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겨울 폭풍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정전 이후 며칠간 이어진 서비스 장애를 복구하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틱톡은 겨울 폭풍과 관련된 기술 문제와 장애로 며칠간 어려움을 겪은 뒤 미국 내 서비스가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틱톡 미국 사업부가 현재 오라클(Oracle), 실버 레이크(Silver Lake), MGX 등 투자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이달 초 오라클 등 기업들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권을 인수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오라클이 운영하는 틱톡의 주요 미국 데이터센터 사이트 중 한 곳이 겨울 폭풍으로 인한 정전 피해를 입으면서 플랫폼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틱톡의 기술적 문제는 1월 26일(현지 시간) 시작됐으며, 당시 틱톡은 "중대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공지하고 버그, 요청 시간 초과, 수익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틱톡은 1월 27일(현지 시간)에도 복구가 진행 중이며 일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알렸다. 틱톡은 이때 "크리에이터들은 일시적으로 영상 조회수나 '좋아요'가 0으로 표시되거나, 수익이 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틱톡은 이것이 서버 타임아웃으로 인한 표시 오류일 뿐이며 실제 데이터와 이용자 참여 기록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틱톡은 2월 1일(현지 시간)에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며, 이용자들이 더 이상 이번 장애와 관련된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틱톡은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커뮤니티가 겪은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틱톡을 통해 중요한 것을 만들고, 발견하고, 연결하는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인내와 이해에 감사하다"고 이용자들에게 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내 상당수 이용자는 새로운 소유 구조와 연이은 기술적 문제에 반발해 틱톡 앱을 삭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틱톡이 자신들이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이나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많은 이용자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가 살해된 사건과 관련된 영상, 그리고 일반적인 반 ICE 성격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례는 틱톡의 콘텐츠 검열 의혹을 키웠다.
엔가젯은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 타워(Sensor Tower)의 자료를 인용해, 센서 타워가 1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틱톡 앱 삭제 건수가 소유권 변경 이후 5일 동안 이전 3개월 평균치에 비해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독립 앱이자 경쟁 서비스인 업스크롤드(UpScrolled)는 다운로드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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