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IT 솔루션 기업 비젠트로가 스마트공장 및 제조자동화 기술이 집결한 SMATEC 2025에서 AI 기반 AX(Agile Transformation) 혁신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조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비젠트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SMATEC 2025에 참가해 ERP–MES 통합 운영, AI 기반 공정예측 기술, SaaS 비즈니스 플랫폼 등 자사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SMATEC 2025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경험’을 주제로 150여 개 기업이 340개 부스를 운영한 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다. 제조 DX 흐름에 따라 생산자동화, 공정데이터 분석, 스마트 물류 등 전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기술이 전시됐으며, 비젠트로는 AX 기반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비젠트로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 대표 솔루션인 UNIERP, UNIMES를 중심으로 ERP–MES 실시간 연동 데모를 선보이며 기업 운영 전반의 데이터 흐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하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SAP, 더존 등 다양한 ERP 솔루션이 혼재해 있는데, 비젠트로는 실제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장에서 축적한 공정계획·품질관리·생산관리 사례를 기반으로 ERP–MES 동기화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부분은 AI 기반 AX 혁신 기술이다. 비젠트로는 자체 개발한 ZeniAI 기술을 통해 예측 기반 공정능력 분석, 공정 이상탐지, 불량 발생 예측 모델 등을 선보여 기존 제조 자동화 시스템 대비 더욱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생산 효율을 높이면서도 불량률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어 많은 제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비젠트로는 AI 기반 전사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SaaS형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ZeniOne’을 소개했다. ZeniOne은 ERP, 그룹웨어, 인사관리(HR),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기업 전사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로, 분산된 데이터를 단일 구조로 연결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는 ZeniAI의 시연 영상을 통해 실제 업무 자동화, 문서 생성, 데이터 분석 등 즉시 활용 가능한 AI 적용 사례가 제시됐으며, 기업의 전사적 AX 확장을 지원하는 기반 플랫폼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비젠트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AI 기반 AX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의 실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ZeniAI 기반의 제조–전사 통합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보다 민첩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