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가 중앙노동위원회의 ‘AI 디지털노동위원회(지능형서비스) 구축 1차 사업’을 수주하며, 노동분쟁 해결을 위한 디지털 행정 전환의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 3개년, 36억 원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1차 사업은 약 15억 원 규모로 12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갈수록 증가하는 노동분쟁에 대응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의 일환이다. 복잡·다양화되는 사건과 방대한 조사 자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정된 인력을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사·판정·예방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노동행정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조사관과 위원에게 판정에 필요한 정보를 AI로 제공하고, 2단계에서는 분쟁 당사자 간 소통을 지원하며, 3단계에서는 사전 분쟁 예측 기능까지 확대하는 방향이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문서 초안 자동 생성, 지능형 검색 시스템, 문서·음성 자료 분석, 대화형 상담 챗봇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신청인과 피신청인이 제출한 자료를 자동 분석해 조사보고서 및 판정서 작성
산돌이 이스트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돌의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과 이스트소프트의 AI 기반 영상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연동한다. 사용자는 산돌구름 플랫폼 내에서 별도의 외부 툴 없이 다국어 영상 더빙과 자막 제작, 전문 폰트 활용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110개 언어의 음성과 AI 휴먼이 포함된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SaaS 기반 서비스다. 숏폼 콘텐츠, 교육용 영상, 기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재 전체 이용자의 80%가 해외 사용자인 만큼 글로벌 수요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산돌은 이 같은 서비스 통합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허브’로서 산돌구름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AI 이미지 생성 웹에디터를 플랫폼에 추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기능은 간단한 단어 입력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씨이랩이 반도체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자동차, 전자,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등 제조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설비와 운영 환경을 가상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과 자체 개발한 합성데이터 생성 엔진 ‘X-GEN’을 연계해 고정밀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중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 탐지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씨이랩은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왔다. 2021년까지 영상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했고, 2022년에는 산업 현장의 특수 상황을 자동 생성하는 합성데이터 솔루션 X-GEN을 출시했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Omniverse Competency’를 획득해 디지털 트윈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플랫폼 확장 모듈 개발을 진행했으며, 2024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의 프로젝트를 본사업으로 전환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
포티투마루가 방위산업 설계 자동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국방 혁신에 본격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9년까지 57개월간 총 11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KAIDA(Korea Artificial Intelligence Defense Design & Automation)’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방산 설계의 복잡성과 고도화를 고려해 인공지능 기반의 언어모델과 설계 자동화 기술을 통합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산 설계 툴인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오토캐드(AutoCAD)와의 연동을 전제로, 설계 생산성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정확도 역시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방산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 시스템 RAG42를 활용해, 설계 명령어 자동 생성, 법규 및 규격 자동 검증, CAD 모델링 연계 등 설계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모듈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면과 방산 문서를 자동 해석하고, 정확한 설계 응답을 제공하는 서비스 체
인핸스가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두 곳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핸스는 최근 ‘AAAI-AIES 2025’와 ‘SIGKDD 2025’의 워크숍 세션에서 각각 논문 두 편을 발표하며 자사의 핵심 기술인 LAM(Large Action Model)과 AI 에이전트 기반 프레임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먼저 인핸스는 ‘AI 윤리와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AAAI/ACM Conference on AI, Ethics, and Society(AAAI-AIES 2025)’에서 베이징대, 칭화대와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을 공개했다. 논문 제목은 ‘ValuesRAG: 검색 증강 맥락 학습을 통한 문화적 정렬 향상’으로,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갖는 문화적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핵심은 개인의 문화적 가치와 인구통계 정보를 요약하고 이를 검색 기반 생성(RAG)과 결합해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생성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핸스는 세계 최대 데이터 마이닝 학회인 ‘SIGKDD 2025’의 워크숍 세션 ‘AI Agent for Information Retrieval
루미르는 자사 위성군집 18기 시리즈 중 3·4·5호기의 발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위성 군집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루미르는 글로벌 발사체 기업 SpaceX와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2023년에 체결한 1·2호기 발사 계약에 이은 연속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일정과 운영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루미르는 현재까지 총 5기의 발사 계획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구관측 영상 정보 서비스 상용화의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이번에 발사될 3·4·5호기는 루미르가 독자 개발한 초소형 SAR 장치 ‘CATIS(Compact Any-Time Imaging System)’를 탑재해 0.15 m급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1·2호기의 0.3 m급보다 해상도를 두 배 향상시켜 민간 상용 SAR 위성으로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구현한 것이다. 고정밀 감시·모니터링, 변화 탐지, 인프라 분석 등 고부가가치 응용 서비스 확대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CATIS는 루미르의 위성 플랫폼 LumirX의 핵심 SAR 임무 탑재체로, 정밀 지구관측 정보를 수집하는 X-Band 기반 고성능 SAR 센
최근 여름 휴가철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들의 보안 경각심이 높아졌다. 특히 임직원들의 부재로 보안 관리 체계가 일시적으로 느슨해지는 시기를 노려 공격자들이 정교한 이메일 공격을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기원테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이메일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여름 휴가철 이메일 보안 수칙 12계명’을 공개했다. 공격자들은 ▲휴가신청서 ▲출장비정산 ▲항공권취소 등 계절적 특성을 활용한 키워드로 피싱 메일을 발송하며, 경영진과 인사팀을 사칭한 BEC(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격을 통해 조직 내부로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한 개인정보 탈취를 넘어 기업의 핵심 기밀정보 유출과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원테크가 이번에 공개한 보안 수칙은 휴가철 이메일 보안 관리의 핵심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이메일 자동 전달 설정에 대한 정기 점검을 통해 공격자가 내부 계정을 탈취한 후 수신 메일을 외부로 포워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전사 계정의 자동 전달 및 필터링 규칙을 점검하고 이상 설정을 즉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외부 발신 메일 식별 기능
SAP 코리아는 케이뱅크가 SAP의 글로벌 인사관리 솔루션과 기술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조직 전반의 HR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이뱅크 임직원의 인사관리 업무 전반을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AP 코리아는 인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와 데이터 기반 경영환경 구현을 위한 기술 플랫폼 SAP BTP(SAP Business Technology Platform)를 함께 구축해, 케이뱅크가 사람 중심의 업무 혁신과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가장 큰 성과는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 증대다. 기존에는 직원 연락처나 정보 변경과 같은 단순 요청에도 수기 작업과 병렬 처리로 인해 수일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전환 이후에는 구성원이 직접 변경 신청을 하고 인사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몇 시간 내에 반영되는 구조로 개선됐다. 업무 전반의 처리 속도는 평균적으로 50% 이상 단축됐으며, 일부 업무는 90% 이상 리드타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기로 작성하던 인사 보고서 역시 사전 설정된 리포트 양식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출력하거나, 임원은 실시
KT가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면서 공공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이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 인증을 받으면서,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의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rm as a Service)을 모두 지원한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토탈 케어 서비스도 포함된다. 고객센터에서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AI 기반 약국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노드가 인공지능 알약 분류기 ‘필봇(PillBot)’을 정식 출시하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첫 납품을 완료했다. 필봇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딥러닝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1,000종 이상의 알약을 분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색상, 형태, 각인까지 실시간 분석해 99.99% 이상의 분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특히 기존 자동화 장비에서 난점으로 꼽히던 캡슐형 약물까지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92종의 알약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알약 파손률은 0.0001% 이하로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노드는 현재 다수 상급종합병원과 추가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통해 국·공립병원 중심으로 시범구매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실제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 퇴원, 처방 변경 등으로 회수된 약을 재분류해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이는 약사 인력의 과도한 수작업 부담과 오분류 리스크로 이어져 왔다. 예를 들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약사 4명이 하루 3시간씩 알약 분류에 투입되는 등 비효율적인 인력 운용이 이뤄지고 있다. 메디노드는 이 같은 병원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비전 AI 기술로
에이수스가 AI 퍼포먼스와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을 결합한 차세대 노트북 ‘비보북(Vivobook) S16’ 및 ‘비보북 S14’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초슬림 및 초경량 구조에 강력한 AI 성능을 더한 차세대 코파일럿+ PC다. 특히 비보북 S16은 최대 50 TOPS의 NPU 성능을 제공하는 AMD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를 탑재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의 다양한 작업에서 고급 AI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도구인 스토리 큐브(StoryCube), 고품질 화상 회의를 위한 AI 카메라 및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내장돼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비보북 S16 및 S14는 견고한 메탈 디자인에 CNC 각인 로고를 적용해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16인치 및 14인치 모델 모두 16:10 비율의 WUXGA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생하고 선명한 화면감을 제공하며, 블루라이트 방출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최대 7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최대 23시간 지속되는 긴 배터리 수명으로 언제 어디서든 작업
카네비모빌리티가 삼일공업고등학교, AI 인공지능로봇 전문회사 브릴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건솔루션과 함께 ‘소버린 AI 기반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버린 AI(Sovereign AI)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적인 인공지능(AI)을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를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조기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기술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자문과 기획·관리를 맡는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해당 사업의 1호 시범학교로 참여해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 대상 소버린 AI 기술교육 및 현장 실습 ▲졸업생 채용 연계 및 취업 활성화 ▲AI 기반 창업 인프라 확산(스마트팩토리, 로봇제어, 예지보전 등)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카네비모빌리
SK텔레콤(이하 SKT)이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WiFi-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신 품질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AP)를 기존 버스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 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SKT는 시범 서비스 운영 중간 점검 결과, 최초 설치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다. 지난 5월 한달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텔레픽스(TelePIX)는 자사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촬영한 위성영상에 대해 유럽 지역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큐브위성 기반 위성영상으로는 최초로 해외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소재의 위성기업과 체결됐으며 해당 기업은 텔레픽스의 위성영상을 자사 솔루션을 통해 유럽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텔레픽스의 독자 개발 위성영상 분석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샛챗(SatCHAT)’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도 포함돼 단순 영상 제공을 넘어 생성형 AI 기반 분석 서비스까지 확장됐다. 유럽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위성영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존의 미국 중심 공급체계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텔레픽스의 협력사는 블루본 발사 전인 2023년에 선계약을 진행했고 2025년 1월 위성 발사 후 영상 품질 확인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계약 체결 직후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 대한 영상 촬영을 요청 받으며 안보 및 방산 목적의 영상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큐브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운용 실적을
어반데이터랩이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더인벤션랩, 비디씨엑셀러레이터, 아셉틱그룹 등이 공동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어반데이터랩은 세포 단위의 공간 정보와 다차원 생명정보(멀티오믹스)를 AI 기술로 통합 분석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바이오마커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기존 분석 기술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영역까지 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다. 업계는 어반데이터랩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 그리고 정밀의료 시장에서의 확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AI가 병리 데이터를 통해 바이오마커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방식은 기존 임상의의 해석에만 의존하던 방식에 비해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혁신적인 접근으로 꼽힌다. 어반데이터랩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더불어 핵심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국내외 의료기관 및 기술 기업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