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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D&D 비용 절감 로드맵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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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공급망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디머리지 & 디텐션(Demurrage & Detention, 이하 D&D) 비용의 발생 구조와 해결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D&D 비용 절감을 위한 통합 로드맵: 심층 분석 및 전략 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D 비용은 단순 운영비를 넘어 기업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컨테이너 엑스체인지(Container xChange) 자료를 인용해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전 세계 주요 20개 항만의 평균 D&D 비용은 2주 지연 기준으로 104%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 주요 10개 항구에서는 무려 12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용 폭증의 주된 원인으로는 선사들의 일방적인 컨테이너 무료 사용 기간(프리타임) 단축 (과거 평균 14일 이상에서 최근 3~7일 수준으로 급감)과 불투명하고 복잡한 과금 정책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D&D 비용 관련 분쟁 발생 시 화주들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현실도 지적했다. 다수의 운송 계약이 화주에게 불리한 '부합 계약' 형태여서 실질적인 협상력을 갖기 어렵고, 표준 약관의 '손해배상액 예정' 조항은 선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화주에게 과도한 입증 책임을 지우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또 D&D 발생 책임이 제3자에게 있어도 비용 회수가 어렵고, 미납 시 선사가 화주의 다른 정상 화물까지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는 강력한 '유치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국가별로 법원 판단 기준이 달라 법적 예측 가능성이 낮은 점 역시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보고서는 기업 내부적으로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약 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적으로는 관련 법규 및 제도 변화 모니터링,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 논의 참여, D&D 특화 보험 등 새로운 위험 관리 도구 검토를 제언했다. 나아가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관리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공급망 전체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별 상황에 최적화된 기술 솔루션 도입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된 시대에 통제 불능의 D&D 비용은 기업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라며 "이번 보고서가 D&D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트레드링스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레드링스의 이번 보고서는 트레드링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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