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이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현장에서 ESG 유튜브 프로그램 ‘대담해’에 참여해 기업 간 협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해원 대표와 LG소셜캠퍼스 운영위원장 박재환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 경영의 해법을 논의했다.
김해원 대표는 이날 땡스카본의 대표 ESG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며 “AI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우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자연기반솔루션(NBS)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배출권을 창출하고 이를 정부와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땡스카본은 LG화학과 협력한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벼농사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ESG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벼농사 메탄 문제는 아시아와 동남아 지역 농업의 주요 난제다. 땡스카본은 현지 농부들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며 감축된 메탄을 정량화해 탄소배출권으로 전환, 이를 기업 및 정부에 제공한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환경 프로젝트를 넘어 현지 농업 공동체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
땡스카본은 지난해 LG소셜캠퍼스 펠로우로 선정되어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목표를 가진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LG소셜캠퍼스의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기업·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협력 기회가 확대되는 선순환 환경이 조성된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후배 기업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땡스카본은 자체 AI 기후테크 솔루션 ‘헤임달(Haimdall)’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위성 영상, 기후·토양 데이터, 작황 패턴 등을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밀 검증하는 디지털 MRV(Modelling, Reporting, Verification) 체계를 구현한 이 기술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로 자동 산출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시장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최근에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코트라 주관 ‘온실가스 국제 감축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해원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은 기업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글로벌 과제”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플랫폼을 통해 ESG 생태계를 확장하고 한국을 넘어 국제 탄소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후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