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글로벌 물류 DX 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SBS 예능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프리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팝 콘텐츠 산업과 글로벌 물류 영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양사는 K팝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팬덤 확산, 굿즈 생산과 해외 배송까지 이어지는 전체 밸류 체인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K콘텐츠 기반 IP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콘텐츠–팬덤–굿즈–물류로 이어지는 K팝 산업 구조를 단계별로 나누어 운영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과정을 연결하는 ‘원스톱 IP·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스튜디오프리즘의 콘텐츠 제작력과 콜로세움의 글로벌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굿즈로 확장되는 전 단계가 데이터 기반의 일관된 프로세스 안에서 운영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콜로세움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물류 SaaS ‘Colo AI’의 활용이다. Colo AI는 굿즈의 입·출고, 재고 관리, 패킹, 글로벌 배송까지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국가·언어·배송 요구가 복잡하게 얽힌 K팝 굿즈 시장에 최적화되어 있다. 팬덤의 구매 패턴, 국가별 배송 효율성, 생산·보관 현황 등이 실시간 데이터로 관리되면서 K팝 IP 사업의 글로벌 확산 속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팝 시장은 콘텐츠 IP 중심의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팬덤이 만들어내는 굿즈 소비가 주요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가별 관세, 물류 규제, 국제 배송 지연 이슈가 빈번해 해외 팬덤에게 굿즈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제작사·아티스트·IP 보유사에게 큰 과제가 되어 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이러한 병목을 해소하는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고, 콘텐츠–물류 연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는 콘텐츠 공동 제작,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 IP 기반 마케팅 협업 등 다양한 확장 사업을 검토 중이다. 특히 Colo AI를 콘텐츠 기반 IP 운영에 직접 적용해 콘텐츠 시청 데이터와 굿즈 구매 데이터를 연계하는 방식의 고도화 모델도 논의하고 있어, 향후 K콘텐츠 산업 전반으로의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콜로세움 박진수 대표는 “스튜디오프리즘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콜로세움의 글로벌 물류 DX 기술이 결합하면 콘텐츠가 팬덤 소비로 이어지고 굿즈로 확장되는 과정이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연결되며, K팝 IP의 글로벌 확장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프리즘 이환진 CP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서 굿즈 배송은 가장 까다롭고 중요한 단계”라며 “콜로세움과의 협력은 콘텐츠 성장과 물류 효율을 동시에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