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북미 주요 OEM 업체의 프리미엄 승용차 배터리 전기차(BEV) 플랫폼에 적용될 양방향 800볼트(V) 온보드 차저(OB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그워너의 기술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스위치를 사용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최적화된 전력 밀도 및 전력 변환을 제공하며 안전 규정을 준수한다. OBC의 생산은 2027년 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그워너 부회장 겸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스테판 데멀레는 "이번 계약은 해당 OEM 업체와 체결한 첫 OBC계약이자 북미에서 체결한 첫 OBC계약으로, 보그워너 팀에게 큰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보그워너는 세계적 수준의 파워 일렉트로닉 전문성과 800V 및 실리콘 카바이드 기술에 대한 시장 선도적 지위를 통해 충전 기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밀도를 확장하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지역의 전력 그리드 구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그워너의 OBC 기술은 전기차에 탑재돼 전력망의 교류(Alternating Current, AC)를 직류(Direct Current, DC)로 변환, 배터리를 충전한다. OBC는 19.2킬로와트(
배정물량 106만2500주에 12억1257만4990주 몰려…경쟁률 1141.25:1 기록 “기업가치를 믿은 투자자에게 감사…글로벌 유체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날 것” 피팅·밸브 제조업체 한선엔지니어링은 이달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4조2440억 원이 모였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배정물량 106만2500주 가운데, 4조2440억 원 규모 12억1257만4990주가 한 데 결집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부터 7일 동안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도 709.54:1의 경쟁률을 보여 흥행을 예견한 바 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2012년 설립 이후 유체·기체의 속도 및 흐름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밸브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어 장비 간 모듈화에 성공해 석유화학·조선·에너지·수소·이차전지 및 ESS·반도체 등 분야에서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당사 기업가치를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트렌드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배경에서 한선엔지니어링의 신사업 진출을
요꼬가와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Avelia에 아시아 최초의 산업 자동화 업체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6월에 시작된 Avelia는 Shell과 Accenture가 개발하고 Energy Web Foundation과 American Express Global Business Travel(Amex GBT)가 지원했다. Avelia는 전 세계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수요를 집계하여 공급을 증가시켜, 항공 산업의 순배출 제로화(탄소중립) 진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전통적인 화석 기반 연료에 비해 수명 주기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현재 가장 유망한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다. Avelia는 항공 연료로 제공되는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의 환경 속성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환경 속성을 이중으로 계산해 버리는 문제를 피하면서, 항공사 및 기업에 할당하는 구조이다. Shell의 항공 연료 부문인 Shell Aviation의 Jan Toschka 사
노르딕 세미컨덕터 최수철 지사장 인터뷰 일상에서 누리는 친숙한 기술 중 하나는 단연 무선통신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롯해 각종 가전제품과 자동차, 거주공간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는 무선통신 기술의 경연장이라 해도 무방하다. 무선통신을 동반한 IoT 디바이스가 끊임없이 개발 및 보급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에 연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중에서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저전력을 기반으로 한 무선통신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이에 최수철 지사장을 만나 현재의 노르딕 세미컨덕터를 만든 견고한 기술력과 앞으로의 기술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BLE 앞세워 무선통신 강자로 자리잡다 무선통신 분야에서 저전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 예로, 대다수의 무선 장치는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저전력 기술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제품 사용성을 강화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배터리를 자주 교체하거나 충전하지 않아도 제품을 오래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저전력 기술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이하 노르딕)는 고유한 저전력 기술에 강점을 둔 반도체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노르딕의 블루투스 LE(B
전동공구 분야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단순하고 콤팩트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작동 방식으로 거친 작업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용 라인 레이저 ‘GLL 50 G’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최첨단 그린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더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탁월한 가시성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최대 15m의 작업 범위를 제공하며, 단 1개의 스위치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해 레이아웃 모델링, 파이프 설치 정렬, 선반 및 캐비닛의 레벨 작업, 난간 정렬 등 다양한 작업에서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또한 수직선 1개와 수평선 1개로 정밀한 레벨링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경사 기능이 있어 원하는 위치에서 제품을 조정하기만 하면 돼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보쉬 진자 시스템을 통해 ±3.5 °까지 자동 보정되고, 1/4인치 삼각대를 장착할 수 있는 나사산이 있어 보쉬의 BT 150 삼각대와 함께 사용 시 보다 정확한 높이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AA 타입의 알칼라인 배터리와 별도 구매 가능한 3.7V 리튬 이온 배터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배터리 소스로 높은 유연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거친 작업 환경
지난해 달성한 전체 매출액보다 높아…올 영업익은 –21억 원 티라유텍이 올 3분기까지 매출액 39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이달 15일 전했다. 티라유텍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92억 원, 별도 누적 매출액 306억 원을 기록해 최대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보다 높은 매출액에 도달했다. 반면 1~3분기 영업이익은 자회사 티라로보틱스 운영 비용 증가로 인해 –21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2억 원을 올려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었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전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패키징을 통한 구축 효율성 증가를 이번 성과의 주효점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신규 편입된 현준에프에이의 실적 반영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반도체 산업의 회복세를 기반으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 이차전지 등 분야 고객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애플리케이션 지원, 제품 시연 및 교육, 배터리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 개선 기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 피셔)은 14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배터리 고객경험센터를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써모 피셔는 배터리 고객경험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지원, 제품 시연, 교육, 배터리 제조 및 품질 프로세스의 혁신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제조 기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제조 기업은 고객경험센터에서의 협업을 기반으로 품질 향상은 물론 궁극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의 폐기를 줄여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통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센터를 통해 써모 피셔는 ‘고객을 도와 세상을 건강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곳으로 만든다’는 사명에 따라 화석 연료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의존도를 줄이도록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터리 고객경험센터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인라인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써모 사이언티픽 린스펙터 측정 및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최첨단 솔루션을 하나의 데모 환경에 통합해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가 써모 피셔의 배터리 제조에서부터 품질 관리에 이르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접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센
CJ대한통운이 창립 93주년을 맞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강신호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치열함, 응집력, 역동성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면서 "월드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선도하자"고 주문했다. 강 대표는 "CJ대한통운 통합 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면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각 사업의 혁신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시스템&솔루션(TES)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데이터 등을 접목한 첨단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방산, 배터리, 수소 등으로 물류 영역을 확대하는 등 해외·미래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글로벌 물류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초국경 택배 시장을 선점하고자 다방면의
2025년 경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적용 예정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처리 전반에 걸친 핵심 4대 기술의 내재화에 성공했다. 4대 기술은 니켈·코발트 회수 기술, 리튬 회수 기술, 고성능 용매 추출 기술, 고속 안전 방전 기술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고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개발 성과와 활용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폐배터리에서 배터리 양극재의 원자재인 니켈과 코발트를 추출하는 과정에 용매 추출 방식을 적용해 회수율 97%를 달성했다. 회수된 니켈·코발트의 순도도 99.9%를 웃돌아 실제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수준을 기록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용매 추출 기술을 고도화해 금속 회수율을 높이는 연구를 공동 수행해 왔다. 일반적으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공정을 추가해야 해 경제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양사는 관련 공정을 최소화하면서도 회수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물질, 온도 제어 등 운영 조건이 까다로워 공정의 난도가 매우 높은 용매 추출 방식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을 달성한
이에이트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시뮬레이션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거시, 미시 스케일의 시뮬레이션을 복합하는 것이 핵심이며, 따라서 여러 스케일의 현상이 복합되어 일어나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이차전지 품질 최적화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 LBM(lattice Boltzmann method)을 활용해 전구체를 합성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한다. NFLOW LBM은 다른 시뮬레이션 S/W와 비교해 액체와 기체의 움직임, 열전달, 농도 등 다양한 물리·화학 현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시간에 따른 유동장과 농도장을 모사하는 거시적 솔루션이 가능하고, 거시적 솔루션으로 얻은 결과를 활용해 침전물의 핵 생성, 이동, 성장, 응집 모사 등 미시적 솔루션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기술들은 2~3개 종의 농도와 유동 해석에 국한됐다면 NFLOW LBM을 통한 수치해석은 4개 이상의 화합종도 다룰 수 있다. 연구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물리적인 실험 대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본 연구원이 연구과제 11건이 선정되어 최근 5년 연속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많이 배출한 연구기관이라고 밝혔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정보·전자, 융합, 에너지·환경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연구성과가 최고의 성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11건의 성과 중 ETRI연구개발지원사업 5건과 기본사업 1건에서 총 6건의 우수성과를 배출, ETRI가 연구 역량을 결집해 중점 추진 중인‘기관고유임무사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ETRI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의 삶과 건강, 편의, 안전, 국방 등과 직결되는 굵직한 연구성과로 최고의 싱크탱크라는 명성도 얻고 있다. ETRI는 올해 정보·전자 8건, 융합 2건, 에너지·환경 1건의 분야 정부추천 성과에서 전문가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100개 중 11개의 우수성과를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연구진이 이룬 우수성과는 ETRI가 핵심적으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컴퓨팅, 초지능창의, 입체통신, 초실감 메타버스, 디지털융합 등 국가전략기술 및 디지털 혁신과 관련된 우리나라 차세대
데이터 관리 분야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 마련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조소연 수석 프로세스 엔지니어가 사내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준수여부를 인증하는 인탁스(iNTACS, International Assessor Certification Scheme)의 데이터 관리 평가 부분 국제 심사원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탁스는 나라별 요구하는 기술과 안전에 대한 각기 다른 기준을 정의하는 SPIC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의 인증을 담당하고, 이를 통해 각 회사의 수준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평가를 위한 평가자 인증 발급까지 담당한다. 유럽 및 미국 내 OEM사에서 SPICE 기준을 채택하고 있어 글로벌 OEM사와의 비즈니스를 확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조소연 엔지니어는 공인 데이터 관리 평가자 인증 자격을 획득했으며,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통해 데이터 관리 분야 내 회사의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 SPICE 워킹 그룹 멤버로서 파일럿 평가자 트레이닝에 참여해 인증 과정을
2023년 12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 III에서 진행 2023 전기차용 차세대 배터리 기술세미나가 내달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전기차 산업은 끊임없이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애 따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전기차의 성능,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기업들이 배터리 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고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수명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향상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6일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차 전력변환장치 및 배터리 기술 동향, 배터리 생애 주기별 진단 기술,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차세대 배터리 발전 동향, 전기차 화재,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와 같은 주제의 발표를 듣는다. 세미나는 12월 5일까지 마이스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하이닉스가 13일 초당 9.6Gb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의 16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PDDR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이다.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가졌으며,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고,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된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 버전으로, 8세대 LPDDR6가 업계에 공식 출시되기 전 7세대인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속도가 구현된 LPDDR5T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메모리”라며 “당사는 앞으로 이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모바일 D램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이차전지 및 나노 3D프린팅 분야 성과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연 이차전지연구단 하윤철 박사팀은 '불타지 않는 전고체 이차전지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저비용 대량생산 기술'로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는 우수성과 100선 중 12개에 부여된다. 전고체 이차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것으로,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다. 그러나 액체 전해질 가격의 100배에 이르는 고가여서 전고체 이차전지의 조기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윤철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고체 전해질을 저가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전고체 이차전지 상용화에 기대를 모은다. 하윤철 박사는 "전기차의 성능 한계와 화재 이슈를 해결할 전고체 이차전지 상용화의 핵심은 바로 고체전해질의 저가격화"라며 "저희 팀의 연구성과가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이차전지 분야 세계 1위 대한민국' 위상을 공고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기연 스마트3D프린팅연구팀 설승권 박사팀의 '로봇암 기반 전방위 3D프린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