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위협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사물인터넷, 소비자, 산업, 의료 및 기타 시장에서 제품 개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강력한 임베디드 보안은 물론,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해 저전력 소비를 제공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보안 서브시스템 및 Arm 트러스트존 기술을 단일 패키지에 결합한 업계 최초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칩의 트러스트 플랫폼 보안 서브시스템이 통합된 PIC32CM LS60은 반도체 칩을 두 개 이상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MCU만으로 최종 제품을 쉽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제 개발자는 신뢰하는 단일 소스를 통해 스마트 홈 디바이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액세서리, 휴대용 의료 기기, 웨어러블, 커넥티드 가전 및 산업용 로봇에 대한 원격 공격이나 물리적 공격으로부터 제품 및 최종 사용자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32비트 MCU를 사용한다.
PIC32CM LS60은 사용이 용이한 Arm 트러스트존 기술과 JIL High 등급의 트러스트 플랫폼 보안 서브시스템을 결합한다. 이로써 개발자는 업계에서 입증된 보안 사례와 대책을 구현하고, 널리 알려진 광범위한 원격 및 물리적 공격으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한다.
이러한 유형의 설계는 MPLAB 코드 컨피규레이터(MCC), 트러스트존 매니저, TPDS와 같은 툴을 통해 지원되어 보안 서브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한다. 또한, 마이크로칩이 제공하는 트러스트 플랫폼 프로비저닝 서비스를 통해 키와 인증서를 안전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MCU32 사업부 로드 드레이크(Rod Drake) 부사장은 "Arm 트러스트존 기술과 마이크로칩의 보안 서브 시스템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한 PIC32CM LS60은 이전까지 시장에 없던 제품으로, 이 새로운 MCU의 보안, 사용 편의성 및 저전력 운영 특성은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급 보안 기술을 구현하는 데 있어 강력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방수 웨어러블 및 최신 가전제품에 터치 기능을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임베디드 개발자는 노이즈가 심하고 습한 환경에서도 올바르게 동작하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도 등장했다.
이에 PIC32CM LS60은 습기로 인한 터치 오류를 방지하고 노이즈에 대한 높은 내성을 제공하는 드리븐 쉴드 플러스 기능과 향상된 주변기기 터치 컨트롤러를 통합해 탁월한 터치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이뿐 아니라 해당 디바이스에는 코어 독립형 SleepWalking 주변장치 및 이벤트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이들 주변장치는 전력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MCU 코어를 장시간 절전 모드로 유지한다. 또한 절전 모드에서 동작하고 다양한 센서와 인터페이스하는 연산 증폭기,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및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를 포함한 온칩 아날로그도 함께 제공된다.
PIC32CM LS60은 전력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 및 미세 조정하는 MPLAB 데이터 비주얼라이저 및 파워 디버거 도구와 호환된다. 이로써 고객은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배터리 수명이 연장된 제품을 보다 빨리 출시하게 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