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인터뷰-류은성 대한센서 해외영업부 과장] “센서 전성시대, 기술고도화·IoT 접목으로 자동화 환경 적극 대응”

URL복사
[선착순 마감임박]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은? AI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에서 확인하세요 (5/3, 코엑스3층 E홀1~4)

[헬로티]


대한센서는 레벨 센서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날로그식 센서 생산을 시작해 현재는 초음파 및 주파수 방식의 센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에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센서는 지난 7월 27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 ‘KOREA MAT 2020’에 다양한 센서를 선보였는데,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류은성 대한센서 해외영업부 과장에게 들어봤다.


▲류은성 대한센서 해외영업부 과장


Q. 대한센서에 대해 간략한 소개 바랍니다.


A. 대한센서는 1993년 설립된 레벨 센서 전문 업체입니다. 전기 입력이 필요 없는 아날로그 형태의 레벨 센서에부터 자동화 현장에 적합한 디지털 센서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Q. 대한센서는 센서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제품군을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A. 크게 보면 센서 제품군이 있고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제품군이 있습니다. 센서는 또 3가지 정도, ▲스위치 ▲트랜스미터 ▲게이지로 나눠지는데요.


스위치는 말 그대로 설정 값에 도달했을 때 스위치가 전환되는 형태이고, 트랜스미터는 액체 레벨이 설정 지점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게이지는 액체 레벨을 체크할 수 있는 제품군입니다. 이 외에 최근 인더스트리4.0 환경에 맞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품군에 추가했습니다.


Q. 모니터링 시스템이라고 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액체 레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제품명은 탱크 모니터링 시스템 ‘DTMS’으로, IoT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희가 다양한 고객들에게 센서를 공급하는데, 그 가운데 주유소도 고객사 중 하나입니다. 주유소의 경우 유류탱크가 지하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자세한 레벨 상태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제 많은 주유소들에서 PC나 모바일 등의 환경에서 레벨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고, 그런 요구를 반영하여 DTMS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중소기업 규모에서는 투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DTMS는 이런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습니다.


Q. 대한센서 제품만의 차별점이 있다면요?


A. 대한센서 제품은 단순히 외국 기술을 국산화 했다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내의 사용 환경에 맞춰 주문형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1993년부터 반도체, 전기/전자 공정에서 얻는 센서 구축 노하우가 데이터베이스로 쌓여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실 고정밀 세팅을 요구하는 반도체와 같은 분야는 센서의 구축 여부에 따라 정밀도가 달라질 수 있어서, 경험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는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거든요.


센서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높인 부분도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저희 제품 중에 주파수를 이용하는 레이더 센서(Radar Type Transmitter)가 있는데, 대다수 제품들은 주파수 26㎓에 맞춰져 있습니다. 처음 이 주파수 대역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그대로 따른 것인데요. 대한센서는 64㎓ 대역의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64㎓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레이더 타입 트랜스미터


Q. 완벽히 국산화를 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64㎓ 대역의 제품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주파수도 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와이파이만 보더라도 주파수 대역에 따라 투과율과 직진성 등이 달라지는데, 비슷한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 레벨 측정 환경에서는 온도와 압력, 습도가 주파수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데, 아무래도 주파수가 높으면 직진성이 강해져 그만큼 환경 영향을 덜 받게 되죠.


Q. 센서 한 분야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춰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네요.


A. 센서는 그 어느 분야보다 자동화 환경에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센서는 센서 기술력을 높임과 동시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유망 분야에 최적화 된 센서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