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가 ‘아비바 자산 정보 관리(AVEVA Asset Information Management)’, ‘아비바 시스템 플랫폼(AVEVA System Platform)’, ‘아비바 P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AVEVA PI Data Infrastructure)’의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자사의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넥트(CONNECT)’를 통해 디지털 트윈 포트폴리오 전체를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더 유연하게 확장하고 IT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비바의 모회사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개최한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에서 공개된 이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산업 인텔리전스 플랫폼 ‘커넥트’로의 데이터 전송을 간소화해 데이터 가용성을 높이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며 디지털 트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정밀하고 확장 가능한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기능은 산업 조직이 실시간 인사이트 확보, 자산 신뢰성 제고, 의사결정 속도 향상, 전사적 디지털 전환 등 확장형·고정밀 디지털 트윈 활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운영, IT 전반의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해 협업을 강화하며, 자산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성과 향상, 탄소 효율성 증대, 실행 가능한 산업 인텔리전스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롭 맥그리비 아비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아비바 기술은 산업 데이터 표준 규칙에 따라 자산 정보를 집계·컨텍스트화·검증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구현에 활용되고 있다”며 “장비 사양, 유지보수 이력, 엔지니어링 문서 등 신뢰가 보장된 자산 정보를 통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서와 제어 시스템,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운영 데이터 역시 ‘커넥트’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환경에서 함께 처리된다”며 “아비바 자산 정보 관리와 아비바 PI 시스템에서 수집·정제된 데이터는 AI 기반 대시보드와 분석 기능을 통해 시각화돼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아비바 자산 정보 관리의 업데이트는 신뢰 기반 자산 컨텍스트를 커넥트 시각화 환경에서 단일 통합 UI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관·계장도(P&ID), 도면, 문서뿐 아니라 실시간 센서 데이터, 공정 이벤트, 이력 성능 지표까지 모든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분석할 수 있어 현장·본사·부서 간 협업과 의사결정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아비바 P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는 운영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컨텍스트화·활용할 수 있는 현대적 데이터 인프라로,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전사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기능 강화로 하이브리드 연결성, 시각화, 분석 역량이 한층 향상돼 아비바 산업 디지털 트윈의 중심 데이터 기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다얀 로드리게스 마이크로소프트 제조 부문 부사장은 “애저 기반에서 아비바 포트폴리오와 커넥트 플랫폼의 역량이 확장되며 디지털 트윈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AI 기반 인사이트, 직관적 시각화, 전사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