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관리 플랫폼 ‘OSORI APIM’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
PoC 성공에 이어 MOU 체결…글로벌 SaaS 생태계 확장 중
API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가 싱가포르 인공지능 문서 자동화 기업 스테이플과 글로벌 API 연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 자동화와 API 관리 기술을 결합, SaaS 기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완료된 PoC(개념검증)를 토대로 추진됐다.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플이 보유한 오픈 API를 위베어소프트의 API 관리 플랫폼 ‘OSORI APIM’에 연동해, SaaS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테이플은 비정형 문서에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타트업이다. 회계, 재무, 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문서 처리 효율화를 실현하며, API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테이플 공동창립자 겸 CTO인 조쉬 케텔웰은 “OSORI APIM은 API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개발자 친화적 환경을 갖춘 플랫폼으로, 양사 간 기술적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제공되던 OSORI APIM을 모듈화해 SaaS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손쉽게 API를 등록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위베어소프트 관계자는 “스테이플과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니라 글로벌 SaaS AP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술기업과 협력해 OSORI APIM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티맥스소프트 출신 핵심 연구진이 설립한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 TIPS 과제 선정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