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반도체 비전 검사 전문기업 아이비젼웍스가 AI 기반 검사 역량 강화와 반도체 검사 시스템 시장 진입을 핵심 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나선다. 아이비젼웍스는 2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AI 검사 기술 고도화와 차별화된 독자 솔루션 확보, 반도체 검사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비젼웍스는 신년사에서 2025년을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중국 제조업체들의 빠른 추격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은 해로 진단했다. 다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로봇 사업과 반도체 검사 사업을 준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산업이 신규 폼팩터 등장과 응용 분야 확대를 계기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AI 반도체와 Physical AI 산업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기회로 삼아, 기존 이차전지 검사 사업의 적용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신규 검사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이비젼웍스는 올해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AI 검사 역량의 전면적인 강화다. 기존 머신비전 검사 시스템에 AI 알고리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검사 정확도와 안정성을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검사 솔루션 수주를 확대하고,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목표는 차별화된 독자 솔루션 확보다. 이차전지 머신비전 시장이 가격 경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독자 기술을 강화해 단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 아이비젼웍스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 명확한 기술적 가치를 제시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 번째는 반도체 검사 시스템 시장 진입이다.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및 IT 분야에서 축적한 검사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검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유·무형 자산을 총동원하고, 전사 차원의 집중 투자를 통해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비젼웍스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기존 이차전지 검사 사업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AI·반도체 검사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정밀 검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의미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