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SDT, 코리아랩서 데이터센터·양자연구 위한 신기술 장비 공개

URL복사

 

SDT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랩 어텀 2025’(KOREA LAB Autumn 2025)에 참가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정밀 연구장비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랩 어텀은 기초과학, 응용과학, 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험 장비와 분석 과학기기를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다. SDT는 이번 전시에서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연구 시장을 겨냥해 ▲실시간 원소분석 장비(LIBS) ▲액침냉각 시스템(AquaRack) ▲초정밀 계측장비 3종(TTMU, CCU, PGU) ▲극저온 냉각기(CryoRack)를 선보인다.

 

 

LIBS 장비는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기술을 적용해 고체, 액체, 분말 시료를 전처리 없이 분석하며, 머신비전 기반 입자 모니터링으로 분석 신뢰도를 높였다. AquaRack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용 액침냉각 시스템으로, GPU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열을 제어한다. 공랭식 대비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PUE 1.2 이하)할 수 있어 AI 연산 환경에 적합하다.

 

양자 연구 국산화를 위한 계측장비 3종도 공개된다. CCU는 세계 유일의 20채널 동시 계측을 지원하며, PGU는 10피코초 해상도의 신호 동기화를 제공한다. TTMU는 국산화에 성공한 TCSPC 장비로 1피코초 해상도를 구현해 양자 연구뿐 아니라 생명과학과 의학 연구에도 활용된다. 모든 장비는 파이썬 라이브러리와 클라우드 연동을 지원해 실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효율을 높인다.

 

CryoRack은 10mK급 극저온 환경을 구현하는 모듈형 냉각기로, 초전도 양자프로세서와 기초 물리 실험에 필요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화 제어와 유연한 설계를 통해 관리 부담도 줄였다.

 

윤지원 SDT 대표는 “국산 연구장비의 경쟁력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외산 장비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구기관과 기업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