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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마틱, 롯데칠성 부평 물류센터에 자동화 솔루션 배치 “물류 효율성·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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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 구축해

“亞 음료업계 최초 전 공정 자동화 달성”

 

데마틱이 부평 소재 롯데칠성음료 물류센터에 통합 스마트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설치했다.

 

이번 솔루션은 약 40m 높이의 고층 적재가 가능한 기술로, 제한된 부지 내에서도 대량의 상품 팔레트들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에는 ‘고밀도 자동 보관 회수 시스템(Automated Storage/Retrieval System)’이 포함됐다.

 

또한 주문 상품 박스 팔레트 적재 전 출고 단위 상품 박스를 자동 분류·보관함으로써 피킹 작업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는 멀티 셔틀(Multishuttle)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반복적이고 무거운 수작업을 줄여 작업자의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감소시키는 레이어 피킹(Layer Picking) 로봇이 배치됐다. 이는 상품 박스 보관 버퍼를 자동으로 보충하고 레이어 단위로 상품 박스들을 피킹한다.

 

아울러 상품 박스별 최적의 팔레트 적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팔레트를 자동 구성하는 자동 팔레타이징(Palletizing) 시스템 ‘래피드 팔(RapidPall)’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출고 팔레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제품 손상 가능성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팔레트 셔틀 기술을 이용해 출고 팔레트를 트럭별로 정렬하고 대기시키는 자동 디스패치 버퍼 또한 구축됐다.

 

이 자동화 설비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된다. 이로써 현장 전체 자동화 설비를 통합 제어하고, 실시간 물류 흐름을 시각화한다. 이는 운영 안정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창고제어시스템(WCS)을 통해 관리된다.

 

대상 센터는 기존 4개 물류 거점을 하나로 통합한 경인권의 핵심 물류 허브다. 층고 42미터, 약 9000개의 팔레트 저장 능력을 갖춘 이 시설은 연간 약 120만 케이스의 음료 제품을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기존 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마틱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야간 운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반복적 수작업에 의한 작업자 피로 및 안전 문제, 도심 내 물류 공간 제약 등 운영 효율성을 저해하는 기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통 채널이 세분화되고 고객 요구가 다품종·소량 주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정밀하고 유연한 물류 시스템 구축은 필연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심경섭 롯데칠성음료 부평 물류센터장은 “다품종 소량 주문이 늘어나는 시장 변화 속에서 데마틱 자동화 시스템은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정확한 납기, 인력 효율성, 고객 만족까지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데마틱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제한된 공간 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작업 감소를 통한 인력 의존도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체감했다. 동시에 실시간 재고 가시성과 상품 박스 이력 추적이 가능한 체계적인 운영 환경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로, 품질 관리 수준과 고객 대응 속도를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브래드쇼(Michael Bradshaw) 데마틱 아태지역 솔루션 개발 부문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칠성음료와의 20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이며, 아시아 최초의 자동화 음료 물류센터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의 고유한 과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제시할 것”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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