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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주목할 산업주: 대한항공·루닛·한국항공우주·현대로템 [헬로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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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대한항공 — 여객 수요 정상화와 화물 반등 기대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팬데믹 이후 여객 부문 정상화와 화물 부문 회복이 동시에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국제선 여객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2025년 이후 신규 기재 도입 효과가 반영되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 2,034억 원, 영업이익은 4,275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8.3%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은 대한항공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 37,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여행·물류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평가된다.


루닛 — 글로벌 AI 헬스케어 성장에 올라탄 기업

 

iM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루닛은 AI 기반 의료 영상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방암·폐암 조기 진단 분야에서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가 진행 중이다. 2025년 매출액은 1,083억 원, 영업적자는 198억 원으로 전망되나, 연구개발비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장이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iM증권은 루닛에 대해 ‘Buy’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0,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54,4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83%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AI 의료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루닛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는 주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 — KF-21 양산과 글로벌 수출 확대 모멘텀

 

유안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KF-21 전투기 양산과 미국 UJTS(해군 고등훈련기) 사업 참여 등 국내외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2026년부터 KF-21의 국내 양산이 본격화되며 연평균 2조 원 이상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 또한 록히드마틴과의 협력을 통한 미국 UJTS 사업은 최대 220대 규모로, 수주 성공 시 연간 9천억 원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35,000원을 제시했으며, 이는 9월 19일 종가(109,900원) 대비 23%의 상승 여력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이는 국내 LAH 납품 일정 지연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중장기 성장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된다.


현대로템 — K2 전차 글로벌 수출 본격화

 

유안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K2 전차 수출 계약이 안정적으로 이행되고 있으며, 신규 국가로의 수출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5,631억 원, 영업이익은 3,008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9%, 118.9% 증가한 수치다. 레일솔루션 부문도 국내 저가 프로젝트 마무리와 미국·모로코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80,000원을 제시했으며, 현재 주가(230,000원) 대비 22%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방산·철도·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글로벌 전차 시장 점유율 확대는 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종합 전망 — 산업·방산·바이오 전방위 성장 기회

 

오늘 살펴본 네 종목은 각자의 산업 영역에서 구조적 성장 요인을 확보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화물 물동량 반등의 기회를, 루닛은 AI 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산 속 시장 지배력 확대를, 한국항공우주는 KF-21과 미국 UJTS 등 대규모 방산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현대로템은 K2 전차 수출과 레일솔루션 개선을 통한 안정적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네 종목 모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업황 개선과 함께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기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 수출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는 이들 기업의 향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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