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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佛 정신 건강 데이터 혁신 노려...의료 통합 DB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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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 도입 공동 협력

성능·보안·통합성 갖춘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 기반 의료 혁신 파트너십 의지 공표해

 

다쏘시스템이 프랑스 과학 연구 재단인 폰다멘탈 재단(FondaMental Foundation)과 손잡고 프랑스에 정신과 전용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Health Data Warehouse)’를 구축한다.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의료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뜻한다. 이번 양 기관 협력은 이 DB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민감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고 수준의 보안 표준을 충족하고, 프랑스 정부의 2025년 공중보건 우선순위인 ‘진단 및 치료 연구와 혁신 역량 강화’에 부합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가 설립한 폰다멘탈 재단은 정신의학 연구와 치료 개선에 전념하는 과학 협력 재단이다. 이 재단은 54개의 전문가 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2만 명 이상의 환자 상담 데이터와 6천 명의 진단 데이터, 환자당 2천 개 이상의 임상 변수를 포함하는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했다.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정신과 의사, 일반의, 전문의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환자 모니터링 및 치료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다쏘시스템은 자사 ‘아웃스케일(OUTSCALE)’ 브랜드로 의료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랑스 사이버방첩국(ANSSI)의 ‘SecNumCloud 3.2’ 인증과 건강 데이터 호스팅 인증을 받은 아웃스케일 클라우드 환경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OUTSCALE Sovereign Cloud)’를 토대로 한다.

 

이 클라우드 환경은 고성능·독립성,·확장성 등을 제공한다. 또 양극성 장애, 정신분열증, 치료 저항성 우울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복잡한 정신 질환에 대한 폰다멘탈 재단의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정밀하며 개인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진단과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을 지원할 전망이다. 또 인공지능(AI)을 정신 건강 분야에 통합해, 의료 영상 분석과 유사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모델을 내장한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연다.

 

마리온 르보이어(Marion Leboyer) 폰다멘탈 재단 전무이사는 “다쏘시스템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정신 의학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도구를 갖추게 됐다”며 “안전하고 주권적인 환경에서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정신 질환에 대한 이해와 진단, 적합한 치료의 기반을 마련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폰다멘탈 재단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희귀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신경과학 등 다른 병리 분야로 접근 방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은 의료 데이터의 지능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통해 미래 의료를 재정의하겠다는 다쏘시스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필립 밀틴(Philippe Miltin)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CEO는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건강 데이터에 관한 새로운 공동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인화되고 예측 가능하며 인간 중심적인 의료를 함께 폰다멘탈 재단과 함께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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