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이 운영하는 통합 이커머스 플랫폼 ‘사방넷’이 셀러 친화형 요금제 개편으로 소상공인 상생 행보에 나섰다. 사방넷은 22일, 쇼핑몰 운영 초기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신규 요금제 ‘사방넷 미니’를 발표하고 월 3천 원 수준으로 가격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황 속 온라인 창업을 시도하는 초기 셀러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타터 요금제’의 구조조정이다. 기존 요금제 대비 가격은 낮추되 기능은 더욱 강화한 ▲스타터1(무료) ▲스타터2(월 3천 원) ▲스타터3(월 9천 원) 3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요금제 구분 없이 ‘상품 송신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도매몰 상품을 빠르게 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는 ‘도매상품 가져오기’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다채널 판매를 원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효율을 제공한다. 사방넷은 현재 국내 최다 수준인 650여 개 쇼핑몰과 연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품 등록, 주문 수집, 재고·배송·CS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표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창고관리시스템(WMS)을 통합한 ‘사방넷 2.0’을 출시, 쇼핑몰과 물류창고를 연결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건을 포함해 총 11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제품·브랜드·콘셉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콘셉트 디자인 부문 수상은 단순한 형식미를 넘어 실용성과 철학이 결합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최우수상은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와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차지했다. City/Urban-Pod은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기반 미래 물류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추적과 다용도 운용이 가능하다. PV5 WKNDR는 태양광 패널과 모듈형 구조를 채택, 오프로드 주행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EV 밴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상 수상작도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는 ▲X Gran Coupe ▲X Gran Convertible ▲X Gran Equator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과 럭셔리
LX판토스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손잡고 물류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가전설치 작업의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LX판토스 이용호 대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권태성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에어컨 설치기사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비 시연회와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LX판토스는 협약을 계기로 물류현장, 특히 가전설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안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공익 목적의 안전 교육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에어컨 설치 업계 종사자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산업용 선풍기, 에어자켓,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보호구와 물품을 협력사에 지원하며 전국 138개 물류센터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상시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안전보건 컨설팅을 지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와 AI 수요의 핵심 수혜주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대표주다. 키움증권은 하반기부터 DRAM 가격 반등이 본격화되고 HBM3E 등의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 탄력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엔비디아·AMD·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삼성전자의 HBM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다소 정체될 수 있으나, 3분기부터는 DS(반도체) 부문의 이익 반등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AI 반도체 풀패키지’ 전략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파운드리 경쟁력 보완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비메모리 부문은 현재 점유율이 낮으나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이 자동화 검사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물류와 정밀검사 기술을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각각 보유한 자사주 45억 원 규모를 상호 교환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분 교환을 넘어 지난해 세방 계열사인 세방리튬배터리와 하이비젼시스템이 체결한 93억 원 규모 2차전지 생산설비 공급 계약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물류-설비 연계 사업 모델을 물류 운송, 검사, 자동화까지 확장하며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기술적·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방은 전국 13개 항만 거점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항만 하역, 보관, 육해상 운송, 3PL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약 300축의 SPMT(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를 기반으로 한 초중량물 운송 역량과 위험물·배터리 전용 물류 시설 확보 등 고난도 물류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LiDAR 센서, 2차전지 셀 및 모듈의 비전 검사, 조립 자동화 시스템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ESS 배터리팩 조립 설비까지 수주하며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내 물류창고 노동자의 안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도는 2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202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보된 가운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중대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도는 면적 3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9곳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나머지 일반 물류창고는 각 시군이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경남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에 나서는 대형 물류창고는 창원시 5개소, 김해시 3개소, 양산시 1개소 등 총 9곳이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 △휴게시설, 생수 및 냉방기 비치 등이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바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현장 이행 여부다. 해당 수칙은 지난 11일 규제심사를 통과하며 법적 의무사항으로 강화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수칙의 실질적 작동 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하 공단)이 배달·택배비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픈마켓 및 물류 플랫폼사들과 손을 맞잡았다.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6개 기업과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지원 대상을 본격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우체국 쇼핑, G마켓, 11번가, 롯데온, 쇼핑엔티, 굿스플로 등 주요 오픈마켓 및 물류플랫폼사가 참여했다. 이들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택배·배송 서비스 주요 채널로 활용돼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 내역 데이터를 소진공에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 절차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소진공은 올해 203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배달·택배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2월과 6월에는 배달대행사 및 O2O 플랫폼사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오픈마켓 중심의 협약 체결로 총 18개 민간업체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거래정보를 공단에 제공하면 공
CJ대한통운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휴가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제도적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는 21일, 전국 집배점에 공문을 발송하고 혹서기 배송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휴가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는 최근 CJ대한통운이 추진 중인 ‘현장 종사자 권익 보호 강화’ 행보의 일환으로 기존의 건강검진 지원, 탄력근무제 운영 등과 함께 종합적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하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더위에 취약한 기사들을 대상으로 배송 물량을 조정하거나 우선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장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2013년부터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단체협약을 통해 업계 최대 수준의 휴가일수를 명문화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CJ대한통운은 출산, 경조휴가 외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무 3일을 보장하고 있으며 명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1,283㎢)을 본격 운영하며 섬 지역까지 아우르는 드론 기반 물류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부속섬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배송 서비스 확대, 특산물 유통을 위한 공공배달앱 연동 등 물류 편의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드론 기술이 제주형 스마트 물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2021년 1차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운영됐다. 제주도는 현재 이에 대해서 오는 2027년 6월까지의 3차 연장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드론 규제 특례가 적용돼 시험비행 허가, 비행 승인, 특별비행 승인 등의 절차가 면제됨으로써 다양한 실증 사업과 상용화 모델 실현이 가능하다. 올해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바로 부속섬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다. 기존 배송 중량과 배송함 크기, 운영 시간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드론 물류의 실용성이 강화됐다. 배송 품목도 제주 지역의 주요 특산물인 성게알, 활전복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구성, 농어촌 지역의 물류 접근성과 유통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AIDT의 법적 지위를 기존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 법안소위를 통해 통과시켰다. 이는 AIDT가 의무 도입 대상에서 제외되고 각 학교와 교사의 자율적 선택에 맡겨진다는 의미다. 이 같은 결정은 출판 및 에듀테크 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에는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과 교과서업계 간 간담회가 개최됐고 오는 21일에는 출판업계 및 에듀테크 종사자들이 대규모 국회 앞 집회를 예고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시작된 AIDT 도입이 오히려 혼란의 진앙이 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디지털교과서의 페이지를 열어야 할까? 디지털교과서, 어떻게 시작됐나 AI 디지털교과서(AIDT)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처음 구체화됐다. 2021년 발표된 ‘디지털 뉴딜’과 2022년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방안’에서 AIDT는 미래교육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정부는 2025년부터 국어·영어·수학 교과를 시작으로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이후 전 과목
일본까지 하루 만에 도착하는 K-뷰티 상품.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지만 이제는 품고를 통해 가능해졌다. 최근 일본 내 주 7일배송 서비스를 본격 오픈하며 주목받고 있는 품고는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국내 브랜드, 그 중에서도 중소 뷰티 브랜드의 든든한 물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형 풀필먼트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는 품고의 원다솜 이사를 직접 만나 그들의 풀필먼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돌다리도 두드려보자…일본행 주 7일 배송을 위한 ‘탄탄한’ 준비 품고의 일본 주 7일 배송 서비스는 결코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물이 아니다. 품고는 이 서비스를 오픈하기까지 1년 넘는 기간 동안 기획과 실험, 검증을 반복해왔다. 이를 위해 먼저 자사 물류센터를 주 6일 운영 체제로 전환한 뒤 내부적으로 ‘도착 보장’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자정 마감 기반의 운영 프로세스로 구현했다. 이어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배송 실험을 확대했고 이 과정에서 20곳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정성을 확인하기에 이른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해외 배송을 위해 별도의 역량을 투
러시아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접경국과의 연결 인프라를 본격 확대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M-12 고속도로 동부 구간 개통식에 화상 연결로 참석해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북한과의 국경으로 연결되는 접근 도로 건설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극동 및 시베리아를 국제 물류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동부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통한 M-12 고속도로 구간은 단순한 도로 개통이 아니라 튜멘(Tyumen)까지 노선을 확장하고 시베리아와 극동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망과의 연결을 염두에 둔 큰 그림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북한을 포함한 접경국들과의 도로 연결은 러시아의 환적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 노선은 단순한 국가 간 도로가 아닌, 국제 운송 체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물류 동맥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유럽 중심의 무역 루트에서 탈피, 동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베리아 철도 및 M-12 고속도로와 같은 내륙 물류축 강화에 더해 중국과
전북 남원시가 본격적인 드론배송 시대를 열었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K-드론배송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드론을 활용한 식음료 및 보건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론기반 생활물류 시스템이 실질적인 시민 생활에 도입된 사례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실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아쎄따와 공동으로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남원시는 올해 드론 배송거점센터 2개소(노암농공단지, 운봉읍 행정복지센터)와 드론배송 배달점 10개소를 마련하고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드론배송을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은 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부터 수령까지 평균 20~30분이 소요된다. 배송 품목은 권역별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운봉권역은 지형적으로 산간지역이 많아 의약품 위주로 구성됐고 시내권역은 관광객 수요에 맞춰 분식, 베이커리, 음료 등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된다. ‘읍천리 382’, ‘천원빵’, ‘삼시세끼 김밥’ 등 지역의 소상공인 가맹점도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드론배송 방식은 주문이 접수
쿠팡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제주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신규 매입하고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2청사 자유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어가 및 수산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팡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신선한 제주 수산물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쿠팡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제주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쿠팡과의 협력은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과 협력해 제주 수산물의
아워홈이 온라인몰 ‘아워홈몰’에 주 7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며 자사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아워홈은 ‘오늘도착·내일도착’ 서비스를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서비스에 따라 고객은 자정 전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 날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특히 오전에 주문할 경우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그날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배송이 가능해 ‘주 7일 배송’ 체계가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적용 품목은 아워홈이 직접 제조한 냉동·냉장 간편식, 육가공류, 일부 김치류 등으로 현재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군 중심이다. 아워홈 측은 향후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급성장 중인 아워홈몰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아워홈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으며 신규 가입자 수도 230% 이상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자사몰 고도화를 위해 상품군 다변화, 타깃 맞춤형 마케팅, 정기 프로모션 확대 등 다각도의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고객 연령대, 구매 이력, 재구매율 등을 분석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