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피지컬 AI 실증 선도사업 유치 위해 옛 김제공항 부지 제시
47만 평 부지, 지능형 농기계, 필드 로봇, 특장차 클러스터 등 인프라 강점 내세워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실증 선도사업의 최적지로 옛 김제공항 부지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유치전에 참전했다.
정 시장은 지난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옛 김제공항 부지는 47만 평으로 넓고 인근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지능형 필드 로봇 첨단과학기술단지, 특장차 클러스터 등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지리적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전북도가 최근 확보한 226억 원의 예산으로,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핵심 기술의 실증 거점을 도내에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실증·개선·사업화가 빠르게 선순환되는 테스트베드(Testbed)가 필요하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는 농생명 AI와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동시에 실증 및 상용화할 수 있는 유일한 거점”이라며 “피지컬 AI 산업 확장을 위한 대안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