 독일·일본 중심의 글로벌 광학 시장 속에서도 자체 기술력으로 기술 자립 기반을 확립했다. 그린광학은 회사의 성장 배경에는 20년 이상 업력을 쌓아온 1세대 광학 전문가들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 개발 전 과정을 이끌며 기술 내재화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 미사일 시커(Seeker,)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RLG), 레이저 대공무기 등 고난도 광학 모듈과 시스템을 국내외 주요 방산 기업에 공급하며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린광학은 전 세계 10여 개 기업만 구현 가능한 황화아연(ZnS) 소재 생산 기술을 확보해 초고순도 광학 소재 분야로 경쟁력을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CVD
								
				중소기업들의 다음 달 수출과 내수 경기가 이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21일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7.5로 전달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77.1)과 비교하면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 지수는 제조업이 83.0으로 전달보다 6.4포인트 높아졌고, 비제조업도 75.1로 0.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은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 음료 등을 중심으로 21개 업종이 상승했지만, 가죽가방 및 신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2.1포인트 올랐고, 서비스업은 0.2포인트 떨어졌다. 항목별 전망을 전달과 비교해보면 내수판매(74.4→78.5), 영업이익(73.3→75.5), 자금 사정(75.4→77.5)은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지만, 수출은 88.3에서 84.6으로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은 97.2에서 97.6으로 악화했다. 최근 3년간 같은 달 SBH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관세 협상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업종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삼성重 호실적…반도체·조선 '슈퍼 사이클' 분기마다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조 617억 원, 영업이익 12조16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매출 33조 1000억 원, 영업이익 7조 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 사업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도 다시 탈환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반도체 사업이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반등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 원, 순이익 12조 597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
								
				국내 반도체 업계 양대 축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슈퍼사이클' 진입을 알렸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방위 수요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양사가 4분기에도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첫 '영업이익 10조 클럽' 입성…HBM이 실적 견인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3834억 원, 순이익 12조 5975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실적 고공행진을 이끈 주역은 단연 HBM이다.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 출하량 중 HBM 비중은 20%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HBM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HBM은 범용 D램보다 약 5배 높은 단가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47%에 달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
								
				글로벌 3D프린팅 전문 기업 쓰리디시스템즈(3D시스템즈)가 국내 산학연과 손을 잡았다. 3D시스템즈는 지난 29일 엘비스 페레즈(Elvis Perez) 3D시스템즈 글로벌 영업 수석 부사장, 정원웅 3D시스템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국립한밭대학교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의 적층제조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이번 협약의 목표는 각 기관의 기술력과 인프라, 전문 인력을 결합해 3D프린팅 산업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손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송국호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최균석 한밭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우주항공·국방 분야 3D 프린팅 공정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가 연구 장비 및 시험 시설의 공동 활용, 개발 기술의 산업화 및 사업화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점검한다는 계획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2025 APEC 최고경영자 서밋(2025 APEC CEO 서밋)'에 참여하기 위해 젠슨 황 등 전 세계 경제계 유력 인사들이 경주로 모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의 만남 가능성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오늘 28일 개막했다. 오늘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 '2025 APEC CEO 서밋'에는 전 세계의 기업인들이 글로벌 경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젠슨 황뿐 아니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 연사로 나서 AI와 디지털 전환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경제 통합, AI·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산업단지의 날’은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일인 1964년 9월 14일을 기리는 법정 기념일이다.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된 산업단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제61회를 맞아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와 공동 개막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성을 높였다. 또한 산업 현장 공헌자 114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돼 산업단지의 가치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올해 기념식에서 제시된 메시지는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글로벌 가치사슬(GVC) ▲수출 플랫폼 강화 등으로 집약됐다. 이는 산업단지가 ‘내수 거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공급망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비전과 맞닿아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산업단지는 1306개, 13만여 개 기업, 234만 명 근로자가 활동하며 제조업 생산의 60%, 수출의 67%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공동 개막을 통해 KICEF는 정책과 비즈니스를 직접 연결하는 수출 실행 허브 성격을 부여받았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