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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물류4.0 시대 본격 개막…IT와 융합하며 스마트 물류자동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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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임근난 기자 |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함께 물류4.0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대한 큰 혁신 방향은 무인화, 실시간 정보 통합, 장치의 대형화 등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유통 물류 환경 변화에 따른 향후 물류센터의 구축 방향’에 대해 SFA 박정현 물류연구소장이 강연한 내용을 정리했다.

 

 

최근 유통 환경을 보면 크게 3가지 요인, △소비 환경 △유통 환경 △온라인 유통에 의해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소비층의 변화를 보면 MZ세대는 기성세대와 가치관, 사고 및 생활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특성을 보이며,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어 유통 물류 환경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예를 들면, MZ세대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단일 거대 소비 집단으로 등극했고 인터넷과 모바일은 삶의 일부가 되어 소비 트렌드를 만드는 세대가 되었다. 또한,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는 공유를 통한 실리적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리테일4.0 시대는 온라인몰의 활성화와 초저가 경쟁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수익 악화가 심화되고 있고 고비용 과열 경쟁이 진행 중이며 승자독식 구조로의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오프라인 또한 규제와 소비 감소 등 요인으로 출점 및 매출 볼륨이 감소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카테고리 침투로 외형 성장이 위축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과 가격 경쟁 위한 저가할인 전략 확대로 손익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음으로 유통 환경의 변화를 보면, 유통산업은 AR/VR 쇼핑, AI,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통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정보를 바탕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레테일4.0 시대로 제조 및 물류 산업과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유통은 더 이상 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사업모델을 유지해서는 안 되고, 정보와 지식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자, 물류 사업자로 변신이 필요하다. 이에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통합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물류시스템도 구축 확산 중이다.

 

마지막으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가 유통을 주도하는 온라인 유통 시대가 도래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2019년 136조 원에서 2020년 159조 원, 2022년에는 215조 원으로 대폭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업체 실적은 과잉 경쟁과 물류인프라 미비로 적자가 지속됐다. 따라서 경쟁 우위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물류 인프라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물류 시대 도래

 

최근 5년간 건립된 유통 물류센터는 유통환경 변화에 선재적 대응을 위한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에 대대적 투자가 진행 중이며, 수요가 몰려있는 수도권과 도심 인근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유통 물류센터가 활발히 투자되고 있는 이유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신속하고 균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DC 기능의 강화가 필요했다. 즉, 유통환경의 변화에 의해 온·오프라인 새벽 배송과 당일 배송 니즈가 증가했고, 구매비용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의 제고가 중요해짐에 따라 효율적인 DC 유통 물류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다.

 

둘째,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물류시스템 확보가 선행되어야 유통업체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센터 통합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물류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류는 이제 소비자와 유통업체가 만나는 최종 접점(Profit Center)으로써 작용하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물류/배송 서비스의 중요성은 지속 증대 중이다.

 

그러나 고객의 높은 물류 서비스 요구에도 물류 운영 환경은 고령화 및 여성인력 비중이 증가 중이며, 수도권 중심의 물류센터 집중으로 인력 수급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운영비가 증가했으며 당일·익일·지정 배송, 결품 제조·검품 미실시·리드타임 단축 등 물류 고도화 요구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유통 물류센터들은 미래 유통환경에 효율적이고 유동적 대응이 가능한 통합된 대형 물류센터에 물류 설비 자동화 수준을 높인 고효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자동화는 Semi Automation의 High Level이었으나 향후에는 무인창고의 Intelligent Level의 자동화 설비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축 사례를 보면, 2010년 전에는 식품·제약·철강·타이어 분야 제조업체 경우 완제품의 보관이나 Pallet Rack, Pallet AS/RS 또는 WMS에 대한 자동화가 전부였다. 2010년도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식품·유통·도소매유통 분야 업체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피킹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멀티 셔틀 시스템(MSS ), Box AS/RS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20년 이후에는 도소매유통·의류·온라인 분야 업체들이 로봇 피킹 시스템, 혼합 팔레타이징 시스템들이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2030년쯤에는 도소매유통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로봇 관리 시스템, 멀티 셔틀 시스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이 적용되는 Intelligent Level의 자동화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함께 물류4.0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대한 큰 혁신 방향은 무인화, 실시간 정보 통합, 장치의 대형화 등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물류자동화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 물류와 물류 IT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19년 46조 원에서 2026년 101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그 중 글로벌 TOP 10개사가 47%(21조 원)를 점유하고 있다. 주요 지역별 점유율은 유럽이 25.6%, 북미 20.3%, 아시아 39.4%이며, 아시아권에서 한국은 3.7%로 약 3.8조 원 규모이다

 

향후 물류센터 구축 방향

 

유통 물류센터는 다품종 물품을 다수의 납품업자로부터 공급받아 각기 다른 형태의 고객 오더를 다수의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족할 만한 서비스로 적시에 적량을 피킹·배송해주는 시설이다. 운영 형태별로는 크게 TC(Transfer Center)형, DC(Distribution Center)형, CC(Complex Center)형 물류센터가 있다.

 

대부분의 유통 물류센터는 저효율 보관 설비와 수동 피킹 작업으로 많은 운영비가 발생되며, 변화된 물류 환경에 효과적 대응이 어려운 구조이다. 그렇다 보니 현장 운영비 중 20~50%가 자재 취급에 기인하며, 물류센터 전체 운영비 중 50%가 Oder Picking Cost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피킹을 자동화하게 되면 생산성을 크게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물류 자동화를 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보관과 피킹 영역 중심의 자동화 검토를 통해 자체 물류 운영 특성이 반영된 최적화된 시스템 검토가 필요하다. 따라서 물류센터를 설계할 때는 항상 컨설팅이나 엔지니어링 과정을 통해서 어떤 장비가 어떤 물류센터에 적합한지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또한, 물류센터는 상품 저장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상품의 입하~출고 작업에는 부수적인 많은 활동들이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선 다양한 자동화 물류 설비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유통 물류센터는 운반과 피킹에 소요되는 작업 손실을 방지하고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물동량 대응을 위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MSC(Multi Stacker Crane) SPS(Smart Picking System)가 적용된 자동화 설비를 적극적으로 도입·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첨단 물류시스템 적용을 통해 최소 인원 운영으로 요구 생산성이 달성될 수 있는 물류센터로 구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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