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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케어 AI 로봇 ‘나로(NARO)’ 데뷔 앞둬...산·학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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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챗GPT(ChatGPT)’ 기반 말벗 로봇 공개 예고...“어르신 정서적 고립 해소”

시니어 특화 콘텐츠로 인지 자극과 정서적 교감 제공 기대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 업체 엑스오소프트가 협력해 새로운 로봇 기체를 개발했다. 시니어 케어 인공지능(AI) 로봇 '나로(NARO)'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 모델 ‘챗GPT(ChatGPT)’가 적용된 나로는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감과 인지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탑재한 통합 솔루션이다. 양사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1/8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의 강점을 결합했다.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는 시니어 맞춤형 인지 자국 콘텐츠를 제공했고, 엑스오소프트는 AI 로봇 플랫폼을 그 기반으로 배치했다.

 

엑스오소프트는 지난해 AI 학습 로봇 ‘신비AI’로 ‘2025년 대한민국 토이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한국조폐공사(KOMSCO)와 AI 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보안 기술력도 입증했다. 이번 나로는 이 같은 역량을 반영한 것으로, 사측의 기존 양산 체계와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른 한편,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는 2024년 한 해 동안 광진구·의왕시·오산시·화성시 등 지자체 내 시니어 관련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렇게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진단 툴킷과 치매 예방 툴킷을 개발했다.

 

김성희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 대표는 “현재 서울시 노인 일자리 역량활동 지원 사업인 ‘마음잇기 시니어 케어 전문가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외로움과 디지털 소외 문제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로는 이들과 함께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인지 훈련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이어 박세원 엑스오소프트 대표는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시니어 케어 분야에서 AIoT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oT 기술과 시니어 콘텐츠를 결합해 혁신적이고 시니어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로는 1차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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