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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막는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1위 수상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최종 결과 & 사업추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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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함수미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의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1위는 ‘치매 막는 10분 통화’, 2위에는 ‘NFT 활용한 AR 보물찾기’가 선정됐다.

 

국가발전 오디션의 1등에게 주어지는 1억원 상금은 치매 막는 10분 통화를 설계한 16년차 직장인 이봉주 팀에게 돌아갔다. 2위는 코리아게임(중학생 윤서영 등 가족팀), 공동 3위는 우리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세브란스 정신과 의사 김진현, 직장인 옥진호), 폐업도 창업만큼(청년쉐프 백명기), 5위, 6위는 코스싹(예비부부 김현재 등), 내 귀에 캔디(국민건강보험공단 양명진 등)로 결정됐다.

 

엄마, 임영웅 콘서트 한다던데, 취미가 뭘까 맞혀봐?

 

사소한 통화는 치매 막는 10분 통화라는 컨셉으로 효심자극 프로젝트로 불린다.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에 가기까지 2.7년이 걸리는 현실 속에서 부모님께 통화 1통으로 치매진단검사를 몰래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직접 멘토링 하기도 한 이 프로젝트는 치매 테스트 느낌도 지원내고, 전문가 지원 서비스도 선보였다.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치매를 조기 발굴해 부모님의 삶의 질 향상, 가족에게는 부담 완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액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이봉주씨는 예측했다.

 

가우도의 500년 팽나무를 AR로 되살려 풍어제를 지내보시죠

 

SK 최태원 회장과 손잡은 15살 중학생 윤서영양은 전남 강진-경북 상주-강원 영동을 잇는 테마 여행 시제품을 내놨다. 강진 가우도에서 풍어제 전설을 기반으로 한 AR 물고기 게임을 즐기고, 상주 임지왜란 전적지에서 NC소프트의 리니지 구슬을 얻는다는 설정이다.

 

최 회장은 게임업계와의 공조, 지자체 5천여 개 축제와 협업, NFT 규제 우회로 등에 대해 집중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녁에 응급실 아닌 우리동네 병원을 갈 수 있다면?

 

3위를 차지한 우리동네 병원(멘토링 김현정 딜로이트코리아 부대표) 사업은 제도적 환경만 허락한다면 바로 사업화 가능하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의사인 김진현씨는 “국민들은 낮 시간대 진료 위치, 시간, 증상 등을 App을 통해 요청하고, 의사들은 요청서를 확인하고 야간 진료를 오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 응급실 경증환자가 많은 시간대는 18~24시 시간대이고 성인의 56%, 소아의 74%가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녁에 응급실 아닌 병원 활용법’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의료 전달체계의 개선, 시장주도형 야간진료가 활성화되면 환자-의사 간 초연결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최태원 회장은 1위 사업뿐 아니라 TOP6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이 한번 하고 마치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의지다.

 

실제 대한상의는 상시적으로 아이디어가 생성되고, 발전되고, 사업화되는 아이디어뱅크를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한 추진조직에도 변화를 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태희 상근 부회장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들도 백서로 제작해 누구나 국가발전 프로젝트에 쉽게 접근하고, 발전 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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