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 LG 휴대폰 철수에서 배터리 분할까지… 투자자 불신의 시작 상속 소송에 파양 소송까지… 구광모 체제의 불안한 좌표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지금 두 개의 법정에 피고로 서 있다. 하나는 양어머니 김영식 여사와의 서울서부지법 상속회복청구소송, 다른 하나는 김여사와의 양자 관계를 끊기 위한 서울가정법원 파양재판이다. 고(故)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해 LG의 총수가 된 구광모 회장이 파양을 당할 위기에 놓인 것은 한국 재벌사에서 유례가 드물다. 그러나 이 파국은 단순한 가족 갈등이 아니다. LG그룹 지배 구조의 가장 어두운 단면이 법정 위로 끌려 올라온 결과다. 구광모 회장 체제에 대한 재계의 경영평가도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LG전자가 그룹의 상징과도 같았던 휴대폰 제조사업에서 철수한 2021년은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삼성과 경쟁에서 밀려 적자에 시달리다 한 성장축을 포기했지만 이를 대체할 신성장 동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LG화학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물적분할하는 배터리 논란까지 겹치며 구광모 회장 취임이후 LG가 과감한 도약보다는 방어적 선택을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이 투자자들
한국천문연구원(KASI) 테스트베드 관측소 완공...‘우주 감시’ 실행 궤도 진입해 국내 우주 안보 강화 위한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사업 본궤도 상세 설계, 정밀 마운트 제작, 현지 설치 등 전주기 수행 대한민국의 로봇 기술이 지상을 넘어 우주 영토를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도약하고 있다. 로봇 플랫폼 기술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BRAHE) 구축 사업’의 핵심 기반인 국내 테스트베트 관측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인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은 우주항공청(KASA)이 주도하고 한국천문연구원(KASI)이 추진하는 국가 우주 안보 전략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는 약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과 주변 우주 물체를 24시간 감시하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우주 쓰레기 충돌 등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우주 자산을 보호한다는 게 궁극적 비전이다. 사업은 기술적 완성도와 감시 범위 확장을 위해 총 4차에 걸친 연차별 단계적 계약 구조로 추진된다. 현재 완료된 국내 KASI 본원 내 테스트베드 관측소를 기점으로, 향후 3·4차 사업을 통해 호주 지역에 두 기의 해외 관측소를 순차적으로
에브리고(EVERYGO) S300·S350 출시...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사업 본격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력 모빌리티에 이식” 율주행 기반 이동 솔루션 확장 토대 마련해 에브리봇모빌리티가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브랜드 ‘에브리고(EVERYGO)’ 2026년형 모델 두 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브리고는 에브리봇모빌리티의 전략 모델 전동스쿠터로, 이번에 S300·S350이 신규 출시됐다. 사측 모회사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기술 업체 에브리봇이 그동안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 쌓아온 첨단 제어 기술을 이동 수단에 접목한 모델이다. 시장에서는 도심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 중 S300은 510mm의 소형·경량화 설계의 초박형 제품이다. 엘리베이터, 좁은 골목 등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특유의 기동성을 발휘한다. 사측에 따르면, 170만 원대의 가격과 스마트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높은 가성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함께 선보인 S350은 휴대성에 방점을 찍은 초경량 도심형 모델이다. 버튼 하나로 미니 캐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시스템통합(SI) 공식 인증사로 국내 파트너사 최초 양산 및 유지보수 역량 입증...24시간 이내 장애 대응 체계 구축 클로봇이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부문 글로벌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로부터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전문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클로봇은 그동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프로젝트 검증과 유지보수 교육 과정을 거쳐 최근 ‘스팟 시스템통합 인증(SPOT System Integration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이로써 국내에 보급된 스팟에 대한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담하게 됐다. 사측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글로벌 파트너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전문성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로봇 업계에서는 외산 로봇 도입 시, 본국의 기술 지원 시차 및 수리 지연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 왔다. 클로봇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걸림돌을 정면 돌파한다. 장애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 1차 조치가 가능한 자체 프로세스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로봇 가동 다운타임(Downtime)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클로봇은 지난 3년간 제조·제련·발전소 등 다양한 산
로봇 사업 전담팀(TF) 발족...초저상형 자율주행로봇(AMR) 개발 본격화 단순 유통사 탈피해 독자 지적재산권(IP) 확보 노린다...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선언 “150mm 이하 초슬림 설계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현장 맞춤형 자동화 추진” 와이투솔루션이 독자적인 로봇 기술력을 확보하고,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갖춘 로봇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측은 로봇 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로봇 사업 전담팀(TF)’을 공식 창설했다. 이로써 차세대 자율주행로봇(AMR)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TF 발족은 그동안 유통·시스템통합(SI)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를 자체 기술 기반의 제조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이다. 회사가 내건 최우선 과제는 높이 150밀리미터(mm) 이하의 ‘초저상형 AMR’ 개발이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대다수의 수동 대차(Cart)는 하부 높이가 낮아 기존 300mm급 범용 로봇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했다. 사측의 이번 비전 설정은 이러한 현장의 기술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향후 고토크 ‘축자속 영구자석 모터(AFPM)’와 고정밀 ‘동시적 위치 추정
30년 업력 제조 노하우와 첨단 기술 결합...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 박차 5000평 규모 생산 인프라 확보 및 글로벌 거점 통합으로 미래 성장 동력 장착해 나우로보틱스가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전통을 이어온 한양로보틱스를 전격 인수하며 국내 로봇 산업 내 새로운 다크호스 탄생을 알렸다. 나우로보틱스는 공시를 통해 한양로보틱스 지분 99.96%를 약 7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사측이 추진해 온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번 인수의 특이점은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의 이력이다. 이 대표는 한양로보틱스 평사원으로 입사해 12년간 현장 실무를 익힌 뒤 지난 2016년 나우로보틱스를 창업했다. 9년 만에 코스닥 상장사를 일궈낸 데 이어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까지 인수한 것이다. 회사는 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조직 통합의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조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인 득실도 확실하다.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 인수로 연 매출 200억 원대의 탄탄한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에 삼성·현대그룹·포스코그룹 등 3000여 개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특
해외 매체들이 현대차그룹과 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CES 2026에서 공개한 피지컬 AI 비전과 로봇 기술 경쟁력에 대해 잇달아 호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매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집중 조명하며, 현대차그룹이 기존 모빌리티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AP는 CES에서 아틀라스가 공개된 점을 언급하며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조차 실수를 우려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개 시연을 꺼리는 상황에서, 아틀라스의 시연은 실수나 부족함 없이 매우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CES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로봇을 소개하며 아틀라스의 방수 기능과 배터리 자동 교체 기능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올해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오랜 기간 테스트해 온 아틀라스가 한층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라고 전했다. 프랑스 보도 채널 유로뉴스 역시 “처음으로 공개 시연된 아틀라스는 더 이상 프로토타입이 아님을 증명했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정부에 반덤핑 조사 등 무역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가 제품 유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무역구제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의 ‘무역구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국내 기업이 무역위에 신청한 반덤핑 조사는 총 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조사 신청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 기업 3건, 일본 기업 1건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무역위가 실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사건은 10건으로, 제품별로는 철강·비철금속 기타 제품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 제품이 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산업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구조적 사업 재편이 필요한 철강과 화학 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무역위가 조사에 착수한 10건 가운데 5건에는 예비판정이 내려졌으며, 나머지 5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철강 분야에서는 현대제철이 일본과 중국산 탄소강 및 합금강 열간압연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입차 고율 관세 압박 속에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총 183만6172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1.3%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98만4017대(6.1%), 기아가 85만2155대(5.2%)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11%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0년대에는 7∼8%대 점유율을 유지해 왔으며, 2022년 처음 두 자릿수 점유율에 진입한 뒤 2023년 10.7%, 2024년 10.8%를 거쳐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현대차그룹은 제너럴모터스(17.5%), 도요타(15.5%), 포드(13.1%)에 이어 미국 시장 점유율 4위를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현대차·기아의 판매 증가율이 미국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는 162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새해를 맞아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가 지난 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을 찾아 미래 소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창업주는 이날 연구진들과 만나 “위기 뒤에 찾아올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자”며 “배터리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에코프로의 씨앗을 뿌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가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창업주는 앞서 지난 5일 진천에 위치한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도 방문했다. 초평사업장은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그는 “혁신을 통해 경쟁사를 뛰어넘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각별히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 창업주는 올해 시무식에서 4대 경영 방침으로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 경영 강화를 제시하고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
올해 1분기 국내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선·바이오·반도체 등 주요 산업도 전반적으로 기준선을 밑돌며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26년 1분기 매출 전망 BSI가 93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전 분기 대비 악화를, 웃돌면 개선을 의미한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매출 외에도 시황(91), 수출(95), 설비투자(96), 고용(98), 자금 사정(88) 등 주요 항목의 1분기 전망 BSI 역시 모두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이 99로 가장 높았으며, 바이오헬스·화학(98), 반도체·디스플레이(97) 등도 비교적 양호했지만 전 업종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됐다. 미국의 고율 품목 관세 영향을 받고 있는 철강은 86으로 가장 부진했으며, 섬유(84), 정유(87), 가전(88) 등도 1분기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전 분기 매출 증가가 예상됐던 무선통신기기
서울시는 올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총 2만2526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급한 1만9081대보다 약 18%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는 민간 부문 2만2409대, 공공 부문 11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민간 보급 물량은 차종별로 승용차 1만5019대, 화물차 1754대, 택시 1200대, 승합차 172대, 어린이 통학차 30대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개인이 1월 1일 이후 기존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전기 승용차나 전기 화물을 구매하면 국비 100만 원과 시비 30만 원을 더해 최대 13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754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되며,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전기 택시는 승용차 보조금에 더해 택시 전용 보조금 250만 원이 추가된다. 배터리 보증기간이 5년 또는 35만㎞ 이상인 차량에는 시비 10만 원이 더해진다. 전기 화물차는 기존 1t 이하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중·대형 화물차까지 확대됐다. 지원금은 소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 가속화,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 창출 등 협력한다 “기술 경계 허무는 협력 체계 구축으로 조선·해양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가 중소조선연구원(RIMS)과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로봇 기술 융합을 위해 힘을 모은다. 그동안 조선소 현장은 거대한 선박 구조와 비정형적인 작업 환경 탓에 로봇 기술이 파고들기 까다로운 영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숙련공의 감각에 의존하는 복잡한 수작업 공정은 자동화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현장의 기술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까다로운 수작업을 지능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우리 조선·해양 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간 경계를 허무는 유기적 협력은 필수”라며 “논의를 통해 확인한 양 기관의 기술 융합 가능성을 조선 분야의 자동화 혁신에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선·로봇 융합 기술 공동 개발 ▲현장 수요 대응형 전략사업 기획 ▲전문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인공지능(AI) 로봇 제어 플랫폼 분야에 ‘주목’ “하드웨어 통합, 소프트웨어 표준화로 로봇 업계 고질적 ‘파편화’ 문제 해결” 투자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제어를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 업체 ‘윔’에 베팅했다. 이번 투자는 윔이 로봇 산업의 구조적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그동안 로봇 업계의 기술적 난제 중 AI 연산기와 관절 제어기의 '물리적 단절'이 지속 지적받아 왔다. 장치가 분리된 탓에 실시간 통신 지연이 발생하고, 시스템 구성이 비대해져 정밀한 로봇 구현을 방해해 왔다는 게 그 이유다. 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제어기 ‘W-RC’와 소프트웨어 패키지 ‘윔 팩(WIM PACK)’을 제시했다. 이들 기술은 시스템온칩(SoC) 상에서 AI 연산과 실시간 로봇 제어를 동시에 구동하는 플랫폼이다. 사측은 이에 대해, 스마트폰 하나로 수많은 기능이 합쳐진 것과 같은 파괴적 혁신이라고 정의했다. 이로써 로봇 시스템의 크기와 전력 소모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또한 윔은 로봇 제조사가 하드웨어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동작 설계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추상화 계층을 제공한다.
드론 업계 고질적 한계 비행 시간 극복에 ‘맞손’...배터리·케이스 융합 기술 확보 도모 고성엔지니어링이 드론의 몸체와 배터리를 하나로 합친 혁신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AI) 무인항공기(드론) 및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 동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전극 공정 기술 업체 케이지에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중소형 드론의 최대 약점으로 알려진 짧은 운용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상적인 중소형 드론은 기체의 크기·무게 제한으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한정돼 비행시간의 한계를 도출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커버 일체형 배터리는 드론의 외관 형태에 맞춰 배터리 형태(Form-factor)를 자유롭게 성형할 수 있다. 양사는 이로써 남는 공간 없이 배터리 용량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케이지에이는 맞춤형 성형 배터리 기술을 프로젝트에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일정한 규격에 갇혀 기체 내부 공간을 낭비하는 기존 배터리 설계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드론 외장 커버 자체를 배터리로 활용해 무게는 줄이고 비행 효율은 극대화하는 방법론으로 주목받는다. 사측은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자율주행로봇(AMR)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