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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장기화에 中企 피해 늘었다 '물류비 부담 확대'

중기부 피해·애로·우려 접수 232건으로 전주 대비 106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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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차질과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접수된 중동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우려 포함)는 232건으로, 전주보다 106건 증가했다.

 

이 중 피해·애로 발생은 171건, 발생 우려는 6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한 주간 우려보다 피해·애로의 접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애로의 유형(중복 응답)을 보면 운송 차질이 67.8%로 가장 많았고, 물류비 상승(36.8%), 계약 취소·보류(34.5%), 대금 미지급(31.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물류비 상승의 응답 비중은 전주 대비로 소폭 늘어나면서 비용 부담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이란·이스라엘보다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로 피해가 집중하는 양상이다. 해당 국가 관련 피해·애로 비중은 지난 11일 59.5%에서 이날 69.8%로 10.3%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수출 물품의 도착이 지연돼 그에 따른 지연배상금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현지 금융망 마비와 통신 두절로 대금 회수가 무기한 지연되는 사례도 보고됐다.

 

또 중동행 선박 운항 중단과 긴급 기항으로 제3국 항만에 정박하면서 추가 운송비가 발생하는 등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중기부는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긴급 물류바우처 지원에 나섰다.

 

이 물류바우처는 기업당 최대 105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항목으로 전쟁 위험 할증료와 물류 반송 비용,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이 추가됐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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