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가 AI 서비스 공급사 아이크래프트(iCRAFT)와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레노버는 HPC/AI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아이크래프트를 전문 협력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성능컴퓨팅 기술 발전과 산업 혁신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며 특히 레노버의 액체 냉각 기술이 탑재된 신규 씽크시스템 제품의 수냉식 서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아이크래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노버는 엔비디아의 GPU및 슈퍼칩을 지원하는 첨단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서버인 씽크시스템 제품군의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씽크시스템 SR780a V3’는 고밀도 HPC/AI 워크로드를 획기적으로 처리하는 수냉식 GPU 서버로, 8개의 엔비디아 GPU 및 NV링크 고속 인터커넥트를 지원한다.
레노버의 6세대 넵튠(Neptune) 액체 냉각 기술에 기반해 최대 95%의 열을 제거하는 등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계산 성능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달에 출시된 ‘씽크시스템 SC777 V4 넵튠’은 100% 직접 온수 냉각 방식에 기반해 컴퓨팅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최첨단 수냉식 서버로 엔비디아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지원한다.
고성능 가속 네트워킹을 위한 차세대 엔비디아 플랫폼 ‘퀀텀-X800 인피니밴드’, ‘스펙트럼-X800 이더넷’ 및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를 지원해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음성 AI 등 실무급 AI 솔루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한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세계 1위의 슈퍼컴퓨팅 및 HPC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레노버는 아이크래프트와 함께 국내 HPC/AI 시장 공략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레노버가 10년 이상 선도해 온 넵튠 수냉 기술이 탑재된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제품군이 국내 지속가능한HPC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크래프트는 풀스택 AI 전문업체로서 엔터프라이즈용 AI 및 머신러닝(ML) 서비스 구축을 위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도입부터 컨설팅, 시스템 검증 및 운영 관리 지원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에 아이크래프트는 모든 단계에 대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권영로 아이크래프트 부사장은 “레노버와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하고 접근 가능한 AI 서비스 및 IT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 및 노하우 공유를 토대로 수냉식 AI 서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