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수도권 상승세 속 지역별 등락 엇갈려

URL복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

 

6월3주간 (6월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조사 결과,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주의 0.09% 상승에서 이번 주 0.13%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으며, 특히 서울은 전주 0.26%에서 0.36% 상승으로 상승세가 뚜렷하게 확대되었다. 반면, 지방은 -0.03%로 전주와 같은 수준의 내림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4%), 경기(0.03%), 충북(0.03%), 인천(0.01%) 등에서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울산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경북(-0.06%), 광주(-0.06%), 전남(-0.05%), 대구(-0.05%), 부산(-0.0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76개로 지난주(71개)보다 증가했고, 보합 지역은 7개로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은 95개로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서울, 재건축과 대단지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 보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6%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이는 재건축 추진 단지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매수 문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승 거래 사례도 포착되면서 서울 전역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북 14개 구는 평균 0.24% 상승했다. 성동구는 0.76% 상승했으며, 금호동과 하왕십리동 등 선호 단지가 중심이었다. 마포구는 0.66% 상승했는데, 이는 아현동과 염리동 지역에서 상승 영향이 컸다. 용산구는 0.61%, 광진구는 0.42%, 종로구는 0.26% 상승을 보였으며, 각각 이촌·이태원동, 광장·자양동, 홍파·무악동 등이 중심이었다.

 

서울 강남 11개 구는 평균 0.46% 상승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과 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0.75% 상승했고, 송파구는 신천동과 잠실동을 중심으로 0.70% 상승했다. 또한 강동구는 명일동과 암사동의 대단지를 중심으로 0.69% 상승했으며, 서초구는 잠원동과 서초동 중심으로 0.65%, 동작구는 흑석동과 노량진동 중심으로 0.49% 상승을 나타냈다.

 

인천, 약보합에서 소폭 상승 전환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에는 0.01% 상승으로 전환되었다. 구별로는 연수구가 송도동과 동춘동의 공급 물량 증가 영향으로 0.11% 하락했고, 중구도 운서동과 운남동의 구축 아파트 위주로 0.09% 하락했다. 그러나 서구는 청라동과 검암동 위주로 0.09% 상승했고, 남동구는 간석동과 서창동 중심으로 0.06%, 부평구는 부개동과 삼산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0.03%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 전환되었다.

 

경기도, 정비사업 및 입지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소폭 상승 경기도는 전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3% 상승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평택시는 동삭동과 세교동 중심의 입주 물량 영향으로 0.19% 하락했고, 김포시도 걸포동과 구래동 위주로 0.13% 하락했다. 반면, 성남 분당구는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서현동과 분당동을 중심으로 0.60% 상승했고, 과천시는 원문동과 부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8%, 용인 수지구는 풍덕천동과 성복동 중심으로 0.20% 상승했다.

 

지방 시장은 지역별로 희비… 세종 상승세 지속

 

광역시는 대체로 하락 지방 아파트 시장은 전주에 이어 -0.03%의 평균 하락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4% 하락하여 전주(-0.05%)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되었고, 세종은 0.10% 상승하며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18%)보다 줄었다. 8개 도 지역은 -0.02% 하락세를 유지했다.

 

광주광역시는 전체적으로 0.06% 하락했다. 동구는 산수동과 월남동 위주로 0.18% 하락, 서구는 금호동과 풍암동 중심으로 0.09% 하락, 광산구는 우산동과 산정동 위주로 0.05% 하락, 남구는 봉선동 중심으로 0.04% 하락했다.

 

대구광역시는 전주 -0.06%에서 이번 주 -0.05% 하락으로 소폭 하락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인다. 서구는 중리동과 내당동 중심으로 0.11% 하락, 남구는 매물이 적체된 대명동 중심으로 0.10% 하락, 달서구는 본리동과 도원동 위주로 0.07% 하락했다.

 

세종시는 아름동, 한솔동 등 학군지 및 대단지를 중심으로 0.10%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경북은 0.06% 하락했으며, 포항 북구는 용흥동과 환호동 중심으로 0.12% 하락, 포항 남구는 오천읍, 연일읍, 지곡동 등을 중심으로 0.11%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소폭 상승…서울·경기 상승, 인천은 하락 세종 상승세 지속

 

지방은 지역별 등락 혼조세 최근 전세시장 조사 결과, 수도권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0.07%, 0.02% 상승했지만, 인천은 0.0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외곽지역이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전세가격이 하락했지만,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임차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전체적으로 전셋값이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전세가격이 평균 0.05% 상승했다. 성동구는 옥수동과 응봉동을 중심으로 0.02% 하락했으나, 광진구는 자양동과 구의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13% 상승했다. 종로구는 창신동과 숭인동 위주로, 용산구는 이촌동과 이태원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각각 0.09% 상승했고, 노원구도 상계동과 하계동을 중심으로 0.06%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는 평균 0.08% 상승했다. 서초구는 반포동과 잠원동을 중심으로 0.07% 하락했지만, 강동구는 고덕동과 명일동 등 학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0.30% 상승했다. 또한 동작구는 흑석동과 상도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15% 상승했으며, 영등포구와 송파구도 각각 영등포·여의도동, 문정·잠실동을 중심으로 0.14%, 0.12% 상승했다.

 

반면, 인천은 전주 대비 하락 폭이하락폭이 확대되어 0.03% 하락했다. 남동구는 주거 환경이 양호한 만수동과 간석동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연수구는 송도동과 동춘동을 중심으로 0.11% 하락했고, 중구는 중산동과 운서동의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0.06% 하락했다. 서구는 청라동과 가정동 위주로 0.04% 하락했고, 미추홀구도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주안동과 용현동에서 0.02%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전체적으로 0.02% 상승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광명시는 하안동과 광명동에서 입주 물량 증가의 영향을 받아 0.18% 하락했고, 수원 팔달구도 화서동과 우만동을 중심으로 0.10%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는 중앙동과 원문동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42% 상승했으며, 안양 동안구는 주거 환경이 우수한 평촌동과 비산동을 중심으로 0.24%, 성남 분당구는 서현동과 수내동을 중심으로 0.22% 상승했다.

 

한편, 지방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보합세(0.00%)를 기록했고, 세종시는 0.11% 상승했으며, 8개 도 지역은 평균 0.02% 하락했다.

 

부산은 전체적으로 0.04% 상승했다. 강서구는 명지동과 지사동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0.25% 하락했지만, 수영구는 남천동 대단지와 민락동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0.14% 상승했고, 남구도 대연동과 용호동을 중심으로 0.12% 상승했다.

 

대전은 전체적으로 0.09% 하락했다. 유성구는 관평동과 봉명동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0.19% 하락했으며, 서구는 둔산동과 관저동 대단지에서, 중구는 중촌동·목동·유천동 등 구축 아파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도담동, 새롬동, 조치원읍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오르며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8개 도 지역 중에서는 경북이 0.06% 하락했다. 문경시는 모전동을 중심으로 0.19% 상승했지만, 구미시는 고아읍과 옥계동을 중심으로 0.19% 하락했다. 이처럼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주거 환경, 학군, 입주 물량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