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개사 2조 5000억 원 후속투자 유치, 9개사 코스닥시장 상장 등 성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확산을 위해 '아기유니콘 성과공유회 및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아기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최대 3억 원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00개의 기업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성과를 측정한 결과 선정 당시 대비 매출액은 137.6%, 고용인원은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12개사는 2조 4937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특히 13개사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코스닥 시장에도 9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과공유회에 이어 2023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에어스메디컬과 2024년 선정돼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엘스페스, 그리고 2024년 선정돼 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체카 등 3개 기업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올해 신규 선정이 확정된 49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으며 아기유니콘 선정기
과기정통부-기업 30곳 참여… AI·디지털 기술 기반 2.6억 달러 수출상담 성과, 현지 수요 적극 공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 AI·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이하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개 사가 참여하는 수출개척단은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 제2의 교역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이며, 이번 수출개척단의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아세안 진출의 전략적 거점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지난 10일 수출개척단의 첫 일정으로 정부 대표인 정창림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아세안 사무국 삿빈더 싱 경제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한-아세안 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AI·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
트럼프 2기가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의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가전 업계 및 협회,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기업과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자리했다. 산업부는 가전의 경우 세탁기, 냉장고 등으로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 관세 영향도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가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가전업계 공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가전 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내 제조거래 활성화를 위해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을 전면 개편,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B2B 제조거래활성화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공정 설계, 제품 양산 등 제조 전 과정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기술 및 생산 애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제조서비스·솔루션 기업을 찾아서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107개 기업을 지원해 135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기존의 시제품 제작 중심에서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인증, 공정효율 개선, 제조AI 도입 등 5개 분야로 확대하고, 중개기관은 기존 1개에서 분야별·업종별로 특화된 다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입주기업에 적합한 제조서비스·솔루션기업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개편했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모를 통해 총 10개의 중개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중개기관은 크렐로, 아이디어오디션, 팩토리풀, 셀센코리아, 고스디자인, 에이팀벤처스, 볼트앤너트, 엠브이에이 등 온라인 제조거래 플랫폼 기업 8개사와 경북산학융합원, 광주산학융합원 등 지역 산학융합원 2개 기관이다. 이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해 ‘AI 자율실험실’과 휴머노이드 실증 공간 등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3건의 과제 공모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설이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AI 기반 화학 공정 및 소재 합성 최적화 자율실험실’ 과제는 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실험 기획부터 실행, 분석, 최적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자율화된 실험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망 실험 조건을 예측하고 로봇 및 자동화 장비로 반복적인 실험을 수행해 결과를 학습하도록 한 뒤 AI가 후속 실험을 스스로 설계해 최적의 소재와 공정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 센터’ 과제는 AI 기반 휴머노이드를 제조 현장과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 과제는 ‘AI 팩토리’ 등 산업부가 추진하는 제조 AI 정책과 연계해 자동차, 전자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분야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첫 공식 행보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AI 스타트업 육성으로’를 주제로 한 AI 스타트업·중소기업 간담회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정동영, 황정아, 김남근, 김우영, 이정헌, 차지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주관했다. AI 세계 3대 강국 도약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차기 정부의 주요 AI 공약 이행을 점검하고 스타트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AI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업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패널 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돼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주요 발제에서는 ▲정락현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이 ‘차기 정부 AI 공약 리뷰’를 ▲이주석 부회장이 ‘AI 고속도로 구축방안’을 ▲하승재 AI Biz 대표가 ‘AI 트랜스포메이션(AX) 촉진 정책 및 생태계 구축방안’을 ▲정승경 한아이 대표가 ‘AI 스타트업 성장동력 확보방안’을 ▲윤창희 NIA 팀장이 ‘AI 정책 거버넌스 및 민관 협력 모델’을 각각
제조현장에 AI를 도입해 제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부사업에 기업들의 폭발적 관심이 이어졌다. 25개 AI 자율제조 사업 모집을 목표로 시행한 수요 조사에 519개의 기업수요가 몰린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수요를 반영해 ‘AI 자율제조’를 ‘AI 팩토리’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내용도 전면 확대 재편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제조현장에 K-휴머노이드 실증 투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는 AI 자율제조가 시작된 첫해임에도 213개의 수요가 몰릴 정도로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사업(26개 과제)에는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포스코, 에코프로, 대한항공, 코오롱 등 업종 대표 제조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519개의 기업수요가 접수됐고 지난해 참가하지 않았던 대표 제조기업들도 새롭게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 AI 도입의 시급성과 현장 수요 등을 감안해 AI 팩토리로 전면 확대 개편하고 사업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AI가 새롭게 접목되는 연간 제조 현장의 수를 현재 26개에서 2030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경기 성남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글로벌 외투 기업과 공공기관 간담회’를 열고 초격차 분야 선도 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머크, 코닝, HP 프린팅코리아,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캠 등 외국인 투자 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외투 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의 산학연 협력 방안 및 글로벌 R&D 센터 추가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작년 시작한 참여 외투 전용 R&D 사업은 첫해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현장 수요가 많은 사업이라고 산업부는 소개했다. 이에 산업부는 현금 지원 인센티브 확대, 규제개선 등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외투 전용 R&D 사업과 연계해 R&D 센터 및 글로벌지역본부(HQ)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일 추경을 통해 확정된 ‘글로벌 기업 산업기술 연계 R&D 사업’ 10억 원 증액에 따라 신규 과제 공모 규모를 확대한다고 안내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외투 기업의
정부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의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들과 함께 개별 제품에 맞춤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란 스마트폰 등의 제품에 탑재돼 클라우드와 서버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AI 추론 연산이 가능한 저지연·저전력 반도체를 말한다. 스마트폰의 AI 번역이나 웨어러블 건강 측정 AI가 대표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AI 반도체 협업 포럼’을 열고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과 업종별 반도체 수요 기업 간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독려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모듈, AI 모델 등을 풀스택으로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수요 기업이 사업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 수요 기업들은 국내 팹리스, SW 기업들과 드림팀을 구성해 수요 맞춤형 AI 반도체와 SW를 개발·실증한다. 나아가 탑재와 양산까지를 목표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풀스택 개발 전 과정에 협력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의 공급망 트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은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글로벌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이 높거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설비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공급망 트랙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 실사 지침 등과 같은 공급망 중심의 국제 탄소 규제로 인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기업의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공급망 특화형 사업이다. 공급망 트랙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약 30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제 탄소무역 규제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CBAM 대응 인프라구축 사업’과 ‘기후공시·공급망 실사 기반구축 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이다. 화학제조업, 1차 금속제조업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은 우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탄소중립 전략 수립 및 최적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출 등을 위한 컨설팅과 업체당 평균 1억원 규모의 설비도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
고분자계·황화물계·산화물계 등 전고체 배터리 R&D 풀라인업 완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로 총 358억 원(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본 사업에서 개발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해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가벼우면서 충전 부담이 덜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웨어러블기기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그간의 산화물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이은 고분자계 기술 개발 추가 지원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지원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화재 안전성 향상 및 고에너지밀도 실현이 가능하여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산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 는 2025년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0일(화)부터 이달 3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중소기업이 필요한 만큼 활용하여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그간 수출 중소기업과 관련 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를 지속 건의해 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898억원을 반영하여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하게 됐다. 수출 바우처 3차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패스트 트랙 선정 방식 등을 적용하여 사업 신청 후 1개월 내에 신속 지원한다. 이는 지난 4월 모집공고한 '수출 바로 프로그램'에 도입한 방식으로, 기존 수출바우처 선정절차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됐던 것에 반해 신속 지원은 사업 신청에서부터 지원까지 1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두 번째,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요건을 수출 중소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예비 수출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수출 바로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을 미국 수출기업으로 제한했지만, 관세 파고의 글로벌 확
창원특례시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핵심 축으로 하는 트라이포트(Tri-port: 항만-공항-철도)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양·항만 국제물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해 수도동 일대에 건설되는 진해신항(2045년 완공 예정)과 인근 가덕도에 들어설 신공항(2029년 개항 예정)이라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판 삼아 미래 물류 지형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884만㎡ 규모로 조성될 진해신항은 최첨단 지능화·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건설된다. 2023년 남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대형 공사 발주가 진행 중이며 2029년 3선석, 2032년 6선석 개장을 목표로 총 21선석이 204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신항과 연계하여 동남권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가덕도 신공항은 667만㎡ 규모에 24시간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계획되었다. 부지 조성 공사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이며 설계 적격 판정 후 올해 우선 시공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만, 공항, 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트라이포트 운송 시스템은 물류 효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함께 15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국내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의 무역·투자 교류 확대 ▲설명회·간담회·전시회·수출상담회 등 공동사업 수행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계 기업의 국내 활동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으로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 투자 기업을 위한 한국의 비즈니스 및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더 많은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암참과의 협력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동반성장과 교류 확대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AX(AI 전환)·DX(디바이스 경험), 신사업 진출 등 전략적 협업을 위한 특화 트랙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부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쏘카, 대웅제약, 한국콜마 등 다양한 분야 중견기업의 15개 과제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스타트업 매칭 등을 거쳐 최종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관련 공고를 확인하고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2000만 원의 실증 자금과 함께 컨설팅, 전문교육, 네트워킹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협업 중견기업은 과제 수행을 위한 실증 인프라, 인력, 노하우 등을 제공하며 우수 스타트업에는 후속 연구개발(R&D) 기회도 주어질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