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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디즈니, 아바타3 배송박스 협업 마케팅 '주목'

1월 말까지 풀필먼트센터 출고 박스 적용
생활밀착형 광고 매체로 배송박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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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디즈니코리아와 협력해 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 개봉을 기념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다. 생활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광고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전 세계적 IP와의 전략적 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업은 오는 1월 31일까지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서 출고되는 배송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총 200만 개 규모의 박스에 ‘아바타: 불과 재’ 그래픽과 홍보 메시지가 인쇄되며, 소비자들은 택배 수령만으로도 영화와 자연스럽게 접점을 형성하게 된다. 배송박스에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스캔 시 공식 예고편 시청, 포스터 확인, 예매 페이지 이동 등이 가능해 극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관람 유도 효과가 기대된다.

 

소비자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월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 200장을 제공한다. 이벤트 콘텐츠는 홈페이지뿐 아니라 SNS 채널, 공식 애플리케이션 ‘오네(O-N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며, 배송박스와 디지털 채널이 결합된 통합 마케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디즈니와의 협업을 계기로 배송박스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송박스는 매일 소비자의 가정 문 앞까지 도달하는 생활밀착형 매체로, 개봉 순간의 주목도를 기반으로 영화·콘텐츠·브랜드 등과의 공동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공공 캠페인 등을 통해 이미 운영성이 검증된 만큼 향후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을 확대해 생활물류 기반의 새로운 광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도달하는 배송박스는 브랜드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라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파트너사에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박스를 활용한 사전 체험형 마케팅이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밝혔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온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인공 설리 가족 앞에 새로운 부족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더욱 거대한 위기를 맞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로 IMAX 극장에서 개봉하며, CJ대한통운의 배송박스 마케팅은 개봉 전 분위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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