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 ‘인간 중심 차세대 AI 도전형 사업’ 참여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 개발 목표
알티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인간 중심 차세대 AI 도전형 사업’에 동참한다.
이번 사업은 사람이 일하는 곳에서 작업자를 돕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차세대 AI(인공지능) 개발이 핵심 목표다. 기술 난이도가 높고,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기술에 도전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알티엠이 참여하는 자율제조 플랫폼 개발은 이 사업의 여러 분야 중 하나다. 사측은 현장 작업자 친화형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자율제조 플랫폼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AI가 스스로 식별·대응하며, 현장 작업자와 협업해 공정을 자율적으로 최적화하는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기술 구현이 비전이다.
연구는 서울대학교 DSBA 연구실을 필두로, 고려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한양대학교·성균관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여기에 알티엠·비아이매트릭스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자율제어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등 5대 핵심 모듈을 구축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강필성 서울대학교 교수는 “본 연구는 산·학이 협력해 지능형 자율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알티엠은 실시간으로 방대한 제조 공정 데이터를 수집·검증해 품질 이상이나 병목 현상을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자율적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통해 ▲공정 최적화 ▲데이터 기반 예측·제어 성능 검증 ▲상용화 실증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반도체·이차전지·철강·디스플레이 등 핵심 제조 산업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식음료(F&B)·에너지·방산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가 실현되면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와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예측·제어 기술은 불량률을 줄이고 설비 가동률을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병목 현상을 사전에 차단해 납기 준수율을 높인다. 작업자의 판단을 보조하는 AI 에이전트는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현장 부담을 줄여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제조 공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 국내 제조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견된다.
성기석 알티엠 대표는 “실시간 예측·제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