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비스는 전략적 파트너사 테라뷰가 지난 9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THz) 기반 초정밀 비파괴 검사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테라헤르츠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반도체 패키징과 AI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첨단 산업 기업들이 이미 테라뷰 솔루션을 생산라인에 도입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투자자 관심을 이끌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액스비스와 테라뷰는 지난 5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테라뷰의 측정 기술과 액스비스의 고정밀 레이저 제어·AI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등 고정밀 제조 공정을 위한 차세대 검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해왔다. 액스비스는 테라뷰의 전략적 투자자로도 참여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계측·검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테라뷰의 상장으로 양사 기술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테라뷰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액스비스는 테라뷰의 투자 확대가 공동 프로젝트 속도 향상과 협업 범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액스비스 관계자는 “테라뷰가 차세대 반도체 검사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양사 협력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략적 투자자이자 기술 파트너로서 공동 개발을 가속화하고 반도체 계측·검사 등 신규 영역까지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액스비스는 2009년 설립된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한 VisionSCAN을 개발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진입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