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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핸즈 “물류 사회적 기업으로 고용 창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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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개했다. 2022년 12월 3PL사 최초로 네이버 도착보장을 공동 론칭한 물류 사회적 기업 두핸즈는 어려운 물류 경제 속에서도 매출 및 고용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다. 


온라인 주문량이 크게 증대되면서 물류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커지고 있다. 물류 센터 하나가 완공되면 적게는 수백개에서 많게는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되기에 많은 지역이 물류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물동량 예측이 어려운 온라인 물류(풀필먼트)의 특성상, 물동량이 증가해도 이 수치가 정규직 일자리로 창출로 비례해 이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정규직보다 계약직, 단기직 직원을 채용해 이 변동성을 흡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23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전체 쇼핑 거래액은 109조 2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했다. 그러나 인쿠르트가 발표한 업종별 채용 계획 비율에 따른 전년 대비 등락률을 보면, 오히려 유통물류 분야 채용 계획은 전년보다 9.1% 축소된 것으로 나타난다. 

 

오프라인으로 구매하던 물건을 온라인을 구매하게 되면서 빠른 배송 서비스가 확장되고, 이에 작업 마감 시간이 짧아지는 반면 물동량의 변동 폭은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정규직 일자리로 정기적인 근무 인원이 고정되면 물동량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손실액이 크게 발생한다. 이에 물류 업체들은 자연스럽게 도급사나 비정규직 인원을 채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두핸즈는 이런 어려움이 있는 물류 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두핸즈는 2020년 73억 원, 2021년 143억 원, 2022년 255억 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매출이 성장하고, 이에 따라 정규직 고용 인원도 2020년 92명, 2021년 129명, 2022년 15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품고 물류센터 내 정규직 고용 인원 비율은 2023년 1~7월 평균 77%로, 업계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그뿐만 아니라 품고는 자체 물류센터 내 운영 인원의 20% 이상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다.

 

두핸즈 박찬재 대표는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물류 일자리를 동시에 이룰 수 있던 배경에 대해 “물류업에서는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다양한 기술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 사람들의 역할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품고뿐 아니라 물류업이 성장하는 중심에는 사람의 역할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핸즈 문성수 최고 기술 책임자는 “A 화장품 브랜드사 제품을 포장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물류사는 포장 과정의 작업 효율을 높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동화 방식을 적용하면 포장 방식을 최대한 한 가지로 통일해야 한다”며 “그러나 품고는 브랜드 정체성을 그대로 포장에 녹이는 지정된 포장 방식을 그대로 작업 과정에 포함하고, 이후 작업 과정을 IT 기술력으로 효율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효율적인 위치로 작업 지시가 전달돼 작업자가 200가지가 넘는 포장재 조합 가운데 이 제품은 어떤 박스, 테이프, 완충재와 리플렛을 사용해 포장을 하기로 협의됐는지 작업 화면에서 확인하고, 디테일한 포장을 빠짐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문 CTO는 “품고는 물동량 예측에 대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어왔으나, 올해 물량 예측률이 95% 이상을 달성하면서 2023년 당일 출고율이 99.9%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그 결과 품고는 온라인 물류의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정규직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람들의 숙련도와 책임감이 높아 물류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여주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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