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 개최...AI 관련 규제 개선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5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AI, 로봇, 에너지 분야 등 총 40건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과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신산업 현장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면 심의 안건 가운데 하나인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준비됐다. 우선 에이로봇은 AI가 탑재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에서 실증한다. 현행법상 표준과 안전기준이 없어 산업 적용이 제한됐으나, 이번 실증을 통해 관련 기준 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험·반복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고 산업 AI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브이에이치는 실제 주행 영상을 기반으로 합성데이터를 생성해 자율주행 AI 모델 학습에 활용한다. 합성데이터는 다중 충돌 등 희소한 상황까지 학습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생성 기준이 마련되면 자율주행차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IDT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Plan2Do(플랜투두)’의 최신 버전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Plan2Do’는 2024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A-Cloud) 기반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중소사업장도 초기 투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SaaS) 형태로 제공된다. 제조, 건설,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맞춤형 안전점검을 수행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시아나IDT는 AI 기반 이미지 안전분석, 질의응답(Q&A) 기능 등 Plan2Do의 최신 기능을 현장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신규 계약이나 가입을 진행하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Plan2Do의 AI 분석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산업안전 향상과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
하이크비전코리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과 열화상 카메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가중처벌, 공공입찰 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 대한 사전 대응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개인보호장비(PPE) 착용 여부 자동 감지 ▲비정상 활동 모니터링 ▲위험 구역 접근 시 실시간 경고 ▲AI 기반 현장 운영 감독 기능을 제공하는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PLC 연동 알람 방식보다 더 선제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업데이트된 대규모 AI 모델 기반 알고리즘은 데이터 학습 효율을 높이고 샘플 수집 없이 빠른 배포를 가능하게 했다. 하이크비전은 자연어 기반 검색 기술 ‘아큐시크’를 적용해 사용자가 현장 이벤트를 손쉽게 검색하고 개선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대기업의 벤치마크 테스트(BMT)에서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스위스 산업 작업장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기업 DAPONA 사례도 소개됐다. DA
안전 경영, 지속가능 성장의 필수 조건 최근 국내 산업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중대재해는 우리 사회에 깊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중대 산업재해 현장을 방문해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강조하며, 예방 비용과 사고 발생 시 대가 간의 불균형을 지적한 것은 안전 경영이 단순한 법적 규제를 넘어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ESG의 ‘사회(Social)’ 영역은 근로자 안전과 건강 보호를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은 이 가운데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은 ESG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투자자와 주주로부터 외면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의 생존과 가치 평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과 ESG 경영의 당위성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핵심
LX판토스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손잡고 물류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가전설치 작업의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LX판토스 이용호 대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권태성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에어컨 설치기사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비 시연회와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LX판토스는 협약을 계기로 물류현장, 특히 가전설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안전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공익 목적의 안전 교육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에어컨 설치 업계 종사자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산업용 선풍기, 에어자켓,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보호구와 물품을 협력사에 지원하며 전국 138개 물류센터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상시적인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 안전보건 컨설팅을 지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내 물류창고 노동자의 안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남도는 21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물류창고 202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보된 가운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중대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경남도는 면적 3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9곳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시행하고 나머지 일반 물류창고는 각 시군이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경남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에 나서는 대형 물류창고는 창원시 5개소, 김해시 3개소, 양산시 1개소 등 총 9곳이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 △휴게시설, 생수 및 냉방기 비치 등이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바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현장 이행 여부다. 해당 수칙은 지난 11일 규제심사를 통과하며 법적 의무사항으로 강화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수칙의 실질적 작동 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양재동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서브허브를 방문해 물류센터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에 따른 국민 안전과 물가 상승을 ‘민생비상상황’으로 규정한 민주당 지도부의 현장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주영 환노위 간사이자 산업재해예방 TF 단장을 비롯해 문진석·허영·김남근·이용우 의원 등 원내 지도부가 함께 했다. 의원들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물가 상황을 점검한 뒤 인근 CLS 서브허브를 찾아 노동자 보호 대책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방문단의 관심을 끈 것은 쿠팡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이었다. 해당 구역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구획에 냉기 유출을 막는 특수 커튼을 설치해 냉방 효율을 높인 구조다. 이날 현장에서 측정된 내부 온도는 20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폭염은 더 이상 기후 이슈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현장의 안전 수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업 현장에서 ‘폭염 안전 5대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세이지가 지에스아이엘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지에스아이엘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이지의 AI 머신비전 기술과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산업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이지는 AI 머신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검사·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 AI 기반 제조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빔스(SAIGE VIMS)’,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가 있다. 이 솔루션들은 제조업,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품질 검사 및 이상 탐지를 수행하며,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실시간 안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