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발전과 다양한 산업 및 생활 영역에서의 전기화 확산으로 점점 더 높은 전력 효율성과 신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로 더욱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델타의 디자인에 마이크로칩의 mSiC 제품과 기술을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SiC 솔루션과 에너지 절약 제품 및 시스템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칩의 실리콘 카바이드 사업부 클레이턴 필리온 부사장은 “SiC는 광대역갭(Wide-Bandgap)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전력 솔루션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고전압·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더 작고 효율적인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시스템 전체 비용의 절감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칩은 델타와 협력해 SiC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모든 것의 전기화(Electrification of Everything)’라는 산업 전반의 흐름에 발맞춘 의미 있는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델
오라클은 전 세계 AI 혁신 기업들이 AI 모델의 훈련 및 AI 추론과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AI 인프라스트럭처(OCI AI Infrastructure)와 OCI 슈퍼클러스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웍스AI(Fireworks AI), 헤드라(Hedra), 누멘타(Numenta), 소니옥스(Soniox)를 비롯해 수백 개의 선도적인 AI 혁신 기업들이 AI 워크로드 실행 위치에 대한 제어, 컴퓨트 인스턴스 선택권, 확장성, 고성능, 비용 효율성 등의 이유로 OCI를 선택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AI 기업들은 신속하고 경제적인 GPU 인스턴스 확장을 지원하는 안전하고 검증된 고가용성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AI 기업들은 OCI AI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AI 훈련 및 추론, 디지털 트윈, 대규모 병렬 HPC 애플리케이션 등에 필요한 고성능 GPU 클러스터와 확장성 높은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수 있다. 크리스 간돌포 오라클 OCI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은 “OCI는 다양한 규모의 훈련 및 추론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주며, AI 혁신 기업들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
원/달러 환율은 17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 논란 속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9원 오른 1392.6원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9일(1397.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88.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40분께 1390원을 넘어섰다. 마감 전 1392.9원까지 올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파월 의장을 겨냥해 “사임하면 좋겠다”고 거듭 압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해임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도 했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다소 약해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2% 오른 98.78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39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31.59원)보다 4.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92엔 오른 148.77엔이다.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ETRI가 개발한 ‘모듈형 엣지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은 RISC-V 기반 개방형 아키텍처와 자체 개발된 MLIR 기반 컴파일러 기술을 결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설계 기술이다. 이는 기존 상용 기술 대비 접근성과 확장성이 탁월한 오픈소스 기반 설계 방식이다. 국내 엣지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존 SoC 대비 연산기, 메모리, DMA 등을 모듈화하여 성능 수준과 응용 목적에 맞도록 조합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양한 엣지 AI 환경과 NPU 제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NPU가 추가되더라도 백엔드 모듈만 교체하면 적용할 수 있어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유지 보수성과 구조 확장성이 뛰어나고, 공개 저장소와 연계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도 유리하다. 또한 고급 경량화를 포함하는 컴파일러 기반 최적화 기술이 포함돼 기존 상용 툴체인 대비 더 높은 성능과 정밀도 조절 유연성을 가진다. 한편, 이러한 기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대한화장품협회가 화장품제조 기업 대상으로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7월 18일부터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화장품 제조업종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GMP(우수제조관리기준) 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와 대한화장품협회가 컨소시엄으로 운영기관을 맡아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추가 모집 대상은 화장품 GMP 및 스마트공장 구축을 필요로 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추가 모집 지원 조건은 ‘고도화’와 ‘고도화(동일수준)’ 2가지 유형이다. ‘고도화’는 지원 기간이 최대 9개월이며 지원 한도는 최대 2억 원이다. ‘고도화(동일수준)’ 유형은 최대 6개월,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2개 유형 모두 지원 비율은 50% 이내이며 중간1 이상 목표 설정이 필수다. 선정기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제품설계·품질·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솔루션과 연동되는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 구축을 하게 된다. 또한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필수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 기준금리 금하 기대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5원 내린 1390.1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390.6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힌 점이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다만, 미국 경기 지표 호조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변수로 거론된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7천201억달러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도는 수치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내린 98.471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9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39원보다 0.5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25엔 내린 148.34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텔레픽스(TelePIX)가 일본의 투자 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ELEPHANT DESIGN HOLDINGS)’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일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일본 도쿄 소재의 벤처 스튜디오로, 집적경제이론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의 온라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비즈니스를 선도한 기업으로,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레고를 실제로 제품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덴마크 레고 그룹에 매각돼 ‘레고 아이디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부터 위성정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우주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터를 적용한 우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운용 환경에 적합한 POL(Point-of-Load) 스텝다운 컨버터인 LEOPOL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북미, 아시아, 유럽 전역으로 확장 중인 뉴 스페이스 시장을 겨냥한 장비 개발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됐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산업은 비용 효율적으로 제작된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해 통신 및 지구 관측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LEOPOL1은 저궤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T의 전력, 아날로그, 로직 IC로 구성된 LEO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통계적 공정 관리 및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제조 방식을 적용해 저궤도 위성에 최적화된 품질 보증과 방사선 내성, 낮은 소유 비용을 지원한다. LEOPOL1은 우주 분야에서 입증된 ST의 BCD6-SOI(Silicon-On-Insulator) 기술을 활용해 저궤도 고도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방사선 경화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주요 방사선 경화 파라미터로는 50krad(Si)의 총 이온화 선량(TID: Total Ionizing Dose)과 3.1011proton/cm2의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아웃시스템즈 (Agent Workbench)’의 EAP(Early Access Program) 프로그램을 17일 공개했다.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기업 내 다양한 부서의 워크플로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 수준의 보안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아웃시스템즈의 고성능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AI와 사람 간 협업을 원활하게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드슨 마틴아웃시스템즈 CEO는 “기업들은 AI와 에이전틱 시스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기대와는 달리 끝없는 파일럿 프로젝트와 관리되지 않는 도구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 성과가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레거시 시스템, 분리된 데이터, 단편화된 AI 도구, 복잡한 AI 개발 주기가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통해 맞춤형 에이전트가 단순히 시험적인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비즈니스 효율성을 위한 도구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생성하고 기존의 비즈니스
에이치엔아이엑스(HNIX)는 티맥스티베로와 DBMS 시장경쟁력 강화 및 혁신적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국내 DBMS 생태계 확대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BMS 솔루션 시장 확대 ▲영업·기술 지원 시너지 극대화 ▲DBMS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결합해 DBMS 솔루션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HNIX는 티맥스티베로의 주력 제품인 ‘Tibero’의 판매 기회를 적극 확보하고, HNIX 고객사 및 양사가 합의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정보 공유와 신규 고객 발굴에 집중한다. 티맥스티베로는 HNIX가 제안한 고객사에 대한 영업권을 보장하고, Tibero 판매에 대한 영업 및 기술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 아울러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동향과 다양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시장 대응력과 사업 추진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
로옴(ROHM)은 동작 시의 회로전류를 업계 최소로 억제한 초소형 CMOS OP Amp ‘TLR1901GXZ’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지 및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하는 휴대용 계측기 및 웨어러블 단말기, 실내용 검출기 등 소형 어플리케이션에서 계측 검출 앰프용으로 적합하다. 본 제품은 ball pitch를 0.35mm까지 좁힌 WLCSP를 채용함으로써 1mm×1mm 이하의 초소형화를 실현함과 동시에 동작 시의 회로전류를 업계 최소인 160nA (Typ.)로 억제해 초저소비전류화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한정된 면적에서의 고밀도 실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장수명화 및 장시간 구동에도 기여한다. 또한 입력 오프셋 전압은 저소비전류 OP Amp로는 0.55mV로 매우 낮아, 일반품 대비 약 45% 저감을 실현했다. 입력 오프셋 전압 온도 드리프트※3도 최대 7µV/℃를 보증해 외부 온도의 영향을 받기 쉬운 기기에서도 고정밀도 동작이 가능하다. 로옴의 범용 저항기인 초소형 MCR004(0402 사이즈) 및 MCR006(0603 사이즈)을 OP Amp의 게인 조정 등 주변부품으로 함께 사용함으로써 한차원 높은 설계 자유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040
다올티에스는 1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다올TS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전략과 자사 에이전트형 AI 서비스의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올TS의 홍정화 대표와 장윤찬 부사장, 파트너사 애자일소다(AgileSoDA)의 최대우 대표 및 임은희 상무 등이 참석했다. 다올TS는 발표를 통해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목표 지향적 자율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AI 생태계 속에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특히 모든 소프트웨어가 AI 중심으로 재 작성되는 흐름 속에서 SW 개발 및 R&D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Gen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챗봇을 넘어선 에이전트형 AI가 실제 기업 업무에 적용되며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올TS는 자사의 AI 팩토리 PoC 센터를 통해 ▲AI 인프라 최적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시뮬레이션 ▲데이터 전처리 기술 등을 테스트 및 검증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AI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다올TS는 자사의 AI 통합 어플라이언스 브랜드 ‘Daol Fusion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GPU 등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나타났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6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 6615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I 활용방안’ 설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AI 도입 시 가장 큰 제약 요인은 GPU 등 기술 도입 비용(23.5%)이었다. 이어 전문 인력 부족(22.6%), 데이터 보안 우려(14.4%)가 뒤를 이었다. AI 도입은 초기 구축비도 크지만 사용량 기반의 과금 구조로 인해 장기적인 총소유비용(TCO) 부담이 크다. 여기에 AI 학습과 운영에 활용되는 핵심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에 저장되면서 보안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비용과 보안이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 환경의 한계가 분명해지면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프라이빗 AI 환경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AI에 대한 기대 역시 현실적인 해법에 집중됐다. ‘비용 최적화’와 ‘실시간 보안 대응’이 각각 20.7%로 가장 높았고, ‘장애 원인 분석’(17.1%)과 ‘성능 병목 해소’(15.9%)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기대는 기업이 실
KT와 고려대학교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AICT 분야 공동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과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고려대학교 윤성택 연구 부총장, 김정현 정보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또 1년 여 간 진행된 15개 공동 과제를 수행해 온 교수진 및 양 기관의 연구진 등 총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KT와 고려대가 지난해 7월 체결한 ‘AICT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원천 기술 연구와 확보를 넘어 실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 성과 발표가 진행된 후에는 과제별 심층 토론과 함께 참석자 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이어졌다. KT와 고려대의 산학 공동 연구는 급변하는 AI 혁신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2~3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의 연구보다는 실질적인 사업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선진적인 기술 확보에서 나아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다. KT는 고
벡터코리아는 QNX와 차세대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Foundational Vehicle Software Platform)’ 공동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차 소프트웨어 통합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QNX와 벡터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기본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벡터의 안전한 미들웨어 기술과 QNX의 안전 인증 운영체제를 결합한 형태다. 또한 QNX와 티티테크오토(TTTech Auto)의 기존 통합을 기반으로, 이 플랫폼에는 티티테크오토의 결정론적이고 시간 기반 스케줄링 알고리즘인 ‘MotionWise Schedule’을 포함시킬 수 있어 플랫폼 구성요소 및 애플리케이션의 스케줄링에 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성능, 안전, 사용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돼 자동차 제조사(OEM)들이 중복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재작업을 줄이고,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차량 경험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존 월 QNX 제품·엔지니어링·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동차 산업은 지금 소프트웨어 복