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규 그룹장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일반인을 전문가처럼 만들어주는 AI를 지향"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이 국내외 AI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에이전트형 AI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산업 특화형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 그룹장은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엑사원의 발전 과정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 그리고 교육과 AI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공유했다. 최정규 그룹장은 먼저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개념부터 짚었다. 기존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트형 A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계획하며 판단과 실행을 반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는 에이전트 AI를 "인간의 행동 방식을 따라하는 AI"로 정의하며, 계획 수립과 결과 판단, 행동 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율적 시스템이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출범 초기부터 전문가형 AI를 지향하며,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이를 기
와탭랩스가 AI 시대의 핵심 비전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AI-native observability)’의 일환으로 ‘와탭 GPU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는 데이터 수집부터 해석, 자동화, 사용자 경험 전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AI 전제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과 업데이트를 수행하는 AI 중심의 관측 구조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AI 기능을 보완한 수준의 모니터링과는 기술 철학과 설계 수준부터 근본적인 차이를 가진다.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의 첫 단계로, 와탭랩스는 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인 GPU 자원을 가시화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GPU 모니터링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GPU는 단순한 컴퓨팅 리소스를 넘어 이제는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자산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GPU 상태를 제대로 관측하지 못해 큰 손실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와탭랩스는 실제 고객사들과 협업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GPU 운영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전체 인프라 안에서 GPU까지 통합 관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접경국과의 연결 인프라를 본격 확대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M-12 고속도로 동부 구간 개통식에 화상 연결로 참석해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북한과의 국경으로 연결되는 접근 도로 건설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극동 및 시베리아를 국제 물류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동부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통한 M-12 고속도로 구간은 단순한 도로 개통이 아니라 튜멘(Tyumen)까지 노선을 확장하고 시베리아와 극동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망과의 연결을 염두에 둔 큰 그림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북한을 포함한 접경국들과의 도로 연결은 러시아의 환적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 노선은 단순한 국가 간 도로가 아닌, 국제 운송 체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물류 동맥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유럽 중심의 무역 루트에서 탈피, 동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베리아 철도 및 M-12 고속도로와 같은 내륙 물류축 강화에 더해 중국과
김동환 대표, 한국인의 정서와 의료 환경에 맞는 한국형 AI 필요성 강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는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의료 팀의 일원이자 서비스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의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발표 초반, AI 기술 발전 흐름을 알파고부터 챗GPT까지 짚으며 현재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의 분기점임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산업별로 빠르게 융합되고, 의료는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언어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개발해 공급 중이며, 의료 분야에서도 국내외 병원 및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병원 내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부산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 차트 자동화와 예후 예측 AI
전북 남원시가 본격적인 드론배송 시대를 열었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K-드론배송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드론을 활용한 식음료 및 보건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드론기반 생활물류 시스템이 실질적인 시민 생활에 도입된 사례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실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아쎄따와 공동으로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남원시는 올해 드론 배송거점센터 2개소(노암농공단지, 운봉읍 행정복지센터)와 드론배송 배달점 10개소를 마련하고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드론배송을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은 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부터 수령까지 평균 20~30분이 소요된다. 배송 품목은 권역별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운봉권역은 지형적으로 산간지역이 많아 의약품 위주로 구성됐고 시내권역은 관광객 수요에 맞춰 분식, 베이커리, 음료 등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된다. ‘읍천리 382’, ‘천원빵’, ‘삼시세끼 김밥’ 등 지역의 소상공인 가맹점도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드론배송 방식은 주문이 접수
쿠팡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수산물 및 가공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제주 지역의 우수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신규 매입하고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2청사 자유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어가 및 수산가공업체의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팡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신선한 제주 수산물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쿠팡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제주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쿠팡과의 협력은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과 협력해 제주 수산물의
아워홈이 온라인몰 ‘아워홈몰’에 주 7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며 자사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6일 아워홈은 ‘오늘도착·내일도착’ 서비스를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서비스에 따라 고객은 자정 전 결제를 완료하면 다음 날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특히 오전에 주문할 경우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그날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배송이 가능해 ‘주 7일 배송’ 체계가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적용 품목은 아워홈이 직접 제조한 냉동·냉장 간편식, 육가공류, 일부 김치류 등으로 현재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군 중심이다. 아워홈 측은 향후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급성장 중인 아워홈몰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5년 상반기 아워홈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으며 신규 가입자 수도 230% 이상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자사몰 고도화를 위해 상품군 다변화, 타깃 맞춤형 마케팅, 정기 프로모션 확대 등 다각도의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고객 연령대, 구매 이력, 재구매율 등을 분석한 인
로지스올 그룹의 계열사인 한국풀네트웍(KPN)이 개발한 다회용 포장 솔루션 ‘수납도구’가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 KPN과 로지스올 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생활용품 부문에서의 환경 혁신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우수한 특허를 선별해 시상하는 행사다. KPN이 개발한 ‘수납도구’는 기존 물류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던 비닐랩, 골판지, 그물망 등 일회용 포장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다회용 기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 수납도구는 플라스틱 골판지 재질로 제작돼 내구성과 재사용성이 뛰어나며 포장 후 회수·세척을 통해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기업 간 물류기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풀링(Pooling) 시스템과 연계되어 사용되며 이로 인해 포장재 구매 비용과 폐기물 처리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파손된 수납도구는 분쇄 후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해 순환 경제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적 설계도 실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했다. 상단 개방 구조로
한국 HPE는 1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개최한 ‘AI 앳 하이퍼스케일 2025(AI@Hyperscale 2025 with NVIDIA)’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내 파트너 및 고객사 400명 이상이 참석한 이 행사는 최신 AI 기술 및 운영 전략에 대해 실무 중심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HPE와 엔비디아 등 업계 전문가들이 AI 인프라 구축, AI 서비스 개발, 추론 성능 최적화 등 현업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들을 발표하며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김영채 한국 HPE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조셉 양 HPE HPC, AI 및 논스톱 부문 아시아태평양/인도 총괄의 키노트로 시작됐다. 조셉 양 총괄은 키노트를 통해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물리 기반 AI의 가속이 열어가는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와 이를 데이터, 워크플로우, 네트워크, 보안 등의 인프라 상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전달했다. 또한 HPE의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셉 양 HPE HPC, AI
조민성 총괄 "병원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재정의되고 있어" 클라우드와 AI는 의료 혁신을 이끄는 두 축이 됐다. 데이터의 집약과 분석, 그리고 의료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반 기술로서,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조민성 AWS 헬스케어 사업총괄은 7월 15일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의료는 AI로 더 안전하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AWS의 전략을 차례로 제시했다. 조민성 총괄은 발표의 서두에서 “AI와 클라우드는 이미 병원 내 진료 환경은 물론, 연구와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전체 의료 밸류체인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병원 혁신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도 본격적인 전환의 시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조민성 총괄은 AI가 병원 안팎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영상과 데이터 기반의 진단 보조 영역이다. 폐결절, 심장 이상, 뇌출혈 탐지와 같은 영상 AI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응급 상황의 판단을 빠르게 만드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덕산네오룩스, Black PDL 수요 확대가 이끄는 기업가치 재평가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덕산네오룩스(213420)는 폴더블 및 IT OLED 시장 확대에 따라 주요 핵심소재인 Black PDL 수요가 빠르게 늘며 실적과 주가가 모두 재평가받는 흐름이다. 키움증권은 동사의 2025년 매출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3,192억 원, 영업이익은 715억 원(+36%)으로 전망했다. 특히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의 확대 적용이 예고되며, 동사의 Black PDL이 핵심소재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국과 중국의 증설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3세대 갤럭시Z 모델을 시작으로 아이폰 및 맥북 등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13.6배 수준으로, 과거 평
차동철 센터장 "AI가 환자·의료진의 일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 병원 진료실에만 머물던 AI가 이제는 환자의 여정과 함께 하며 의료 혁신의 동반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에서 차동철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은 'AI, 일상에 건강을 더하고 의료를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차동철 센터장은 “AI는 더 이상 실험실 속 기술이 아니라, 진료와 진료 외 업무를 모두 아우르며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AI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생성형 AI의 가장 활발한 활용 영역은 행정지원 및 문서 자동화다. 차 센터장은 “진료기록 작성, 진단서 발급, 보험청구 문서 등 병원의 비진료 업무에 AI를 적용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진료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음성 기반 자동 다큐멘테이션 시스템이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드래건 코파일럿’이 이미 상용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노트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
“560조 중 30억일 뿐” 해명 내놓은 신한금융, 코바나 협찬·IMS 투자로 얽힌 '집사 라인' 특검 수사 정조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연루된 '집사 게이트'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과거 전시 협찬과 사모펀드 투자 내역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김 씨는 과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에 재직 중 투자 자문사 ‘로버스트’를 설립했고 이후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제작투자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14일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김예성 씨는 2007년부터 2013~2014년 무렵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재직했다고 주장했으나 신한 측은 “2011년 이전에 퇴사했다”며 해당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퇴사 시점은 처음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 이후 “김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김 씨가 금융사 재직 시절이던 2011년 6월 투자사 ‘로버스트 어드바이저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2013년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에 제작투자를 한 사실이다. 또한, 당시 로버스트 사내이사로 올라온 인물은 바로 IMS모빌리티 대표 조영탁 씨와 동일 인물로 확인되며 사건의 연루 구조가 입체
핵심 부품 국산화 가능성 타진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위해 방문해 웨이비스는 7월 15일 방위사업청 강환석 차장 일행이 경기도 화성 본사를 방문해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방반도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제안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강환석 차장 일행은 웨이비스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질화갈륨 기반 RF 반도체의 개발 현황과 국산화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웨이비스는 질화갈륨 반도체 칩을 국산화하고 이를 자체 생산설비(Fab)에서 양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질화갈륨은 고출력·고주파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안티드론, 위성통신, 5G·6G 인프라 등 다수의 전략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 분야는 현재까지도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한민석 대표는 국방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국산 개발 제품의 신속한 적용과 검증을 지원하는 제도 확대와 더불어 초고주파수 대역 GaN 반도체 기술 내재화를 위한 핵심 장비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방사청 및 유관 기관과의 기술 연계 협력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수용성,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평가 단계로 알려져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일본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일본 대형 미디어 그룹 TBS Holdings 산하의 TBS Innovation Partners와 창의교육 솔루션 ‘아트봉봉’의 현지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테스트가 아닌, 일본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학부모·교사의 수용성, 학습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 평가 단계로, 향후 양사 간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트봉봉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계열사 아이스크림아트가 개발한 AI 기반 미술 교육 플랫폼이다. 수채화·유화 스타일의 디지털 드로잉 기능과 함께, AI 그림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정서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결과 리포트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리포트는 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교사와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상담 자료로도 제공된다. PoC 계약에 따라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트봉봉’을 TBS Innovation Partners 및 그 계열사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실제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