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계약서 작성부터 하도급 벌점 감경 심사까지, 하도급 계약 혁신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는 하도급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사례와 분쟁 요소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하도급 계약 공정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 부처협업 AX사업' 공모에 선정된 과제로 총 1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정위는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의 간 하도급계약 체결시 구체적인 공정거래 준수사항을 포함한 계약체결을 지원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제정·시행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하도급계약 관련 분쟁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정위는 하도급 계약서 작성과 검토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하도급 계약 체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사례를 사전에 탐지하는 등 하도급 관련 분쟁을 예방하고,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를 정착 하는데 기여 하고자 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하도급 계약서 초안 작성, 하도급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EU가(현지시간 10.7일)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TRQ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U의 신규 TRQ 도입 초안에 따르면, 새로운 연간 철강 쿼터 총량은 기존 세이프 가드 제도의 2024년 연간 철강 쿼터 총량 대비 △47% 감소한 18.3백만 톤으로 축소된다. 동시에 쿼터 밖 세율도 기존의 25%에서 50%로 상향되며, 조강(melt & pour)국 기준을 도입해 모든 수입 철강재의 조강국 증빙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신규 TRQ 조치는 EU의 일반 입법 이행 절차를 거쳐, 늦어도 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만료 시점인 ’26년 6월 말에 회원국 투표를 거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국가 쿼터 물량을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신규 TRQ 도입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철강 쿼터 총량이 기존의 세이프가드 조치보다 47% 감소하면서, 국내 철강 수출의 2위 시장인 EU의 철강 수출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EU가 국가별 물량 배분 시 FTA 체결국에 대해서는 이를 고려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 EU와의 양
2027년부터 유럽연합(EU)이 의무화할 디지털 제품 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제도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 제조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신뢰성’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배터리·전자제품·섬유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이 제도는 제품의 재료 구성, 원산지, 탄소 발자국, 재활용 가능성 등 다양한 정보를 요구하며, 기업에게는 전방위적 데이터 제공 의무가 발생한다. 이처럼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추적·관리하는 기반으로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은 더 이상 부가 옵션이 아닌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RFID, 제품의 ‘디지털 신원’을 부여하다 DPP는 모든 제품에 고유하고 안전한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RFID이다. RFID 태그는 복잡한 생산 환경, 변화무쌍한 기후 조건, 다층적인 공급망에서도 제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빠르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RFID는 제품과 디지털 수명주기 정보 간의 물리적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제조부터
3D 비전, 이벤트 기반 센서, 고속 인터페이스, AI 소프트웨어… 머신비전 핵심 기술 경쟁이 정점에 달하다 AI, 엣지컴퓨팅, 고속 인터페이스, 이벤트 기반 센서… 2025년 제조 및 물류 자동화 혁신의 중심에 선 머신비전 시장이 다시 한 번 커다란 진화를 맞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머신비전 선도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10종은 기술 성숙기에서 재도약을 꾀하는 이 산업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벤트 기반 비전’을 라즈베리파이 개발자 키트로 구현한 프로피시, USB4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임베디드 PC 신제품을 선보인 IMAGO, 25GigE 카메라로 고속 비전을 실현한 SVS-Vistek, 스테레오 3D와 컬러 통합을 통해 공간 인식 정확도를 끌어올린 IDS의 Ensenso CR 시리즈까지, 이번 달은 특히 3D 비전과 고속 통신, 그리고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의 집약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팩토리, 정밀검사, 로봇 비전, 물류 자동화, 도로 인프라 스캐닝까지 머신비전의 역할은 이제 ‘시각’을 넘어 ‘판단’으로 진화 중이다. 1. 프로피시, 라즈베리 파이용 개발자 키트 이벤트 기반 비전 시스템 개발사 프로피시(Prophesee)가 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LG전자·LGAI연구원 공동 개발 돌입...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선도 의지 다져 LGAI연구원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비전 랭귀지(EXAONE Vision Language)’ 이식돼 고출력 전신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자체 개발 예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LG전자·LGAI연구원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들은 공동으로 한국형 차세대 휴머노이드 ‘케이팩스(KAPEX)’ 개발을 본격화했다. 세 기관은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경쟁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선언했다. 이때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다. 지난 1월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책임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정의한 후 로보틱스·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핵심 수단으로 만드는 데 이 기술이 필수며, 그 중심 무대가 바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이번 출연연·대기업 협력 사례는 미국·중국이 차지하고
미니탭·이레테크, ‘미니탭 익스체인지 코리아 콘퍼런스 2025’서 미래 제조 혁신 비전 제시 미니탭 솔루션 센터, 미니탭 워크스페이스, 시뮤8, 프로링크 등 통합 플랫폼 선봬 미니탭이 자사 기술 콘퍼런스 ‘미니탭 익스체인지 코리아 퍼런스 2025(Minitab Exchange Korea Conference 2025)’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미니탭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 이레테크와 공동으로 주관한 콘퍼런스다. 품질 관리 및 제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열린 해당 행사는 ‘스마트 공장의 진화: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으로 실현하는 미래 제조 혁신’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품질 4.0 시대를 맞아, 제조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각종 방법론을 설파했다. 불량률 증가, 납기 지연, 품질 편차, 의사 결정 혼란 등 다양한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타파하는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사측은 행사장에 ‘미니탭 솔루션 센터(Minitab Solution Center)’, ‘미니탭 워크스페이스(Minitab Workspace)’, 시뮤8(Simul8), 프로링크(Prolink) 등 자사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엔드투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OLED 기술 업체 LTOM 그룹 및 LCD 제어보드 계열사 E-ONG와 중국 충칭시에 법인 구축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공해...양사 고객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국 시장 겨냥. 협동 로봇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개발 영역 확대 예고 뉴로메카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재료 기술 업체 ‘LTOM 그룹(LTOM Group)’ 및 그 계열사인 LCD 제어보드 업체 ‘E-ONG Optoelectronics(이하 E-ONG)’와 손잡았다. 이들은 중국 충칭시 소재에 공동 법인을 조성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국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6일 ‘충칭 뉴로메카 지능 로봇 유한회사(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작법인의 총 출자 규모는 약 300억 원이며, 이 중 1차 출자금은 약 85억 원으로 확정됐다. 합작 파트너인 LTOM 그룹과 E-ONG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 마켓(STAR Market)에 상장된 거대 기업이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약 2조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특히 E-ONG은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제어보드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출하량 1위를 달성했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이 교차하는 지점은 단일 기술적 흥밋거리가 아니다. 인구 절벽, 노동시장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오늘날 산업은 이처럼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제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기계는 산업 경쟁력의 생존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최근 로봇과 AI의 융합을 논하는 자리는 학계의 학술 교류나 스타트업의 데모 무대의 의미를 넘어선다. 사회와 경제의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전략적 어젠다의 장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오픈 로보틱스 AI 포럼 코리아(Open Robotics AI Forum Korea)’는 로보틱스와 AI의 미래 지형을 가늠하는 글로벌 무대로 주목받았다. 해당 포럼은 미국 지능형 로봇 운영체제(ROS) 개발 업체 ‘오픈마인드(OpenMind)’, 한국 AI 기반 안전·보안 솔루션 기술 업체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한국 AI 연구·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업체 ‘어텐션엑스(AttentionX)’ 등 세 개사가 손잡고 마련했다. 포럼에는 AI·로보틱스·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전문가·연구자·투자자가 대거 참여해 탈중앙화 AI와 오픈소스 기술이 이끄는 차세대
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하드웨어 보안키 전문기업 유비코(Yubico)가 발표한 연례 ‘글로벌 인증 현황 설문조사(Global State of Authentication survey)’ 결과,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피싱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가 호주,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영국, 미국 등 9개국 직장인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비코 브랜드 총괄 책임자 로니 매닝(Ronnie Manning)은 “보안에 대한 인식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가 여전히 크다”며 “응답자의 44%가 지난 1년간 피싱 메시지에 반응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해커들에게 여전히 피싱이 가장 손쉬운 공격 경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력한 피싱 방지 인증 기술과 체계적인 보안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Z세대 응답자의 62%가 지난 1년간 피싱 사기에 반응(링크 클릭, 첨부파일 열기 등)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다른 세대보다 현저히 높은 취약성을 보였다. 응답자의 70%는 AI로 인해 피싱 공격 성공률
플래티어가 자사 AI 플랫폼 ‘XGEN(엑스젠)’을 중심으로 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플래티어 남덕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Synergy Link(AI 솔루션 데이)’ 세미나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gentic AI 소개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과 산업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남덕현 CTO는 이날 발표에서 ‘Agent AI 시장 동향’, ‘AI 아키텍처 및 구현 방식’, ‘산업별 PoC(Proof of Concept) 성과’, ‘플래티어 XGEN 기반 혁신 로드맵’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남덕현 CTO는 “AI는 이제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기업 운영 모델을 혁신하는 핵심 전략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에이전트가 향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
엔비디아가 한국에서의 지포스(GeForce)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 GGF)’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게이머와 파트너,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포스의 혁신과 게이밍 문화를 함께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e스포츠와 PC방 문화의 발상지로, 글로벌 게이밍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5년간 한국 게이머 및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온 혁신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최신 지포스 RTX 기술과 차세대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마케팅 부사장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한국의 역동적인 게이밍 생태계를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게이머와 파트너, 그리고 업계 전체를 하나로 연결한다. 우리는 최초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게이머, 파트너와 함께한 혁신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아이온 2(AION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수자원환경연맹(WEF),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워터센터(WCP), 세계 선도 수도 공기업 협의체(Leading Utilities of the World)와 함께 ‘워터-AI 넥서스 센터(Water-AI Nexus Center of Excellence, 이하 워터-AI 넥서스)’를 설립했다. 이번 협력은 AI 인프라의 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체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워터-AI 넥서스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클라이밋 위크 NYC(Climate Week NYC)’에서 공식 출범했다. 센터는 ‘Water for AI’를 통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운영 과정의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AI for Water’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 관리와 수자원 보존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물 산업, 기술기업, 연구자, 정책 담당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허브로 운영되며 산업 간 공동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물 사용 표준과 모범 사례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이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 BTQ 테크놀로지(BTQ Technologies)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양자보안 네트워크 사업에 나선다. 세 기업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세계 최초 수준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급성장 중인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BTQ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 ‘QSSN(Quantum Safe Security Network)’을 자사 스테이블코인 결제·운용 인프라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양자 내성암호(PQC)를 활용한 보안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의 거래 및 결제 과정 전반에 강화된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이미 탄소크레딧, ESG,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영역을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 금융기관 대상 B2B 서비스, ESG·탄소크레딧 결제 인프라 등으로 확대하며 실질적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BTQ
구글 클라우드 보안 자회사 맨디언트(Mandiant)가 랜섬웨어 그룹 클롭(Clop)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위협 행위자의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당 공격자들이 오라클 E-비즈니스(E-Business Suite)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일부 오라클 고객을 대상으로 몸값을 요구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찰스 카르마칼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컨설팅 CTO는 “맨디언트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은 최근 랜섬웨어 그룹 클롭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위협 행위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디언트와 GTIG는 현재 수백 개의 해킹된 계정을 이용한 대규모 이메일 캠페인을 포착했으며 초기 분석 결과 이 중 최소 한 개의 계정이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FIN11’ 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FIN11은 오랜 기간 랜섬웨어 배포 및 갈취 활동을 이어온 사이버 범죄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악성 이메일에는 공격자의 연락처가 포함돼 있었으며, 맨디언트와 GTIG는 해당 연락처가 클롭 데이터 유출 사이트(DLS)에도 공개된 사실을 확인했다. 카르마칼 CTO는 “이러한 행보는 FIN11이 최근 클롭 데이터 유출
국내 최초 ‘로봇 파견 서비스 모델’ 구축...로봇 기체, 운영·관리 인력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시대’ 연다 방송사·다중이용시설·주차장 등에 자율주행 안내·서빙 로봇 우선 도입 엠제이플렉스와 자율주행로봇(AMR) 기술 업체 아이엔지로보틱스가 ‘로봇 파견 서비스 모델’ 구축에 공동 서명했다. 양사는 로봇과 인력이 융합된 스마트 운영 모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가운데 엠제이플렉스가 파견 현장 노하우를, 아이엔지로보틱스가 AMR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양측은 인력과 로봇이 함께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앙사의 구체적인 협력은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 ▲전문 운영 인력 파견 ▲맞춤형 운영 매뉴얼 개발 ▲공동 마케팅 ▲브랜드 강화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의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을 통해 이뤄진다. 목표는 지능형 로봇과 인적 자원(HR)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양사는 자율주행 안내·서빙 로봇 등 첨단 서비스 로봇을 방송사·다중이용시설·주차장 등 현장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방송·미디어·물류·유통·서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