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배경훈 과기부 장관 “AI 초기기업 적극 발굴·투자할 것”

URL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인공지능(AI)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9월 18일 서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모험적이고 지속적인 재원 확보 및 투자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대통령 주재 ‘국민성장기금 국민보고대회’에서 30조 원 이상의 AI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AI 전략위원회 출범과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등을 통해 딥테크 창업과 AI 기업 지원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관계 부처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배경훈 장관이 직접 AI 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모험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 등을 개최해 초기 소규모 AI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왔다. 이후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혁신가 경진대회(가칭, 이노베이터 챌린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진대회는 연말까지 10팀 이내 수상기업을 선발하며,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AI 기술 및 창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객관적 평가를 진행한다. 수상기업에는 한국정보통신기금(KIF) 재원 기반 우선 투자 기회를 비롯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입주 공간 제공, 해외 기업설명(IR) 참가 기회, 과기정통부 창업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이 지원된다. 세부 추진 방식은 이번 간담회 의견을 반영해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배 장관은 간담회 직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벤처육성기관 ‘벤처리움’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그는 “청년 기업가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AI 스타트업은 물론 우주, 위성, 방산 등과 연계된 혁신적 AI 전환 창업기업(AX 스타트업)도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