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공장 확대 정책에 화색...20조 원 규모 2차 추경 핵심 수혜주 부상
로봇 개발부터 시스템통합(SI)까지 토털 솔루션 역량 강화 기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확산의 바람이 대한민국 제조업 현장을 휩쓸고 있다. 이재명은 대통령 취임 직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을 핵심 경제 정책으로 천명했다.
이 가운데 로봇 솔루션 기술 업체 나우로보틱스가 관련 정책의 강력한 수혜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 특별 전담반(TF) 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전방위 지원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방향이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통한 제조업 혁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기반 업체의 성장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정부는 이번 2차 추경을 통해 총 20조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의 DX 가속화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 예산은 이번 추경의 핵심 항목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때문에 나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 업체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로보틱스는 다관절 로봇, 직교 로봇, 스카라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장비 제조부터 자동화 설계, 시스템통합(SI), 제어 알고리즘 개발까지 수행하는 토털 솔루션 업체로 성장했다.
나우로보틱스의 로봇은 현재 자동차·반도체·이차전지·물류·의료 등 국내 첨단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되는 추세다. 이 솔루션들은 산업 현장의 생산성·효율성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물류 로봇, 고정밀 스카라 로봇, 자체 개발 고성능 로봇 컨트롤러 등을 개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현장 맞춤형 자동화 역량까지 업체”라며 “이번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와 맞물려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