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6억 원 투입된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 2차년도 성과 공개 급경사 험지 균형 유지 가능한 바퀴형 로봇 하부체 설계·제작 성공 유압 구동 로봇 팔, 그래플 쏘우(Grapple Saw) 개발...파지·절단 작업 동시 구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산악 지형 특화 목재 수확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렸다.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고성능 목재수확 기계장비 개발 사업’은 국내 임업 분야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임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총 4년 7개월간 국비 1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KIRO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KIRO는 올해 연구를 통해 지형 변화에 따라 본체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로봇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35° 이상의 급경사와 험지에서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주행한다. 이로써 국내 산림 지형 특화 바퀴형 로봇 하부체의 설계°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평가받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중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험지에서의 작업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이노비즈협회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오는 12월 30일 개강 예정인 ‘AI 머신비전 융합인재 양성과정(6기)’의 훈련생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 3대 강국 도약’ 국가전략 발표 이후 정부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육성 및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지역 산업현장에서 증가하는 AI 특화 실무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머신비전 융합인재양성과정은 ▲머신비전 기초 이론 ▲C# 기반 프로그램 개발 ▲광학 조명·렌즈 설계 ▲카메라·센서 실습 ▲기업 프로젝트(OJT) 등 총 544시간의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정부가 내세운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 정책으로 인해 AI 머신비전 분야는 반도체·자동차·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제조업의 AI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기수 수료생들은 AI 기반 머신비전 검사장비 업체와 반도체 제조기업 등 AI·디지털 전환 관련 산업 전반으로 취업하며 교육 과정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6기 모집은 만
드론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솔루션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로 쾌거 “비용 절감 및 임무 확장성 갖춰” 니어스랩이 자율비행 드론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산업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 개발 의욕을 증진하기 위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기술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우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매년 선정한다. 이번 수상 기술인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은 상용 드론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율비행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측은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드론 하드웨어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측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전문 장비나 고가 기체 없이도 고난도 점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임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도입·운용 비용 절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기술대상 수상은 니어스윈드 모바일이 니어스랩의
S2W가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에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에버그린해운은 전 세계 80개국 240개 이상 항구를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S2W는 이번 공급을 통해 해운 산업 전반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업과 기관을 위한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을 강화하며 민간 시장으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해운 산업은 국제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로 선박과 항만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은 물류 차질과 운항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규모 운송망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사는 복잡한 항로와 공급망 구조로 인해 사이버 위협 표적이 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S2W는 퀘이사를 통해 에버그린해운 및 해운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위협과 공격자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고도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가시화되지 않은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기관 중심의 거래에서 민간으로 확장하는 S2W 해외 전략의 유효성을 확인한 사례다. 회사는 대만증권거래소와 철도청을 중심으로 공공 레퍼런스를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이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72 호텔에서 베트남 제조기업 및 정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탄소배출 보고: 규제 준수를 넘어 경쟁 우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온실가스(GHG) 인벤토리 구축과 검증 로드맵을 공유하고, ESG 전환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래스돔이 주최하고 베트남 하우스링크(Houselink)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베트남 재정부 및 농업환경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및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및 한국상공인연합회, FPT, LRQA, 법무법인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LG전자 VS사업본부 등 베트남 및 한국 정부 주요 기관과 제조기업 70여 곳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과 검증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베트남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해 탄소데이터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 법제 변화와 대응 로드맵, 국제 검증 기준과 기업 실무 사례, 제조 현
로그프레소가 사이버 보안 특화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업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보안 관제 중심의 생성형 AI 모델과 통합 보안 운영 기술 고도화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점 분석과 이상 행위 탐지,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등 사이버 보안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검색증강생성 기반 소형생성언어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AI 기반 보안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 확보를 통해 사이버 보안 특화 LLM 개발과 실증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 사업비는 총 100억 원 규모이며 지난해 4월부터 연구개발이 시작돼 4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 총괄은 샌즈랩이 맡고 있으며 LG유플러스와 한국과학기술원,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가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한다. 각 기관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이벤트 자동 분석, 이상 행위 탐지 모델, RAG 기반 질의응답형 보안 지원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이번 과제에서 보안 관제 특화 생성형 AI 모델과 통합 보안 운영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서 자사 고정밀 센싱 신기술 시연해 6축 힘·토크 센서 및 능동순응제어(Active Compliance Control) 기반 연마 자동화 솔루션 공개 에이엘로봇이 이달 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5 국제로봇전(iREX 2025)’에 등판했다. 이 자리에서 고정밀 센서 제품군과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강조했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JARA)·닛칸공업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로봇 전문 박람회다. 지난 1974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열려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iREX 2025는 '로봇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Sustainable Societies Through Robotics)'를 슬로건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센서, 정밀 제어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이 소개됐다. 에이엘로봇은 6축 힘·토크 센서와 관절형 토크 센서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을 전시장에 배치해 관심받았다. 특히 표준 제품 사양, 맞춤화(Customized) 가능 여부, 통신 방식, 장비 적용 시 인터페이스 구성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이 가운데 실시간 힘·토크 모니터링 평가 키트 데모는 참관
엘리스그룹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제조 현장 특화 이미지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돌 시험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검색과 관리를 통합하는 목적을 갖고 올해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무작위로 저장돼 온 시험 사진을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정리하는 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엘리스그룹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류와 검색 모델을 개발해 목적에 따라 조합된 통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모델은 엘리스의 모듈형 보안 체계를 적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학습돼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였고 보안성을 강화했다. 업체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상용 모델만으로는 정확한 분류가 어려웠던 충돌 시험 이미지를 공인 기관의 충돌 시험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시 학습한 맞춤형 AI 모델을 적용했다. 이 모델은 약 60종 이상의 충돌 시험 이미지를 98% 이상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데이터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공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남양연구소 시험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을 완성했다. 충돌 시험 이미지와 같은 특수한 제조 데이터를 정밀하게
문서 분석 플랫폼 ‘도큐먼트.AI API(Document.AI API)’ 공식 출시 수식·표·차트·섹션 등 문서 구조 정밀 분석·보존 기능 탑재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시스템 핵심 전처리 기술 제공해 인터엑스가 제조·공공·연구기관을 타깃으로 한 문서 구조화 전처리 서비스 ‘도큐먼트.AI API(Document.AI API)’를 시장에 내놨다. 현시점 각종 기업 데이터의 상당 부분은 PDF, 스캔 이미지, 보고서 등 형식·구조가 제각각인 비정형 문서 형태로 내부 시스템에 저장돼 있다. 이는 기업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에서 가장 많은 자원이 투입되는 상황을 야기한다. 이 서비스는 수식(Formula), 중첩 표(Table), 차트(Image) 등이 혼재된 복잡한 기술 문서를 정밀하게 분석·구조화하는 기술이다. 이 핵심 전처리 기능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이로써 챗봇, 문서 검색, 사내 포털 등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 데이터 변환 과정을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내 다양한 문서를 이해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사측은
비젠트로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 지원과 환경 복원,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회사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기부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 참여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천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에는 임직원 참여가 있었고 가장 최근 활동은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봉사였다. 지난 11월 28일 비젠트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벨크로 방식의 재사용 점자연습장을 제작했으며 초기 점자 학습 과정에서 글자를 반복해 붙였다 떼며 익힐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왔다. 한 임직원은 "직접 점자를 만들며 시각장애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의 노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아이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젠트로는 ESG 경영 중 환경 부문 실천을 강화해 생태 복원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홍근 비젠트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성남 금토천과 탄천 일대에서 EM 흙공을 제작해 하천에 투척하고
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가 개발·생산한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가 민간 전기차 충전기 품질 인증 제도인 EV-Q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E-pit 충전기의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EV-Q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현대차그룹과 국내 충전기 제조사 및 운영 사업자와 함께 지난해 공동 개발한 민간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다. EV-Q는 전기차 충전기의 품질을 ▲내구·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충전기 운영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크다. EV-Q 인증 충전기 도입 시 고장률을 낮추고, 차량-충전기 간 통신 프로토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비인가 접근 차단 및 전자파 방출 수준 확인 등 운영 품질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EV-Q 인증을 받은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우선 설치한 뒤, 전국 단위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충전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EV-Q 인증을 획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제이씨티, HD현대중공업에 코봇 용접 시스템 35세트 공급 확정 국내 최초 포터블 타입 상용화 노하우 결합, 조선소 내 협소 공간 작업 효율성 극대화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동화 솔루션 기술 업체 제이씨티와 협력한 휴대용(Portable) 용접 협동 로봇(코봇) 시스템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이 같은 플랫폼을 자사 현장에 총 35세트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수주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스템통합(SI) 파트너사 제이씨티가 조선소 현장용 ‘휴대용 타입 코봇 용접 시스템’을 상용화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레인보우로보틱스 코봇의 정밀 제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제이씨티는 협소 공간, 고열·고습 등 조선소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선박 제조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시스템 발주처인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일관화를 위한 조선 특화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HD한국조선해양(KSOE)이 개발한 ‘공통 운영 소프트웨어(Common Op
산업통상부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직면한 통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3가지 핵심 지원책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9일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만나 통상 현안 전반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먼저 반덤핑·상계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자 협의, 공식 서한 발송, 현지 공청회 참석 등 다양한 외교·통상 채널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비관세 장벽 대응도 강화된다. 정부는 주요국의 인증·환경 기준 등 비관세 장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국판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상대국 정부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기업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아울러 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신흥국과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이익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품목별 관세 철폐를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주요 수출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의 현안을 점검하고
GIST는 물리·광과학과 방우석 교수 연구팀이 기존 입자 검출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핵융합의 핵심 연료인 중수소 이온이 실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에너지 구간(5~200 keV)에서의 절대 감응도를 세계 최초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절대 감응도’란 입자 한 개가 검출기에 남기는 실제 신호의 세기를 뜻한다. 이를 알면 많은 입자가 동시에 들어오는 고강도 방사선 환경에서도 입사 입자 수와 방사선량을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최근 전남 나주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과도 직결된다. 핵융합 장치 내부에서 발생하는 고에너지 중수소·삼중수소 입자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절대 감응 데이터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중수소 이온은 핵융합, 플라즈마, 가속기 연구에서 중요하지만 핵융합에 필수적인 주요 에너지 영역(수 keV~수백 keV)에서는 검출기 포화 때문에 절대 감응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확보되지 않았던 핵심 데이터를 처음으로 측정한 것으로, 핵융합·가속기·방사선 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입자 계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미
온세미는 업계 표준 T2PAK 톱쿨 패키지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 EliteSiC MOSFET을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기차, 태양광 인프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고전력·고전압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요구하는 향상된 열 성능, 신뢰성, 설계 유연성을 제공한다. T2PAK 패키지를 도입한 온세미의 최신 650V, 950V EliteSiC MOSFET 포트폴리오는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과 톱쿨 패키징 형식을 결합했다. 초기 제품은 주요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추가 제품은 2025년 4분기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온세미는 EliteSiC 제품군 전반에 T2PAK 패키지를 도입함으로써 까다로운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효율성, 작은 크기, 내구성을 추구하는 자동차와 산업 분야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충전기, 산업용 전원 공급 장치 등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효과적인 열 관리는 중요한 엔지니어링 과제가 됐다. 기존 패키징 방식은 설계자들이 열 효율과 스위칭 성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온세미의 EliteSiC T2PAK 솔루션은 PCB에서 발생한 열을 시스템 냉각 인프라로 직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