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개국에서 총 8만6521명의 참관객 방문...AI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해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가 지난 23일(금)을 끝으로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AI를 중심으로 진화한 이번 전시회는 막강해진 대만 AI 산업 생태계를 경험하는 자리였다. 컴퓨텍스 2025는 34개국 1400여 기업이 참가해 4800여 개의 부스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152개국에서 총 8만6521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AI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AI Next’라는 주제를 앞세워 주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AI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기회를 창출했다. 전시 일정 전반에 걸쳐 대만은 기술 혁신의 실험장이자 중심지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주도할 만한 역량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띈 주인공은 단연 엔비디아 그리고 젠슨 황 CEO였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대만 AI 생태계는 그야말로 '원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그림이었다. 특히 젠슨 황은 전시회 개막 전 열린 키노트를 시작으로 전시회 부스투어, 미디어 Q&A 등 주요일정
ABB가 프랑스 전력 전자 전문 기업 브라이트루프(BrightLoop)를 인수하며 산업용 모빌리티 및 선박 추진 분야에서 전기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ABB는 고성능 소형 전력 변환 시스템 분야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ABB는 2025년 3분기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초기 93% 지분을 취득하고 2028년까지 나머지 7%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이트루프는 ABB 내에서 독립적인 기술 및 사업 역량을 유지하며, 기존 경영진이 현 체제를 지속해나간다. 2010년 파리에서 설립된 브라이트루프는 약 90명의 직원과 함께 2024년 기준 1,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고전압·저전압 DC/DC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브라이트루프는 모터스포츠, 항공우주, 해양, 방위산업 등 극한의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모든 전기 경주차량에 브라이트루프의 변환 기술이 적용된 점은 기술력의 우수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브라이트루프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GaN(갈륨 나이트라이드) 등 첨
6가지 핵심 기술 통해 미래 성장성 확보한 혁신 업체로 ‘인정’ 브릴스가 범부처 협력 기반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 ‘혁신 프리미어 1000’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미래 혁신성이 확보된 중소·중견 업체를 선정해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 주도 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기업벤처기업부 등 13개 부처가 정책 방향성 등을 고려해 대상 업체를 뽑는다. 브릴스는 로봇, 첨단 방산, 전기자동차(EV) 등 제조·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백데이터 기반 독자 로봇 모듈화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산업·금융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원받게 됐다. 대출·보증 한도 확대, 비금융 지원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 등 정책 금융기관으로부터 한도가 확장된 대출·보증을 지원받는다. 또 우대금리를 적용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 또한 함께 받게 된다. 특히 민간 투자 유치 연계 및 맞춤형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수령해 성장의 청신호가 켜졌다. 브릴스는 지금까지 복합 좌표계,
메이아이가 LG전자와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의 확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60개 매장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메이아이는 2022년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강북본점에 매쉬의 ‘스마트 트래킹 플랜’을 공급해 기술 검증(PoC)을 진행했다. LG전자는 매쉬가 제공한 핵심성과지표(KPI)와 방문객 분석 인사이트가 매장 운영 전략 수립과 성과 개선에 유용하다고 판단, 2023년 20개 매장에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초 40개 매장에 추가 적용했다. 매쉬는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영상처리 AI 솔루션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 개선에 활용 가능한 핵심성과지표(KPI)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매장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운영 최적화를 돕는다. 이를 통해 메이아이는 LG전자 베스트샵 매장별 최적의 운영 전략을 제시, 성과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제품 체험, 직원 상담, 구매에 이르는 여정을 단계별로 파악하고 각 단계별 개선점을 도출해 매장 경험과 구매 전환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쉬의 웹 대시보드 ‘매쉬보드(mAsh Board)’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800V 고전압 DC 전력 분배 시스템을 위한 전력 관리 및 센싱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랙(rack)당 전력 수요는 현재 100kW이지만, AI의 성장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는 1M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1MW 랙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현재 사용되는 48V 분배 시스템으로는 약 450파운드(약 204kg)의 구리가 필요하며 이는 장기적인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전력 공급 확장이 물리적으로 불가능 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800V 고전압 DC 전력 분배 아키텍처는 차세대 AI 프로세서가 요구하게 될 전력 밀도와 변환 효율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원 공급 장치의 크기와 무게, 복잡성의 증가를 최소화한다. 이 800V 아키텍처는 데이터센터의 요구사항이 진화함에 따라 엔지니어들이 전력 효율적인 랙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I의 킬비 랩(Kilby Labs) 전력 관리 R&D 디렉터 겸 TI 펠로우인 제프리 모로니는 “AI 데이터센터는 전력의 한계를 지금껏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며 “몇 년 전만 해도 48V 인프라가 다음의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아껴쓰고 다시쓰는 지속가능한 청정 기술(Reduce, Reuse, Reimagine Tech)’을 주제로 하는 ‘함께 만드는 혁신(Empowering Innovation Together, EIT)’ 기술 시리즈 최신호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청정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룬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은 재생 에너지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농업, 운송, 폐기물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IoT), 태양광 발전,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산업계는 전력 생산 및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디지털 포용성과 친환경 컴퓨팅을 구현해 기기의 수명, 복구 용이성, 효율성을 중심으로 전자 제품 설계에 대한 접근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다. 설계 프로세스에 지속 가능성 원칙을 도입하는 것은 새로운 차원의 혁신적인 기회를 열어준다. ‘인간을 잇는 기술(The Tech Between Us)’ 팟캐스트에서는 마우저의 레이몬드 인 기술 콘텐츠 디렉터
포스코퓨처엠이 중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항마로 주목받는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양극재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7일 LMR 양극재의 시험 생산에 성공하고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핵심 광물인 코발트와 니켈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사용량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 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LFP 배터리와 비교해 33%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고, 리튬 회수율 등 재활용성도 좋아 LFP 배터리 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때문에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도 잇따라 LMR 배터리 장착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은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지난 13일 공식화했다. 포드도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면서 2세대 LMR 배터리를 파일럿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LMR 배터리 상
ECS텔레콤이 브라이트패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차세대 AI 컨택센터(AICC)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3사는 협력 강화를 통해 구축형과 클라우드형이 공존하는 국내 컨택센터 시장에서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실질적 전환 전략 및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의 일환으로 ECS텔레콤은 27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컨택센터의 가장 Bright한 선택’을 주제로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 행사를 개최, AI 기반 지능형 컨택센터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 및 솔루션을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서 ECS텔레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구축 전략과 브라이트패턴 솔루션을 활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델을 소개하는 한편, 보안·유연성·확장성 측면에서 각 기업의 니즈에 최적화된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통합 클라우드 포털 기반 운영 사례, 브라이트패턴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경험 중심의 디지털 채널 통합 전략도 함께 공유한다. 현해남 ECS텔레콤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이제는 기술 도입을 넘어 고객 경험 전반을 재설계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ECS텔
노르마가 강원 지역 국방 특화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리게티, 한림대, 강원TP와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노르마는 21일 한림대학교에서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 리게티 컴퓨팅, 강원특별자치도 내 산업을 육성하는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등과 함께 4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4자 MOU는 지난 3월 한림대와 양자 기술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에 국방 특화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국방 분야 양자 컴퓨터 실증 및 활용 ▲양자 전문 인재 양성 ▲강원 지역 기반 양자 생태계 조성을 주요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세계적 수준의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터를 국내에 도입하고 강원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양자 기술을 육성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리게티는 84큐비트 초전도 양자 컴퓨터와 운영 기술을 공급하기로 했다. 리게티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노르마는 리게티의 84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자사의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을 통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리게티가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노르마는
공장의 미래상 담은 BUTECH 2025, 제조업 '퀀텀 점프' 시작점...여기서 '터졌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슬로건으로 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BUTECH는 단순한 산업·공장 자동화(FA) 분야 전시 콘셉트를 넘어, 인공지능(AI)·로보틱스·디지털트윈(Digital Twin)·머신러닝·비전 등 제조업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기술들이 총출동했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 전략과 경쟁력 확보 방안 등 국내 제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현장이었다. 국내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 이번 BUTECH 2025. 과연 각 분야 혁신·유망 참가업체는 어떤 기술·솔루션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을까? 이번 <헬로즈업> 특별 기획에서는 대한민국 제조업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핵심 기술을 자세히 조망한다. [레이저·적층제조·가공기술] 차세대 기술이 주도하는 초정밀 제조 시대 이번 BUTECH 2025는 단순한 가공을 넘어선 초정밀 제조의 미래를 선명하게 보여줬
공장의 미래상 담은 BUTECH 2025, 제조업 '퀀텀 점프' 시작점...여기서 '터졌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슬로건으로 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BUTECH는 단순한 산업·공장 자동화(FA) 분야 전시 콘셉트를 넘어, 인공지능(AI)·로보틱스·디지털트윈(Digital Twin)·머신러닝·비전 등 제조업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기술들이 총출동했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 전략과 경쟁력 확보 방안 등 국내 제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현장이었다. 국내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 이번 BUTECH 2025. 과연 각 분야 혁신·유망 참가업체는 어떤 기술·솔루션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을까? 이번 <헬로즈업> 특별 기획에서는 대한민국 제조업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핵심 기술을 자세히 조망한다. [AI·비전·XR] 오류는 없다! AI가 깨운 인지 혁명, 비전·예측·협업의 미래 이번 BUTECH 2025는 미래형 제조가 인간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할지
코오롱베니트가 넷마블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으로 전환한다. 코오롱베니트는 넷마블 ERP 시스템을 ‘SAP ECC 6.0’ 최신 버전인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으로 올해 8월까지 전환할 계획이다. SAP 코오롱베니트는 약 7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다양한 전환 리허설 테스트를 통해 S/4HANA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한 이후 넷마블에 신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차세대 ERP 업그레이드로 운영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ERP 도입으로 시스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추가 클라우드형 서비스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큰 장점은 기존 및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성이다. 이번 클라우드 기반 최신 SAP S/4HANA는 넷마블이 기존에 사용하던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수월해 업무 연속성을 강화해준다. SAP S/4HANA는 넷마블 ERP 시스템의 데이터 통합과 처리 속도를 높이며 자원 최적화 및 IT 시스템 등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신규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식 체계나 데이터베이스를 그래프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지만, 일반적으로 복잡도가 높은 그래프 연산은 GPU 메모리의 제한으로 인해 매우 작은 규모의 그래프 등 비교적 단순한 연산만 처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KAIST 연구진이 25대의 컴퓨터로 2000초가 걸리던 연산을 한 대의 GPU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성능의 연산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전산학부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한정된 크기의 메모리를 지닌 GPU를 이용해 1조 간선 규모의 초대규모 그래프에 대해 다양한 연산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케줄러 및 메모리 관리 기술들을 갖춘 일반 연산 프레임워크(일명 GFlux, 지플럭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지플럭스 프레임워크는 그래프 연산을 GPU에 최적화된 단위 작업인 ‘지테스크(GTask)’로 나누고, 이를 효율적으로 GPU에 배분 및 처리하는 특수한 스케줄링 기법을 핵심 기술로 한다. 그래프를 GPU 처리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압축 포맷인 HGF로 변환해 SSD와 같은 저장장치에 저장 및 관리한다. 기존 표준 포맷인 CSR로 저장할 경우 1조 간선 규모의 그래
LG전자가 해양 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마린 글라스’(Marine Glass)를 앞세워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기능성 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블루카본사업단은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국내외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다. 육상 생태계 대비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큰 것으로 알려지며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는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한다. 미네랄 이온은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이 돼 오염, 바다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되는 바다 숲을 장기적으로 회복시키고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전자는 6년 이상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이 성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녹도록 정교하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 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시큐리티 서밋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OfficeKeeper)’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의 사이버 보안 확보 및 신뢰 구축(Building Cybersecurity and Trust in the Digital Age)’을 주제로, 동남아시아 주요 보안 담당자 및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전시 부스를 통해 정보유출방지(DLP), 민감정보 관리, PC 보안 점검 기능을 갖춘 오피스키퍼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데이터 유출 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세대 DLP의 필요성과 적용 방안에 대해 현장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란지교소프트 신규영업팀의 박운환 대리가 공식 발표 세션의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Data & Privacy Protection in the AI Era)’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출의 위협성과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오피스키퍼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