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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패러다임 바꾸는 넥스텝, 차세대 관제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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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텝이 3D 라이다(LiDAR)와 CCTV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관제 솔루션 ‘NXVision’을 정식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라이다의 정밀한 거리 데이터와 CCTV의 시각적 정보를 결합해 관제사가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스텝은 고해상도 3D 라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PoE(Power over Ethernet) 기반의 고해상도 3D 라이다를 국내 기술로 구현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CCTV가 가진 한계를 라이다 기술로 보완해 보안 감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라이다 기반 시스템은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특성상 직관적인 화면 해석이 어렵고, 데이터 용량이 방대해 실시간 관제에 한계가 있었다. NXVisio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현재 종로구청, 강동구청, 서대문구청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기존 대비 향상된 화면 인식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NXVision은 넥스텝이 보유한 ‘3D 라이다 밀집 인파 관리 솔루션’과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CCTV 영상 분석이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라이다 기반 시스템은 개별 객체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어 인파 밀집도를 더욱 정확히 측정한다. 또한 2D 화면의 가상 영역 설정과 달리, 라이다는 실제 3D 공간에 관심 영역을 지정할 수 있어 차별성을 가진다.

 

다만 포인트 클라우드를 이용한 기존 관제 방식은 관제사의 피로도를 높이는 단점이 있었는데, NXVision은 이를 보완해 관제사가 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라이다 기반 보안 시스템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텝은 NXVision의 GS인증을 완료한 후 2026년 상반기 조달청 디지털몰에 등록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군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외곽 침입 감지, 유동 인구 조사, 드론 및 로봇용 트래킹 탐지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이다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넥스텝 관계자는 “앞으로도 3D 라이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물리적 보안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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