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거대 KWM(Kill-Web Matching)을 제안하다’ 주제로 전시 구성해
펀진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펀진은 차세대 지휘결심지원체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자사 AI 기술의 확장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펀진은 ‘초거대 KWM(Kill-Web Matching)을 제안하다’를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KWM은 전장의 다양한 요소를 AI가 판단하고 통합해 지휘 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를 갖춘 체계다. 이번 전시를 통해 KWM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작전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장정보 준비(IPB), 행동방침 수립(CoA)까지 AI 기반으로 분석 및 판단을 수행하는 통합형 참모 체계를 제시한다.
특히 KWM은 화력, 방공, 전자기전, 화생방 분야뿐 아니라 전력 지원, 경로 분석 등 다양한 전장 요소를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미래 전장에서 AI가 인간의 결정을 보조하며 복합적 상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펀진은 관람객이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체험존과 영상존으로 나눠 구성했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KWM을 직접 실행하며 AI가 공격 방안을 어떻게 추천하고 결심을 지원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존에서는 육군의 ‘Army TIGER Boost Project’에서의 시연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정찰 시스템 ‘KWM-Ocelot’과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EagleEye’의 원리와 성과를 소개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기술 세미나도 진행된다. 펀진은 ‘육군 방공작전을 위한 AI 지휘결심지원체계’와 ‘KCCS-Army 화력서비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실제 군 운용과 연계한 기술 적용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국방 분야 관계자 및 참관객에게 펀진의 기술력이 실제 작전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기대된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하는 초거대 KWM은 전략적 판단 능력을 갖춘 AI 참모의 청사진”이라며, “AI가 인간의 결심을 보완하고 복합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형 체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펀진은 같은 기간 제주에서 열리는 ‘2025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도 참여해 국방 AI 세션을 주관한다.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와 교류하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