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모베드’ 핵심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 조향·편심 구동기 개발 협력 착수해 “정밀 구동 역량 인정받아”...제자리 회전, 기울기 제어, 정밀 이동 등 구현 본격화 에스비비테크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관련 핵심 부품 개발 협력에 들어간다. 대상은 모베드 내 바퀴 통합 구동장치인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부의 조향 구동기와 편심 구동기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 구동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만든 모베드는 네 바퀴를 각각 독립 제어해 제자리 회전과 차체 기울기 조절 같은 동작을 한다. DnL 모듈은 구동과 조향과 제동을 하나로 묶은 핵심 액추에이터다. 이번 협력은 이 DnL 모듈 안에서 조향 구동기와 편심 구동기를 함께 개발해 모베드의 자유로운 모션을 더 정밀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때 조향 구동기는 바퀴의 진행 방향을 정밀하게 바꾸는 역할을 하고, 편심 구동기는 바퀴의 중심을 미세 이동시켜 궤적을 바꾸는 구동 축을 맡는다. 이 조합이 제자리 360° 회전과 차체 기울기 제어와 적재물의 정밀 위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참가...스카라 로봇, 산업용 로봇 한데 출격 비전·포스 결합 정밀 조립 및 검사 시연해 한국엡손이 대구광역시 소재 전시장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현장에서 스카라를 전면에 세운 정밀 자동화 풀라인업을 펼쳤다. FIX 2025는 이달 25일까지 열린 기술 비즈니스 전시회다. 로보틱스·인공지능(AI)·미래모빌리티·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 축을 한 자리에서 연결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실제 기술·솔루션·시스템 도입과 조달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현장 데모와 바이어 미팅을 비중 있게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 참전한 한국엡손은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 시리즈’, 가성비 스카라 로봇 모델 ‘T 시리즈’를 투톱으로 세웠다. 여기에 고자유도(DoF) 6축 관절형 산업용 로봇 ‘C 시리즈’와 팔을 접어 공간 간섭을 줄이는 폴딩 암 구조의 ‘N 시리즈’ 또한 한 무대에 등판했다. 특히 C·T 시리즈는 비전(Vision)·힘(Force) 기술 결합 데모로 나사 체결, 유성기어 조립, 반도체 검사 공정을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아울러 바리스타 로봇과 체험형 이벤트로 관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K-로봇 공동 홍보관’ 입성해 두바이 무대 직행 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 등판...상담·안내·홍보·통역·교육 등 현장 적용 가능성 제시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GITEX 2025’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플랫폼 ‘버프파일럿(BuffPilot)’을 출품해 주목받았다. GITEX 2025는 이달 1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로보틱스·클라우드·사이버보안·통신·스마트시티 등 분야의 기술·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였다.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과 조달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이번 출전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주관 ‘2025년 해외전시회 한국로봇관 구축·운영 사업’을 기반으로 전개됐다. 이는 국내 로봇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를 겨냥한 프로그램이다. 버프파일럿은 외국어나 직무를 새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게임처럼 일하는 AI 로봇을 지향하는 차세대 디지털 업무 플랫폼이다. 구글 생성형 AI(Generative A
LG전자·오픈마인드와 뭉쳐 피지컬 AI 오작동과 외부 공격을 동시에 막는 안전 레이어 공동 개발 본격화 시각 청각 센서 융합 분석 기반 기술 구상해...초음파·이미지 패치형 교란 방어 체계 가동 오픈마인드社 로봇 런타임 및 운영체제 ‘OM1’ 기반 보안 통합, 하드웨어 실증 결합 예고 에임인텔리전스·LG전자·오픈마인드가 피지컬 AI(Physical AI) 안전 레이어(Safety Layer)를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러시아 공상과학(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가 1942년 단편 소설 ‘루나라운드(Runaround)’에서 주창한 로봇 행동 규범 ‘로봇 3원칙(Asimov’s Three Laws of Robotics)’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현실 산업 환경에 맞는 기술 안전 레이어로 재해석해, 오작동과 외부 공격까지 통제하려는 시도다. 규칙 중심 안전 논의를 실제 환경의 오작동과 공격 시나리오까지 포괄하는 기술 표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의미가 있다. 이때 핵심 개념인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이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안전 레
전기차 배터리 남은 수명 표시장치 설치도 의무화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자동차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자동차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10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 이와 함께, 대형 경유 트랙터의 친환경 차 전환을 위해 전기·수소 트랙터 연결 자동차의 길이 기준을 완화하고, 국제기준과 조화하여 자동차 제작사 상표와 등화 장치의 결합도 허용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 의무화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수입되는 신차(승용차,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에 대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장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승용차는 2029년 1월 1일,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는 2030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전방 및 후방 1~1.5m 범위의 장애물(정지 차량, 고정 벽)을 감지할 때 운전자가 급가속 페달을 조작하면 출력을 제한하는 성능을 갖추어야 하며, 이는
중개업 폐업 증가 등 애로사항 청취… 활력 제고 방안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0월 23일 오후 서울 정동 국토 발전 전시관에서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중개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따른 중개업계의 역할과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과태료 제도의 합리화, 과당경쟁 완화 방안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며, 중개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경영난과 시장 침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윤덕 장관은 “중개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며 “중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개업계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건설 등 전통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중개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종합 부동산서비스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해운·조선의 에너지 전환(EX)은 규제와 비용이 동시에 밀어붙이는 과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집약도지표(C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XI), 유럽연합(EU)의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편입으로 탄소가 곧 ‘운항비’가 됐다. 아울러 대체연료(Alternative Fuel) 확산도 진행형이지만, 암모니아(NH₃)·메탄올·액화천연가스(LNG) 같은 저인화점 연료는 안전·공급망·개조비라는 현실 과제를 품고 있다. 그래서 선사·조선은 당장 가능한 절감과 증빙을 먼저 챙기는 양상이다. 연료 사용의 실측·보고·검증(Monitoring·Reporting·Verification, MRV), 선박–육상 연계 에너지 관리, 접안 중 육상전원(OPS) 활용이 그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효율을 높일수록 전기·데이터 의존도가 커지고, 그만큼 다운타임(Downtime)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이다. 또한 추진·보조 설비의 전동화가 빨라지면서 저품질 전력이나 단일 장애가 항차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서 선박은 보고, 예측하고 지속하는 가동을 핵심 구조로 재설계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전력·연료를 통합해 보여주는 운영 데이터 플랫폼 ▲예측 유지보수
알파라발은 환경 규정, 연료 전환, 운항 최적화 등 자사 친환경적인 해상 청사진을 한 흐름에 담았다. 제24회 국제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이 모습을 고스란히 참관객에게 각인시켰다. KORMARINE 2025는 이달 21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에서 열렸다. 해당 전시회는 1980년 첫 회 이후 격년으로 이어온 대표 조선·해양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부산광역시·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RX K. Fairs·벡스코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전시장에는 전 세계 40개국 소재 약 1000개 업체가 2100개 부스를 꾸렸다. 이번 전시회는 ‘연료·전력·데이터’ 전환을 실행 가능한 솔루션 중심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파라발은 열교환·분리·유체 취급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장비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네트워크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체연료(Alt-fuel) ▲해양 지속가능성(Marine Sustainability) ▲서비스·디지털화(Service & Digitalization) 등 세 구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오픈AI, 영국 데이터 거주지 서비스 개시…기업 AI 거버넌스 본격 강화 오픈AI(OpenAI)가 지난 24일부터 영국 내 데이터 거주지(Data Residency)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규제가 엄격한 산업과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막아온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용 AI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 옵션은 오픈AI의 주요 제품인 ChatGPT Enterprise, ChatGPT Edu, API 플랫폼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영국 고객은 데이터를 해외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공단)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를 대폭 낮추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 제이드룸에서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이륜차 종사자 보호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륜차 평균속도 50km 이하 준수를 유도하는 ‘BELOW 50 캠페인’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증가하는 배달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운행 실천에 따른 보험료 인하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단은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함께 안전운전 습관과 교육 이수를 결합한 신개념 보험 상품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새로 출시될 보험은 SK텔레콤의 안전운전 앱 ‘티맵(T map)’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단의 온라인 안전교육 이수 결과를 반영해 보험료를 최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재 티맵 안전운전 점수가 기준점 이상인 경우 5~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며, 공단의 이러닝 안전교육을 1시간 이상 이수할 경우 추가로 3~5%의 추가 할인이 적용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물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Lab)’을 공식 출범했다. 혁신랩은 24일 오후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물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및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데이터·AI·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물류 현장에 융합하여 산업 구조 혁신을 이끌겠다는 국토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국토부는 향후 혁신랩을 중심으로 AI 기반 물류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포함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해 오는 2026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에는 물류·산업공학·AI·로봇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자율주행·AI 스타트업,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물류 전 과정의 효율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운송(모빌리티), 보관·하역·포장(풀필먼트), 플랫폼
현대글로비스가 선박 안전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해상운송 안전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AIP)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인증을 획득하고, ▲전기차 운송 안전규격 ‘EV 노테이션(EV Notation)’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기차 해상운송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박의 디지털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개념승인을 획득한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하부의 배터리 팩에 직접 냉각수를 분사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장비다. 회사는 이미 2024년부터 보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에 해당 장비를 탑재해 돌발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개념승인은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EV 드릴 랜스의 기술적 타당성과 안전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글로비스는 수동 조작 대비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원격 전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
경상북도가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피지컬AI×물류)’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물류 자동화 및 항공 물류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을 AI 기반의 물류 특화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상황에서 재원 조달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항공 물류 기능을 선제적으로 설계하고 관련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내외 물류·로봇·항공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로봇 기술이 결합된 항공 물류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은 단순한 운송 시설이 아닌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비전을 품고 있다”며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 — 사상 최대 수주잔고, 초고압변압기 성장으로 목표주가 100만 원 SK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2025년 매출 4조 1,110억 원(+23.7% YoY), 영업이익 9,780억 원(+46.1% YoY, OPM 23.8%)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 9,954억 원(+26.2%), 영업이익 2,471억 원(+50.9%, OPM 24.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수주잔고는 9조 7,760억 원(+36.1%)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북미 전력망 확장에 따른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SK증권은 “관세 부담에도 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74만 6,000원) 대비 34% 상승 여력이다. SK이노베이션 — 정유 흑자·배터리 부진 속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유안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25년 매출 79조 2,242억 원(+6.0% YoY), 영업손실 3,004억 원(OPM -0.4%)으로 연간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 4,407억 원(흑자전환, OP
정책은 생활과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줄의 공고, 하나의 제도 변화가 우리의 일상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알쓸정책]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제도 변화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의료·복지 서비스부터 교육·주거 지원, 교통·환경 정책까지. 생활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동네 정비 쉬워진다...정부, 소규모주택정비 기준 완화 정부가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의 자율적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요건을 완화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은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9.7)’의 후속조치로 마련되었으며, 지난 8월 26일 개정·공포된 ‘소규모주택정비법’(2026.2.27. 시행)에 따른 통합심의 공동위원회 구성방법, 임대주택 인수가격의 세부기준 등 법률 위임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김배성 공공주택추진단장은 “9.7 대책의 후속조치와 법률 개정으로 마련된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규모주택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