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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비용절감 마스코트 된 생성형 AI, 실무 적용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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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올해 생성형 AI 기술로 조직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에 초점 맞춰

 

생성형 AI가 산업계 전반에 대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 이후, 급속도로 확산된 생성형 AI는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광고, 검색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생성형 AI의 키워드는 생산성과 비용 절감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AI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봤다. 딜로이트가 2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 2800여 명 가운데 56%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생성형 AI 기술로 조직의 생산성 혁신과 비용 절감을 돕는 AI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된 생성형 AI 전문가 3명인 심규현 렛서 대표, 김정현 리빌더AI 대표,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가 만든 각 스타트업을 통해 최근 생성형 AI 트렌드를 알아본다.


기업에서 기존 AI 개발은 대부분 외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따라서 도입 비용이 높고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맞춤형 AI 비즈니스 솔루션 스타트업 렛서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노코드 AI 플랫폼 ‘램프(LAMP)’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AI 개발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램프’는 전문 지식 없이도 기업에서 쉽고 간편하게 맞춤형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렛서는 먼저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AI 도입 목적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커스터마이징된 AI를 만들어 기업이 쉽게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자체 AI 전문 인력이 없더라도, 램프가 제공하는 다양한 맞춤형 AI 템플릿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AI를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100개 이상 기업에 AI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0개 이상 기업에 맞춤형 AI를 공급해왔다.


렛서는 올해부터 램프를 관리형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자 한다. 지금까지는 전체 AI 도입 프로세스 중 개발 난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면, 서비스 규모에 맞는 원활한 운영을 위한 까다로운 관리도 기업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램프에서 GPT와 같은 외부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때에도 실제 AI 개발뿐만 아니라, 배포·API 관리·비용 청구·인공지능 업데이트 등 서비스 운영과 관리까지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렛서는 클라우드 업계의 MSP처럼 생성형 AI 관리 및 비용을 최적화하고, 제품을 제공하는 AI 업계의 관리형 서비스 기업을 꿈꾼다. 이번 제품 고도화를 통해 AI 서비스를 적용하려는 기업이 쉽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3D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서비스도 있다. 3D 생성 AI 솔루션 전문업체 리빌더AI가 만든 ‘브린(VRIN)3D’는 몇 장의 사진으로 사물을 3D로 만들어준다. 기존 3D 제작은 3차원상에서 그림을 그리듯 디자인하거나, 전문 장비로 스캔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CES 2024 혁신상에 선정된 브린3D의 강점은 AI 기반의 자동 후보정 기능이다. 첫 번째는 자동 형태 보정 기술로, 촬영 환경 등에 의해 구멍이 뚫리거나 형태가 찌그러진 결과물을 AI가 인풋 사진과 3D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퀄리티를 보정해준다. 두 번째는 재질 보정으로, 스캔된 3D의 파트별 재질을 AI가 인식하고 해당 재질 속성을 극대화해 현실에 가까운 재질을 만들어준다. 


리빌더는 올해부터 만들어진 3D콘텐츠를 기존의 3D파이프라인 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IT WEEK에 참여한다. 이를 기점으로 사진 촬영만으로 집에서 피규어를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퀴즈비츠는 AI 서비스의 효율적인 사용을 돕는 AI 경량화 기술을 개발한다. AI 서비스의 추론 속도와 메모리 사용량을 개선해 비용 절감과 인프라 최적화를 돕는다. 스퀴즈비츠가 출시한 아울라이트(OwLite) 제품은 그간 직접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던 경량화 기술을 체계화해 고객이 직접 자사의 프로젝트에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도록 SaaS 형태로 만든 것이다. 


OwLite의 가장 큰 장점은 경량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다. 고객사는 아울라이트를 통해 AI 추론 속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어 AI 서비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아울라이트는 AI 경량화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여러 경량화 기술을 도입해 비교분석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사용성을 갖췄다. 아울라이트를 통해 기업은 모델 개발 과정부터 AI 서비스의 비용과 속도를 검증하고 분석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스퀴즈비츠는 AI 서비스 기업과 AI 하드웨어 기업의 가교를 꿈꾼다. AI 서비스 기업이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을 쉽게 비교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체인을 고도화하고자 한다. 아울라이트는 현재 엔비디아 GPU를 지원하며, 향후 인텔, AMD, ARM 등의 하드웨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내놓는 NPU까지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하도록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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