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가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이 추진 중인 ‘SR-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정보시스템 운영환경 구축사업’의 인프라 부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체결한 공공기관 AI 전환(AX) 확산 업무협약 이후 첫 실질적 성과로 철도 운영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SRT는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로 2024년 기준 연간 2669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 여객 운송 서비스다. 국민철도 에스알은 예약·운행·차량·안전 등 11개 핵심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SR-MaaS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예약부터 운행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처리하는 미션 크리티컬 구조로, 급격한 트래픽 증가나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고가용성과 확장성이 요구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의 운영환경 고도화 부문을 맡아 자사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기반으로 SR-MaaS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콘트라베이스는 고가용성, 자원 효율성,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로 SR-MaaS 통합정보시스템이 대규모 이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약·결제·운행 관리 등 핵심 시스템이 피크 트래픽에도 지연 없이 작동하며 신규 서비스 확장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국민철도 에스알은 국내외 다양한 기술을 검토한 끝에 콘트라베이스의 검증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사 시스템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공공 모빌리티 서비스의 디지털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국내 유일의 AI·클라우드 풀스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철도 운영 시스템의 지능화와 공공부문 AX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오케스트로 AGI 기반의 기술을 통해 철도·교통·공공 인프라 전반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철도 운영은 국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SR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