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프라 우선’ 인공지능 전략이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기반을 앞세워 차세대 AI 경쟁에서 우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홍콩 기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2026년 1월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패널 토론에서 문샷 AI(Moonshot AI) 장위통(Zhang Yutong) 사장이 중국의 인공지능 산업 발전 전략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위통 사장은 중국이 인공지능 산업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취하고 있는 ‘인프라 우선(infrastructure first)’ 접근법이 빠르게 진화하는 이 기술 분야에서 최전선 혁신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에너지 확충으로 전력 공급이 “매우 저렴해졌다”며, 이는 기초 연구와 혁신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지원 관점에서 인프라는 분명히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중국의 ‘AI 플러스(AI Plus)’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중 나왔다. 해당 토론은 중국 국제방송 CGTN(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 진행자 관신(Guan Xin)이 사회를 맡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 사장의 평가는 엔비디아(Nvidia),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화웨이 테크놀로지스(Huawei Technologies) 등에서 공급하는 첨단 칩을 탑재한 AI 서버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가동되며, 최첨단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공공정책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최근 논평에 따르면, 중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향후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해 2030년 약 2,770억 킬로와트시(277 테라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브루킹스연구소는 이러한 성장세에도 중국이 역사적으로 전체 에너지 공급을 빠르게 확충해온 점을 감안할 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는 중국에 제약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은 전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Google)에서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에 이르는 주요 기술 대기업들은 자사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 설비 등 전력 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위통 사장은 이날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의 ‘AI 플러스’ 전략을 논의하는 패널로 참여해, 인공지능 경쟁에서 전력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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