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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김동우 상무] “AI 가미된 스마트한 장비 공급으로 제조업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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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무료]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위한 AI 자율제조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4/24, 코엑스1층 전시장B홀 세미나장)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인공지능이 가미된 스마트한 장비 공급으로 국내 제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는 최근 자율 레이저 절단 기술을 공개하며 판금 레이저 절단의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제시했다. 한국트럼프 김동우 상무는 “고객이 우리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간편한 조작으로 정밀한 절단이 가능하며 높은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털 솔루션 회사로서 장비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TruTops Monitor와 프로그램 작업 없이 제품 도면만으로 정확한 견적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TruTops Calculate 관련하여 TRUMPF 기술 전문가의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트럼프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무인지게차도 국내에 보급할 예정이며 공장 내에서의 물류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Q. 절단 장비 관련 최근 시장 동향은.

A. 판금 가공과 레이저 장비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이므로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 공장 확충을 통해 장비나 기계가 들어가게 될 것이고, 파워 플랜트 분야가 좋아지면 또 그에 따른 판금 물량이 발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제조업 경기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생산과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판금 시장 또한 점차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는 많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Q. 4차 산업혁명 관련 TRUMPF의 솔루션은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A. 우리는 판금 가공용 레이저 장비, 레이저 테크놀로지,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그룹사의 기술력과 R&D 현지화를 통해 한국의 판금 가공과 레이저시스템 및 4차 산업혁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객이 우리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간편한 조작으로 정밀한 절단이 가능하며 높은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가미된 스마트한 장비를 통해 절단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게 되어 고객은 제조 혁신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Q.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컨설팅 지원도 하고 있나.

A. 스마트 팩토리가 갖는 장점은 스마트한 네트워킹을 통해 제조 공정이 투명해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판재 제조업체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항상 알고 이를 개선할 수 있다. TRUMPF는 네트워킹된 제조 공정을 위한 TruConnect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간단한 시작부터 단계별 적응, 완전한 네트워크 연결까지의 세 단계로 맞춤형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사례를 들면, 스페인에 위치한 Lasercor사는 TRUMPF의 TruConnect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로 나아가는 첫 번째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TRUMPF의 전문가들은 Lasercor가 큰 수고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를 통해 이 기업은 보유한 TRUMPF 레이저 절단 시스템 및 절곡기의 가동률을 15%나 개선할 수 있었다.

 

 

Q. BUTECH 2021에서 자율 레이저 절단기술을 첫 공개했다. 어떤 기술인가.

A. 한국트럼프가 최초 공개한 자율 레이저 절단기술은 액티브 스피드 컨트롤(Active Speed Control) 기능으로 절단 상황에 따라 절단 속도를 조절하는 TRUMPF의 스마트 절단 제어기술이다. 액티브 스피드 컨트롤은 센서 시스템이 절단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절단 및 이송 속도를 스스로 조절한다. 예를 들어, 기존 장비가 10미터 속도로만 잘라왔다면 자율 레이저 절단기술 기능이 들어간 장비는 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속도를 알아서 줄이고, 반대로 좋은 상황에서는 12미터까지 속도를 올린다. 또한, 절단 상태를 실시간으로 이미지 센서링하며 불꽃의 형상에 따라 정상적인 불꽃인지 비정상적인 불꽃인지를 판단하여 속도를 조절한다. 자체 두께 편차나 표면 오염 등에 따라 절단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면 이 기능이 탑재된 장비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BUTECH 2021에서 첫 선을 보인 TRUMPF의 TruLaser 5030 fiber가 그 대표적이다.

 

 

Q. 올해 주력 제품을 소개한다면.

A. 먼저, TruLaser Tube 3000 fiber는 인체공학적 콘셉트를 통해 단순한 파이프 핸들링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다양한 소재 및 크기의 파이프를 신속하게 고품질 커팅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생산과 자재 적재를 병행하며, L-, U- 프로파일 등의 정밀 가공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파이프의 각도 지정을 위한 내부 심 라인 인식을 통해 모든 파이프 종류에 대해 고품질을 보장하는 클램핑이 가능하다. 해당 장비는 자동화 기능을 통해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TruBend 5170과 TruBend 7050도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한 TruBend 7050은 오퍼레이터가 절곡 작업을 할 때 최적의 작업 조건에서 고속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설치 공간에 지게차를 이용해서 운반 가능하며 모든 제조 과정에 적합한 고품질 절곡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만능 장비라고 불릴 수 있는 TruBend 5170은 프로그래밍부터 절곡까지 가장 생산적인 장비이다. 단순한 조작법으로 정밀한 자동 각도 측정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신속하게 절곡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 장치인 Tool Master(자동 툴 교환기)를 장착하여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툴을 교체하여 시간 절약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Q. 국내 시장 선도를 위한 앞으로 계획은.

A. 판금 시장에 스마트한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에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의 지속적인 소개는 물론 TRUMPF 기술 전문가를 통한 일대일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본사에서 소개하는 것 중의 하나가 무인지게차이다. 무인지게차는 자율주행 SLAM 기술을 채택해 최적의 경로로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바닥 유도체를 통해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는 AGV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주로 관제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하며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이 지게차는 2D레이저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는 차량 제어시스템을 탑재해, 장애물이 갑자기 나타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정지하게 된다. 적재해야 하는 랙에 이미 다른 상품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인지하고 지정명령에 대한 오류를 통보한다.

 

현재 TRUMPF 본사에 있는 스마트 팩토리 쇼룸에서 무인지게차가 가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소개가 안 됐지만 이미 다른 나라에는 적용돼 운용 중이다. 앞으로 국내에도 적극 보급할 예정이며 공장 내에서의 물류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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